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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서술상의 특징

ㄷㄷ(125.177) 2014.05.12 23:28:02
조회 251 추천 0 댓글 3

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야 잘 지내?

난 잘 지냄... ㅋ...

사실 잘 못 지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진짜 진심으로 대학교가서 조별과제할때 잠수타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별과제 무임승차하려고 수능봤냐!! 포토샵도 ppt도 엑셀도 한글도 다룰 줄 모르면 카톡 잠수나 타지 말라고!

아냐그래도오늘은 조장이 매번 너무 수고한다고했어 그래 그말들으면됐어 이프리라이더들아 너넨 걍 잠수타고 끝나지 ㅠㅠ

 

 

 

오늘은 보통  지문 바로 다음에 나오는 서술상 특징 문제를 풀어보려고 왔어

 

계속 A형으로만 풀었는데 오늘은 2014년 수능 국어영역 B형을 풀어볼까해. 별다른 이유는 없고 뭐 그냥 문과부심좀 부려보고싶어져서

 

그리고 우리 계속 A형풀었는데 이제 그 시험지 쳐다보기도 질려

 

11쪽에 고전이 있네 남영로의 옥루몽이야 아 오랜만에 쓰려니까 말투가 적응이 안 된다

 

어 근데 이거 저번주 과외에서 풀었던건데 올해 EBS에 실려있나;

 

가끔가다가 [앞부분 줄거리] [중간 줄거리] 이런거 다 빼먹는 친구들 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빼먹는진 모르겟지만 꼭 읽어

 

그리고 고전은 항상 말하는거지만 같은 인물을 두고 여러 이름으로 부르거든. 뭐 양소유더러 양소유, 양승상 하는 식으로 이름으로부르기도 하고 호로 부르기도 하고 자로 부르기도 하고 직책으로 부르기도 하고 난리나니까 이름은 항상 동그라미치면서 체크해.

 

그러면 이제 앞부분줄거리부터 동그라미가 폭발할거야 문창성 양창곡 제방옥녀 천요성 홍란성 제천신녀 도화성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 연왕 양현 허부인 다섯 아내 자식들

 

겁먹지말고 문창성 = 양창곡 = 연왕, 제방옥녀 천요성 홍란성 제천선녀 도화성 = 윤 소저 황 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 = 다섯 아내.

 

그러고보니까 과외하는애가 여기서 멘붕했더라 ㄷㄷ 문창성이 양창곡이란걸 왜 모르는거야 친절하게 써놨구만

 

내가 아무리 푸는법을 알려주고 그래도 그냥 '망막을 스쳐지나가는 글자는 검었다' 이런 수준으로만 읽어버리면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음..

 

 

 

자 고전이긴 해도 소설이지. 내가 기본적으로 긍정부정 체크 하고, 소설은 장면을 나누고 상황과 반응을 체크하라고 했을거야.

 

장면을 나누는 기준은 세 가지였지. 1. 공간이 바뀔 때. 2. 시간이 바뀔 때. 3. 인물이 바뀔 때.

 

'이날 밤에' 여기서부터 새로운 장면이 시작되는거지. 강남홍 동그라미하고 '잠이 들었더니' 가 상황이지. 그에 대한 반응은 '황홀하고' 긍정적이지?

 

'일처에 이르매 한 명산이라.' 공간 바뀌었지. 꿈이지만. 장면 체크하고 보살 동그라미 하고. 눈썹이 푸르며 얼굴이 백옥같은데 라는 묘사로 보아서 외양묘사가 긍정적이지? 보살 긍정적인물.

 

보살이 웃으며 인간지락이 어때? 라고 물은 상황이고 이에 강남홍은 깨닫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지.

 

그리고 또 무지개밟아서 장면이동을 해. 남천문으로. 거기 뭐 휘황하고 영롱하고 백옥난간 봉황이 쌍쌍 이런거로봐서 남천문 긍정적인 공간이지. 그리고 여기서 비밀이 밝혀져. 강남홍이 저 선관 선녀는 누구니? 하니까 보살이 누구누구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홍란성은 네 전신이야' = 니 전생

 

강남홍이 놀라서

 

'야 쟤넨 다 천상에 입도한 선관인데 왜 저렇게 취해서 널부러져있어?' 긍정적인 애들이어야하는데 왜 부정적인 짓거리야?

