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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배타고 일본으로 가는방법을 알아보자(스압/밑에 4줄요약있음)
0. 왜씀 이거?현재 비행기가격이 싯가로 불릴만큼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는 상황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본을 갈수 있는 위대한 항로 또한 여러군데 있다. 뭐 사실상 부산 후쿠오카 거의 원툴이긴하지만...여튼 지금 우리나라에서 뜰 수 있는배는 다 한번씩 타본 배쳐돌이로써 이 위대한 항로를 하나씩 알아보자1. 출발지는 어디인가현재는 부산 원툴이다. 정확히는 코로나와 우러 전쟁이전 블라디보스톡발 동해경유 사카이미나토 도착 페리가 있었으나어째서인지 사카이미나토로가는 경로만 사라지고 블라디보스톡발 동해착 만 되돌아왔다.즉 우리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그래도 부산역에서 걸어서 10~15분거리라 접근성이 좋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본항구는 어휴)난 기차를 탈수 없는데 어떡하지? 미안하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시외버스터미널은 사실상 서부산시외버스터미널인데 대중교통이용시 약 1시간이 소요된다.개인적인 말이지만 항상 나는 배를타려는 친구들한테 그냥 아침일찍 부산와서 부산 구도심 관광좀하고 야간페리 타러가라고 추천한다.2. 현재 운행중인 노선은 어디이고 무슨배를 탈수 있는가 현재 운행중인 노선은 후쿠오카(퀸비틀, 뉴카멜리아) 시모노세키(부관훼리) 오사카(팬스타) 대마도(소규모 운항사)로 나뉜다.이제 여기서 대마도는 사실상 제외시키고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사카만 설명하겠다2-1 후쿠오카사실상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배로 방문하는 도시이자 유일한 쾌속선 노선이 있는 도시이다. 2-1-1 퀸비틀한일 본토를 잇는 항로중 유일한 쾌속선으로 JR큐슈소속의 선박이다.기존의 비틀의 경우 바다위를 떠서 간다는 신기한포인트와 이로인한 멀미 감소와 2시간 50분만에 대한해협을 주파하는 이점이 있었으나비틀의 퇴역후 그자리를 대신한 퀸비틀의 경우 선박의 사이즈와 탑승객수는 늘었으나 3시간 40분으로 늘어난 주파시간과 여타 다른 쾌속선과 같이바다의 파도를 선체에 데미지가 바로오도록 설계된 삼동선의 특징으로 인해 멀미가 많아졌다는 후문이 있다.일반요금: 편도 스탠다드 굿(일반)요금제 80,000원 유류세 항구이용료 세금 별도2-1-2 뉴카멜리아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야간카페리로서 아시안 하이웨이의 한축을 담당하고있는 야간페리이다주로 이갤에서 나오는 "코로나전에 배타고 왕복 5만원"의 주인공인만큼 정말로 시즌만 맞다면 정말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주역중 하나그러나 한국귀항편의경우 하카타 11시출발 부산 18시30분 도착이라는 괴랄한 타임테이블을 가지고있어 시간이 빌게이츠인 백수들도 고민하게 만드는 배이다일반요금: 편도 90,000원 유류세 항구이용료 세금 별도2-2 시모노세키(부관훼리)부산과 일본 혼슈 최남단지역인 시모노세키를 잇는 지역으로 1905년 부관연락선부터 시작된 다녔던 전통있는 항로이기도하다.이 항로는 한국회사소유의 선박(성희호)와 일본회사소유의 선박(하마유호)가 번갈아가며 운행되기 때문에 뉴카멜리아처럼괴랄한 타임테이블이 아닌 두군데 모두 저녁출발 아침도착이라는 합리적인 시간 테이블을 제공한다. 일반요금: 2등실기준 95,000원 유류세 항구이용료 세금 별도2-3 오사카 (팬스타크루즈/소요시간18~19시간)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선박으로 현재 소개해준 선박중 가장 긴 항해시간을 자랑한다.항로가 세토내해를 지나치기 때문에 칸몬대교, 세토대교, 아카시 해협대교를 밑으로 지나가며 운행한다.또한 긴 항해시간 으로인해 매일 운항을 하지못하며 부산과 오사카 양도시 격일 운항이다.이용요금: 스탠다드 다인실 업체문의 /특이사항: 4월중순부터 5월말까지 선박의 점검으로 인한 휴항이 예정되어있다.3.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글을 보다보면 이거 좀 비싼데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항공권과 비교해도 딱히 싼거같지도 않은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말이다.하지만 선박편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풀려있는 티켓이 엄청나게 저렴한 경우가 많이 있다.