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화까지 굴린 내용만으로는 커버가 절대 불가능함

보통 저렇게 먹을거 마실거 찾으려고 아포칼립스물에서 반인륜적 행위를 하는 경우는 법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극단적인 상황인 경우가 많음

근데 해피니스는 일단 아파트 단지 밖 상황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고, 당장 동대표아줌마는 상황 정리되면 입주민 대표될생각에 10화에서까지도 야부리를 털고 나대는 중이고
변호사는 어차피나갈건데 라며 와이프 빗물도 못받게함 ㅋㅋㅋ
심지어 한태석도 한번 봐서 군인들 포함 공권력이 아직 안무너졌다는것도 인지하고있음.

이건 주민들이 이상황이 곧 끝날거라고 믿고 있다는게 되는데 제일 잃을게 많을 사람들이 살인범이 사람 죽이는 걸 방관을 넘어서 도움까지 준다?? 고작 물 먹으려고?
나누기로한 15층에 아직 나누지않은 물이 남아있기도 하고 경찰 부부집엔 다른 경찰아재랑 애까지 딸려있음.

상황이 충분히 극단적이지 않은데 등장인물들 행동은 무슨 세기말임.
이러면 추가적인 명분이 필요한데 내 머리로는 '경찰부부 나대는거 꼴보기 싫어서' 정도가 한계임 ㅋㅋㅋㅋㅋㅋ 이 명분마저도 납득가는건 6층 의사밖에 없음.
앤드류한테 1대다수 싸움 쳐발리고 배때지에 칼한번씩 맞은 채로 협박이라도 당한건지 진짜 이해가안됨. 주민들 행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