 

그 대답으로 보살이 시를 외우자 그 반응으로 강남홍이 깨달음을 얻지. 상황 반응 상황 반응.

 

그러면서 강남홍이 '나 인간세상으로 안 돌아갈래' 하니까 보살이 '아직 너네 인간으로 살아야 할 인연이 남아서 안됨 돌아가라' 이럼.

 

강남홍이 '넌 누구니?' 하니까 보살이 '난 관세음보살이야' 라고 대답했지. 계속 상황반응체크하는거야. 질문-대답도 하나의 상황-반응이니까

 

그 뒤에 강남홍이 '놀라 깨어보니'라고 하지. 장면이 바뀐거지 꿈 속에서 현실로.

 

'강남홍이 꿈 속 일을 낱낱이 말하니' '그들 또한 같은 꿈을 꾸었는지라' 이게 상황이고 '서로 탄식하며 의아해함'이 그 상황의 반응이지.

 

그리고 허부인 우리 아까 동그라미쳤지 양창곡의 엄마로.

 

허부인이 '내가 아들이 없어서 돌부처에게 기도하고 양창곡=연왕(이렇게 이름 막나오니까 동그라미 쳐놓는거야)을 낳았는데 그 부처가 관세음보살이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강남홍 네 꿈에 나타나서 불사(안 죽는 거 아니다. 안 죽는 불사면 사가 죽을 死여야 하는데 저건 일 事잖아)를 권하네?' 이런 상황이 두 개가 합쳐져서

 

반응은: '대승사에 백일동안 재를 올려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공덕을 갚고자 하노라'

 

그 뒤는 그냥 결말요약이야 40여년 잘 살다가 죽었고 자식 엄청 많이 낳았고 자식도 오래 살았고 입신양명 부귀영화 행복하게살았답니다.

 

 

자 그리고 도식화를 하자. 너무 간단해서 좀 뭔가 쓰기가 부끄러울 정도야 ㅋㅋㅋ 고전 쉽다니까

 

 

강남홍 ---> 꿈 ---> 보살 "네 전생은 사실 선녀임" ---> 깸 ---> 주위 사람들 "어 나도 그 꿈 꿈" ---> 허부인 "관세음보살님이 우리에게 많은 걸 베풀어주셨으니 재를 올리자" ---> 벽성선 "좋아" ---> 나머지는 그렇게 오랫동안 잘살고 입신양명하고 행복했습니다

 

 

진짜 저게 끝임. 그리고 저게 내용 이해지 딴게 이해야? ㅋㅋㅋㅋㅋㅋㅋ 난 잘 모르겠다 저정도면 충분히 이해한거아닌가....

 

 

자 그래서 31번을 보자. 적절한에 동그라미 하고. 늘 말했지만 이건 앞뒤를 끊으랬지?

 

1번에서는 '개입하여' 뒤로 끊고 2번은 '배치하여' 3번은 '전환하여' 4번은 '활용하여' 5번은 '묘사하여'

 

1번 '서술자가 개입하여' 이건 서술자가 끼어들어서 말했다 이건데. 거의 서술자가 독자적인 인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엄청 이질적으로 들어가있는게 보통이야. 무슨 고전이었는지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1번의 정확한 예시가 되는 고전이 하나 있었지. 장수들끼리 싸우는데 갑자기 'A와 B의 엄청난 접전!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다음 장면을 보시라.' 진짜 대충 이렇게 써놓음. 그런 장면이 옥루몽에 있어? 없으므로 제거.

