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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G SFP+ 지원 비관리형 이더넷 스위치, 넷기어 GS108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6 19:47:52
조회 196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기업 업무에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생성되고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의 양은 2025년에 163 ZB(제타바이트, 1조G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G SFP+업링크 지원 넷기어 GS108X 8포트 기가비트 비관리형 스위치 / 출처=IT동아



이렇게 급증하는 데이터를 보다 잘 다루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기 사이에 원활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 중에서도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의 경우는 각 사용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신호를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다.


넷기어 GS108X 제품 패키지의 구성 / 출처=IT동아



넷기어(Netgear)에서 최근 선보인 8포트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이더넷 스위치) ‘GS108X’의 경우, 높은 기본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8개의 기가비트(1G) 포트 외에 10G의 높은 대역폭을 지원하는 업링크용 SFP+ 포트 1개를 탑재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저전력 및 무소음 설계를 통해 넷기어 제품 특유의 안정적인 운용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속 재질 기반 팬리스 설계, 정숙성과 안정성 동시 만족


넷기어 GS108X의 본체는 금속 재질로 구성되었으며, 크기는 235(너비)x100.8(폭)x27(두께)mm로 아담한 편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본체 외에 전원 어댑터(12V/1.5A), 그리고 간단 사용 설명서 및 벽걸이 설치용 키트로 구성되었다. 본체 후면에는 전원 포트, 그리고 도난 방지 케이블 연결용 캔싱턴 락 홀이 달려 있다.


냉각팬 없이 양측면과 후면의 통풍구, 그리고 금속 재질 본체를 통해 열을 식힌다 / 출처=IT동아



본체 하단, 혹은 측면에 위치한 홀(hole)을 이용해 서버랙이나 벽면에 본체를 달 수 있다. 그리고 본체 내부에 냉각팬이 없다. 때문에 정숙성은 높지만 발열이 다소 걱정되었는데, 실제 이용 중에는 안정적으로 작동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본체 양측면과 후면의 통풍구, 그리고 열 전도율이 높은 금속 재질의 본체를 이용해 냉각팬 없이도 효과적으로 열을 식히는 것으로 보인다.

직관적인 디자인의 포트 구성 눈길


넷기어 GS108X는 8포트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본체 전면에는 9개의 포트가 있다. 그 중 8개는 현재 네트워크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1G(1000M) 속도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다. PC, 워크스테이션, 무선 AP, IP 카메라 등의 다양한 기기가 호환되며, 각 포트에 달린 LED를 통해 현재 접속 모드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포트의 LED 색을 통해 현재 접속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 / 출처=IT동아



예를 들어 10/100M 속도로 접속했다면 노란색, 1000M(1G) 속도로 접속했다면 녹색 LED가 들어온다. 접속한 기기가 1G 속도를 지원하더라도 케이블 규격을 잘못 선택하면 10/100M 모드로 작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LED를 통해 이런 실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 이더넷 표준이 적용되어, 사용량에 따라 소비 전력이 자동 조절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참고로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공급하는 PoE 기능은 미지원이다.

10G 지원 업링크용 SFP+ 광 포트로 안정적인 고속 네트워크


그리고 나머지 1개의 포트는 넷기어 GS108X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업링크용 10G SFP+ 광 포트다. SFP(Small Form Factor Pluggable) 포트는 일반 이더넷 포트보다 한층 안정적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트래픽이 높은 상황에서 속도 저하를 줄일 수 있다. 주로 중앙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고급 장비와 통신을 할 때 이용한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SFP 모듈이 필요하니 참고하자. 특히 넷기어 GS108X에 적용된 SFP+포트는 기존 SFP(2.5G) 보다 빠른 10G 속도를 지원한다.


10G 속도를 지원하는 업링크용 SFP+ 광 포트 / 출처=IT동아



참고로 넷기어 GS108X의 자매품인 ‘넷기어 GS108MX’의 경우, 디자인 및 대부분의 사양이 넷기어 GS108X와 유사하지만 10G SFP+ 광 포트 대신 일반 네트워크 케이블이 호환되는 10G 멀티기가 쿠퍼(Copper) 포트를 탑재한 점이 다르다. 안정성을 가장 중시한다면 GS108X, 범용성이 더 중요하다면 GS108MX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관리 필요 없이 높은 기본기로 승부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넷기어 GS108X는 다른 넷기어의 비즈니스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기에 적합한 구조 및 사양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따로 관리가 필요 없는 ‘언매니지드(Unmanaged, 비관리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넷기어 GS108X를 활용한 네트워크 환경의 사례 / 출처=넷기어



각종 설정 변경을 하거나 부가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내부 메뉴를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므로 복잡한 과정 없이 설치만 하면 바로 작동한다. 특별한 기능 보다는 제품 자체의 안정성, 그리고 10G SFP+ 광 포트를 비롯한 높은 사양을 바탕으로, 그냥 설치만 하면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넷기어 GS108X는 2024년 4월 현재 온라인 판매가 기준 21만 5000원에 팔리고 있다. 보급형 브랜드의 제품에 비하면 비싸지만, 넷기어의 다른 전문가용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도입할 수 있는 것도 나름의 장점일 것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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