네이버에 검색만해도 편도편이 39000원인게 있고 이게 아무리 미끼라고해도 추가금액은 2만원이고 왕복의경우 날짜만 맞는다면 총금액 왕복 11만원도 충분히 가능한 가격이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지 않은가?4. 선박편의 장점선박편의 장점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번째 위에서 설명한 저렴한가격 두번째 시간적여유아니 하루종일 배타고 가서 시간적 여유라니 그게 무슨말이냐 라고 하면 생각해봐라전날 저녁에 배를 타고 출발하여 아침 8시에 일본에 입국하는것을 충분히 여행일정내에서 메리트가 있지 않은가솔직히 일관마-갤에서 가장 많이나오는 질문중 하나가 7시반 비행기 탑승가능? 인데 말 다했지 뭐5. 선박편의 단점단점도 크게 2가지가 있다. 멀미와 수면 멀미의 경우 바다가 사나우면 어쩔수 없이 쫒아오는 필연적 존재이고 멀미가 온다면 수면 또한 꼬이게 되는것도 사실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객실도 취향에 따라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이사진은 저렴한 2등객실의 전형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물론 단체관광이 아닌이상 저방이 풀부킹 된 걸 본적은 없지만기본적으로 최소 3명 많으면 7명이서 사용하게 되는 방이다. 게하 캡슐에 익숙해져있지 않다면 조금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6. 네줄요약부산에서 가는거 총 후쿠오카 2개 시모노세키1개 오사카1개 있는데 오사카는 4월중순부터 5월 까지쉼쾌속선 탈꺼면 후쿠오카 퀸비틀인데 예전 비틀만 못함싸게 갈꺼면 네이버쇼핑이나 티몬 검색해서 여행사끼고 예약하셈다른사람과 같이 잘(2등객실) 자신없다 멀미 자신없다 그럼 타지마
작성자 : 한큐페리고정닉
불효자의 모수 디너 후기
옴하! 옴갤 고닉 단 뒤로 처음으로 다이닝 후기를 올려보네.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모수에 다녀옴. 예약은 11월인가 그때 5달짜리 풀렸을때 내가 했고 불효자답게 결제는 아버지가 해주심. 사랑합니다 아부지.. 사실 나도 다이닝 경험치가 별로 없고 해서 부모님이 잘 드셔주실까 걱정을 좀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다. 다들 너무 익숙할 그 디너코스에 5잔 페어링을 시켰고 유튜브에서 배워온 대로 페어링메뉴랑 코스 메뉴를 겹칠 수 있었음. 디테일도 굿굿. 웰컴드링크로 꿀을 곁들인 달달한 콤부차가 나왔고 페어링으로는 돔 페리뇽 2013이 나옴. 2012가 떨어져서 13이 나왔다는데 샴알못인 나도 12가 굿빈인건 알아서 아쉬웠지만 새콤하면서도 요리와 함께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다. 첫번째는 단새우에 김컵. 안에는 감자샐러드. 감자샐러드가 크림소스같은 맛이 나서 김과 단새우를 하나로 묶어주는 느낌이었다. 첫 디쉬부터 맛이 직관적인게 대성공의 예감. 더덕타르트. 굉장히 녹진달달한 맛이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채소꼬치.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한 당근, 토마토, 가지. 각 야채가 가진 포텐셜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토마토는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칠맛이 잘 느껴져서 고기를 먹는 기분이었다. 오징어먹물 파이에 타르타르 넣고 소고기 올린 것. 이거는 고기가 맛있긴 했는데 파이랑은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다. 식감을 더해주는 느낌. 가장 궁금했던 전복타코. 바깥의 유바가 크리스피한 식감을 주고 잘 조리된 전복이 볼륨감을 담당했다. 특히 안에 들어간 시소가 킥이었다. 두부 안에 북해도산 우니. 아래는 다시소스인데 소스가 특히 기가 막혔다. 아버지가 서버님에게 이거 어디 우니냐고 물어보시는걸 보고 피는 못 속인다고 생각했음ㅋㅋ 페어링으로 나온 사케는 데와자쿠라 유키만만이라는 사케인데 처음에 풍부한 향으로 시작해서 카라하게 끝나는 내가 가진 고급 사케의 이미지에 잘 맞는 맛이었다. 근데 지콘만큼 향이 막 폭발하지는 않았다. 아마 요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좀 더 점잖은 사케를 고른 것 같다. 옥돔 밑에는 케일과 갓으로 만든 퓨레. 옥돔은 너무너무 촉촉했고 퓨레가 참 고소했다. 이젠 너무 익숙해져버린 히?든 메뉴. 중간에 나오는 빵을 아이스크림 느낌으로 준다고 생각하면 될듯. 