 

2번 '대립적인 두 인물을 배치하여' 일단 두 인물이 장면 안에 나와야하고, 대립하기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이 있어야 하지. 뭐 싸울만한 이유가 있던가? 강남홍이 보살한테 '전 사실 내세관을 믿지 않습니다 쟤네가 내 전생이란걸 입증해보시죠 전 믿지 않습니다' 이러기라도 한 것도 아니고. 따라서 대립하지 않으므로 X

 

3번 '순간적으로 장면을 전환하여' 뭐 이건 순간적인게 몇 글자를 써야지 순간적인건지 어떻게알아; 일단 강남홍이 꿈꾸고 꿈에서 깨는게 막 점차적으로 일어난 건 아니므로 보류. 남천문 가는 것도 여정을 하나하나 묘사하지 않고 '무지개 밟아 공중에 올랐더니 문이 나왔다. 이게 남천문' 이랬으니까 점차적으로 장면 전환이 일어난 게 아니지? 그러니까 앞부분은 일단 보류..

 

보류라는건 만약 4, 5번에 반박 불가능할 정도로 적절한 게 없다면 3번이 맞다는 이야기야.

 

'사건의 환상적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일단 환상적 면모가 있나 보자. 잠들 때: '홀연 정신이 황홀하고 몸이 정처없이 떠돌아' 남천문: '오색 구름이 어리었는지라. 나름대로 환상적인 묘사가 이어지지.

 

4번 내적 독백을 활용하여. 지문 전체를 뒤져봤을 때 말 안하고 속엣말이 쭉 서술된 인물이 있어? 아니지? X

 

5번 인물의 외양을 묘사하여. 일단 보살님 외양은 묘사했지. 인물의 혼란스러운 심리상태... 아냐 보살님이 얼마나 뭐... 환상적인 사람인지 표현하려고 한 말이잖아. 보살님을 제외하고 외양이 묘사된 인물이 있나? ㄴㄴ. 따라서 X.

 

 

그래서 정답은 3번

 

 

 

다음은 이청준의 '소문의 벽'이야 열두쪽에 있어. 이청준이 눈길이었나

 

뭐지 무슨 단어때문에 업로드 안된다그래서 열두쪽이라고 괴상하게적는다 저게문젠가

 

자 마찬가지로 인물 동그라미 긍정부정 체크 장면전환 체크 상황반응체크. 늘 말하지만 혼자 공부할때만 저러고 실제 시험장에선 대충 해!

 

박준이 나온다. 박준 동그라미. '꼭 불을 밝혀놓아야 잠이 들 수 있었을까요' '전짓불을 보고는 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것입니까?' 이게 박준의 상황이지.

 

나도 불 밝혀야 잠드는데 요샌 아예 걍 해가 떠야 잠듬 오늘도 아침 8시 넘어서 잠들었는데... 아니 나의 이런 개인적인 일에는 크게 관심 없겠지 과외할때도 잡소리 겁나많이해서 문젠데 ㄷㄷ 스킵

 

'김 박사'동그라미하고 '나' 동그라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반응은 밑에 있는 큰 따옴표지. 으으 문단이 커서 읽기가 싫어진다.

 

대충 요약하자면 '어젯밤 발작 보고 알아냈다(어젯밤에 뭔가 있었단 의미니까 줄쳐놔)' '어둠으로부터 연상되는 다른 공포감 때문 (예시: 전짓불)' '그니까 환자는 전짓불을 무서워한건데 어둠은 그 전짓불을 연상시키니까 세트로 무서워했다'

 

그러자 '나'가 말하지 '그럼 전짓불을 왜 싫어하는지 알아내야겠네' 하고 '최초의 갈등 요인'에 밑줄 그어놔. 둘이 같은 거니까.

 

그 다음에 또 '나'가 '걔가 왜 전짓불을 무서워하는지, 전짓불의 공포가 뭔 의민지 모르니까 소설에 관심을 갖자' 라고 말하지.

 

그에 대한 박사의 반응은 '싫어'

 

 

중략은 장면이 전환되는 걸 알리는 가장 쉬운 지표야. 장면 표시하고.

 

 

'이 달의 화제작, 화제작가' 와 '박준의 소설' 을 줄 그어놔. 대충 이게 상황이지. 박 준 소설이 주목을 받았다. 와 부럽..

 

그에 대한 반응은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나 금세 실망이 되고 말았다.'

