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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지킨다" 노드시큐리티, 한국 개인 보안 시장 정조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6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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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시큐리티에 대해 설명 중인 황성호 노드시큐리티 한국 지사장 / 출처=IT동아



[IT동아 강형석 기자] 노드시큐리티(Nord Security)가 해외 네트워크 우회 접속 서비스로 유명한 노드VPN 외에도 ▲노드레이어(NordLayer) ▲노드패스(NordPass) ▲노드스텔라(NordStellar) ▲노드프로텍트(NordProtect) ▲노드로커(NordLocker) ▲세일리(Saily) 등 다양한 개인ㆍ기업 네트워크 보안 설루션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온라인 사용률은 높지만, 사이버 보안 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업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여행 시 안전한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한 세일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025년 3월 5일, 노드시큐리티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어 자사 보안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Marijus Briedis) 노드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시대에 온라인 사기가 기승이다. ▲가짜 온라인 쇼핑몰 ▲암호화폐 투자 사기 ▲로맨스ㆍ데이트 사기 등 다양하다. 노드VPN은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공격과 사기 피해를 최대한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노드시큐리티 CTO는 국내 VPN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 출처=IT동아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한국인 중 상당수가 가상사설망(VPN)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알고 있어도 실제 사용자 비중이 작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드시큐리티가 2024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VPN을 모르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40%였다. 나머지 60% 중 실제 VPN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는 절반인 30%였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 70%가 VPN을 쓰지 않은 셈이다.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은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 시도는 향후 우리에게 보안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이버범죄 전체 발생 건수는 2024년, 20만 7815 건에 달한다. 2022년 23만 355건 대비 줄었지만, 개인정보 또는 소중한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어 악용될 가능성까지 낮아진 것은 아니다.

노드시큐리티는 노드VPN을 포함한 자사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중한 정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VPN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PC의 네트워크 주소를 숨겨 외부 검색과 위치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과거 VPN을 사용하면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러 국가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단점을 극복했다.

노드VPN은 VPN 기본 기능 외에도 해커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트래픽 암호화를 지원한다. 공공장소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사용 시에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갖췄다. 계정 탈취를 막고 유출 정보가 확인되면 알려주는 다크웹 모니터, 개인 전용 네트워크 주소를 제공해 안전한 네트워크 사용도 가능하다.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수가 접속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메시넷(Mash Net) 기능도 제공된다. 개인 사용자 보유 기기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격 접속 ▲가상 근거리 통신망(LAN) ▲파일 공유 등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다. 트래픽 암호화는 기본 제공되고 VPN 서버 생성도 지원한다.

폭넓은 장비 호환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노드VPN 서비스는 ▲윈도 운영체제 ▲맥OS 등 PC 시스템 외에도 ▲안드로이드(TV 포함) ▲리눅스 ▲tvOS 등 앱 설치 가능한 환경에 대응한다. 운영체제와 장비 여부 상관없이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으며, 개인 인터넷 주소(IP) 우회를 통한 해외 콘텐츠 서비스 접속도 쉬워진다.


노드시큐리티는 해외 여행자를 겨냥한 세일리(Saily) 서비스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 출처=IT동아



노드시큐리티가 주목한 세일리(Saily)는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인터넷 사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SIM(eSIM)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 사용 중에는 안전한 네트워크 사용을 지원한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광고 차단 ▲우회 접속 등 VPN의 일부 기능을 가져왔다.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네트워크를 쓰려면 로밍을 신청하거나 해외 SIM 칩을 구매해 쓰는데 속도도 아쉽지만, 외부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세일리는 여행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리는 2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을 설치해 클릭 한 번이면 eSIM이 자동 설치되는 간단한 구조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다양한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데이터 플랜을 제공해 로밍 걱정 없이 안전한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T동아 강형석 기자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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