아이스크림에서는 깡빠뉴같은데서 나는시큼한 맛이 맨 뒤에 스쳐지나간다. 아래 짭짤바삭한 퀴노아랑 올리브유, 발사믹과 잘 섞어먹으면 좋다. 박달대게 위 시금치 원추리나물 퓨레와 캐비어. 여기 퓨레가 전부 다 맛있었다. 캐비어는 처음 먹어보는데 짭짤고소한 맛에 약간 시큼한 맛이 있었다. 페어링으로 내츄럴 와인이 나왔는데 헤비한 디쉬랑 잘 어울린다고 하신 말씀이 맞았음. 늘 파다 후기보면서 페어링 너무 비싼데 할 필요가 있나? 생각했는데 여기서 생각이 많이 바뀜. 우엉 타르트 타탕. 비주얼은 피칸파이에 피칸 빼고 우엉을 넣은 것 같았는데 맛도 그랬다. 가운데는 우엉주스? 즙? 인데 그냥 먹으면 으.. 인데 타르트타탕이랑 먹으니 오묘한 조화가 있었다. 도토리국수. 이것도 정말 궁금했던 메뉴였는데 명불허전이었다. 나올때부터 트러플향이 코를 자극하고 고급진 맛의 크림소스가 거칠거칠한 도토리국수 표면에 거의 감겨있었다. 페어링으로 나온건 2016년 빈티지의 리오하 와인인데 와인 자체는 시큼하고 탄닌이 강해서 음? 했는데 도토리국수도 그렇고 뒤에 나올 스테이크도 그렇고 다 임팩트가 강해서 지지 않는 와인을 페어링한 것 같았다. 고기의 탈을 쓴 버터와 짭짤바삭한 냉이. 냉이 아래에는 돼지감자퓨레. 소스는 왼쪽은 블랙올리브 기반 소스고 오른쪽은 그레이비소스같은 맛이 났다. 과하다 싶을정도로 고기가 기름졌다. 소스를 듬뿍듬뿍 찍어야할 정도ㅋㅋ 사진으로 봤을때는 에이 스테이크가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고기가 이정도면 확실히 임팩트가 남다르다. 곰팡이를 씌운 떡. 이것도 궁금했는데 무난한 술떡+찹쌀떡 느낌이었다. 촉감은 굿. 자스민 소르베도 맛있었다. 예전에 하겐다즈에도 비슷한 맛이 있었던것같은데. 김 슈 안에 다시마 크림. 김부각을 먹는 느낌이 많이 났고 달콤짭짤하면서도 해조류 노트가 잘 느껴져서 좋았다. 디저트 와인으로는 1969년 빈티지의 달달구리한 와인이 나왔는데 소믈리에님 말씀대로 이 슈랑 뒤에 나올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렸다. 끝까지 놀라움을 주는 카라멜 아이스크림에 양파와 대파 쪽파 부스러기. 고도로 카라멜라이즈 된 양파는 카라멜과 구분할 수 없다. 마지막에 약과까지 주고 끝. 총평을 하자면 미슐랭 3스타라고 해서 헉! 미미! 이런 느낌은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스포를 다 당하고 왔는데도 다음 디쉬가 기다려지는 그 느낌.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마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직관적인 맛. 그것만 해도 충분히 해볼만 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페어링도 말이 5잔이지 먼저 다 먹었더니 한 잔씩 더 따라주셨다ㅋㅋ 7잔은 먹은 듯ㅋㅋ 공간 자체도 따뜻했고 우리는 2층에서 식사했는데 식탁간 거리도 멀어서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기뻤던 건 가족들의 반응이었다. 원래 집안 자체가 먹는거에 돈 아끼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너무 난해하면 나라도 그돈씨 생각이 들 수도 있어서 조금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가기 전부터 부모님이 나보다 더 기대하시고 주위에 자랑까지 하셨다고 하니 예약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고 먹으면서도 하나하나 기쁘게 드시고 그릇에 조예가 깊은 어머니 덕분에 나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을 요소들을 알게 되니 그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옛날 추억부터 요즘 사는 일까지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데 그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 끝으로 옴갤에도 정말 고맙다고 하고 싶다. 모수가 3스타 됐을 때만 해도 아.. 나는 이제 가기 어렵겠구나 했는데 옴붕이들 덕분에 5달치 예약이 풀린걸 알아서 3월 가족 기념일 맞춰 주말 디너를 예약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구 다들 복 받아라. 옴붕이들도 나도 성공해서 부모님이든 소중한 사람이든 데리고 또 가보자구. 옴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삼칫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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