 

다음 상황은 '기사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위험한 질문에 볼드처리되어있지. 그 뒤에 또 기분 나쁜 기억. 일단 6.25 동그라미 쳐놔. 시간배경을 설명하는 단어니까.

 

상황은 '경찰인지 공빈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어머니하고 내가 잠들고잇는 방문을 열어젖혔다.' '전짓불을 얼굴에다 내리비추며' '당신은 누구의 편이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다음이지 '전짓불 뒤에 가려진 사람이 경찰대 사람인지 공비인지를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충 왜 전짓불을 무서워하는지가 나오지.

 

그에대한 '나=박준'의 반응은 '절망적' '공포'

 

여기까지는 6.25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지. 그 다음 문단에서는 '요즘'이라는 말이 나오잖아. 시간배경이 바뀌었지.

 

상황은 '소설 작업 중에도 가끔 그 비슷한 느낌(=전짓불 앞에서 진술하는 공포)을 경험하곤 한다.' 반응은 '엄청난 공포감을 느낄 때가 많다'

 

 

대충 크게는 두 장면으로 나눌 수 있지. 나와 박사의 대화/박준의 인터뷰

 

박준-어둠에 대한 공포 <--- 박사 "어둠이 아니라 전짓불이 무서운거"

                                               ㄴ 나 "박준의 소설을 봐서 이유를 알아내자" vs 박사 "싫은데"

 

6.25 '전짓불 앞에서 일방적으로 누구 편인지 말해야 했던 공포' ----> 요즘 '소설 쓸 때 계속 나 혼자서 진술하는 공포'

 

 

이 지문은 전체 서술상 특징을 묻진 않고 A의 서사적 기능을 묻네. 갑시다. '설정하여' '묘사하여' '연관 지어' '구성하여' '대비해 가며' 뒤로 끊고.

 

1번.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설정하여' 특정 지역의 이름이 나왔어? 안 나왔잖아? 우리 고향? 그게 특정 지역인가 최소한 특정했다는 말이 나오려면 '우리 고향인 김포 뭐시기에서' 이정도는 나와야 함. 뭐 그래 우리고향이 특정적이라고 치고 뒤로 가봅시다. '공간의 상징적 의미' 뭐 우리 고향의 상징적 의미가 별도로 드러나있는 부분이 있나? 없지? 그러므로 X.

 

2번. 인물의 행동을 객관적 시점에서 묘사하여.... A의 서술자는 '박준'이잖아. '박준'이 겪은 일을 직접 말하는 거지. 결코 객관적일 수는 없지.

 

3번. 주인공의 두 경험을 연관지어. 6.25의 경험과 요즘 소설쓰는 경험을 연관지었지. '6.25때의 느낌이 요즘 소설 쓸 때도 느껴진다' 이러면서.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단서를 제공한다. 그 박준이 까무러쳤던 사건의 의미를 6.25전짓불사건으로 알 수 있게 되었지.

 

4번. 동일한 사건을 다각적으로 구성하여..... 일단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6.25에 대해서는 '박준의 시각' 하나만 나왔지. 소설작업도 '박준의 시각'하나만 나왔지. 그리고 6.25와 소설 작업은 동일한 사건이 아니지. 따라서 동일한 사건도 틀렸고 뭔 사건이든 다각적으로 구성하지 않았음. X

 

5번. 이질적인 시선을 대비해 가며..... 계속 박준 시선만 나오는데 이질적인 시선이 끼려면 뭐.. 박준이 인터뷰하다가 중간에 다중인격이 끼어들지 ㅇ않는 이상.. X.

 

그래서 3번.

 

 

 

14번 고전시네. 이과친구들 너무 겁먹지 마. 읽어보니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가)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을 여의었고

내 마음 둘 곳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 울며 밤길을 가는구나

 

(나)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가 누웠는가

젊은 얼굴은 어디에 두고 백골만 묻혀 있는가

잔 잡아 권할 사람 없으니 그것을 슬퍼 하노라

 

(다)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에 부쳤으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

 

끝! 다 한번씩 읽어봤던 시잖아? 걱정 ㄴㄴ

 

전에 말했듯이 시는 1. 화자 2. 상황 3. 반응

 

(가)를 보면

1. 나

2. 고운 님 여의고 냇가에 앉음

3. 운다 (= 물)

 

(나)

1. X

2. 백골 묻힌 골을 봄

3. 슬픔

 

(다)

1. X

2. 고려가 망함

3. 눈물겨움

 

 

끝! 내용 이해 다 된거야!

 

38번을 보자. (가)~(다)의 공통점.

 

1. 대상의 부재에서. 가는 고운 님을 여의고 나는 잔 잡아 권할 이가 없고 다는 고려가 망했고. 그에대한 반응 안타까움. 맞지.

2. 자신의 궁핍한 처지로... 궁핍하단 이야기 나온 시가 없어

3. 예기치 않은 이별... 뭐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이별했다는 애도 없어

4.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뭐 가 나는 사별이고 다는 나라의 흥망성쇠는 유수하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경외감을 드러내진 않지. 오오 내가 사랑하는 이마저 죽여버리는 자연의 섭리의 위대함 이런 개소리늘어놓는 시 있음?

5. 자신의 이념과 배치되는... 이념 드러난 시 있나

 

그래서 1번

 

 

그 밑에 현대시가 있지 힘들어서 쓰는거 좀 대충할게

 

(가)

1. 나

2. 비 온다. 저녁이다. 구름 흘러간다.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주 앉아라

3. 빗소리가 썩 듣기 나쁘지 않은걸? 산 그립다.

 

(나) 아 진짜 사평역에서는 맨날나와

1. 나

2. 막차가 안 옴

3. 침묵. 그리움. 낯설음. 뼈아픔. 한 줌의 눈물.

 

41번같은건 그래서 '가'를 묻는지 '나'를 묻는지 '둘 다'를 묻는지 체크해야해. 1번에 가 2번에 나 3번은 가 나 둘 다. 4번도 둘 다 5번도 둘 다.

 

1번. 가는 나와 달리 비유를 통해. 일단 '가'에는 비유가 있고 '나'는 비유가 없어야 해. 근데 나에 보면 '술에 취한 듯' 나오지? ~~한 듯 직유법. ㅃ2. X

2번.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적인데. 역동적이려면 뭔가 행동이 있어야하잖아. 뭐 톱밥던지는거? 다이나믹하게 던지나?;; 침묵... 그믐...기침... 엄청나게 정적인 이미지들이야. 가도 마찬가지로.

3번. 일단 가는 비가 내리니까 하강이라고 칩시다. 화자의 현실적 관심이 어디있어? 나는 눈이 '내리고' '쌓이고' 이런 하강적 이미지고 상승적인건 없어. 마찬가지로 화자인 '나'의 현실적 관심은 없어. 음.. 매우 양보해서 막차가 안 온다가 현실적 관점이라고 쳐봐. 일단 상승이 없단 점에서부터 ㅃ2지만 막차가 안 오는 걸 '상승적 이미지'로 드러내? 아니지?

4번. 가는 '푸른 산과 마주앉아라' 지금 마주 앉고 있어. '날마다 바라도 그리운 산아' 날마다 바라고 있음에도 그리워. 나는 일단 현재는 막차를 기다리는거지. 막차를 기다리는 지금 상황이 그립다. 는 내용은 전혀 없어. 또 '그리웠던 순간' 이라고 하지. ~했던은 과거를 의미하는 말이잖아. 그래서 4번.

5번. 가는 구름에게 어디서쉴거냐고 묻지 나에게 묻는 건 없어. 나는 묻는 것 자체가 없어.

 

4번.

 

 

 

씻으러가야해서 여기서 끊는다 모두 6월 잘 보고 여기도 질문해도 됨!

 

아 그리고 '매일' 2지문씩 풀란건 진짜 '매일' 하라는거지 미뤄뒀다가 하란게아니야..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내 과외학생들도 죄다 밀리고 있는데 그럼 더디게 늘어 실력이... 매일 하면 별로 시간도 오래 안 걸린다. 매일 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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