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할아버지 본적이 종로구 관훈동
친할아버지 본적이 종로구 팔판동
외할머니. 친할머니도 4대문 안의 명문여고 나오셨으니
찐서울러
외가 친가 양조부모 집안 최소 6대조 이상 서울에서 사셨으니
찐 서울토박이 맞지?

염남매가 서울서울 경기경기 그러는 건 조금은 이해된다
고모가 빚 떠안기는 바람에 찐깡촌을 못 떠나고
서울까지 전철타고 마을버스타고 몇시간 걸려 출퇴근 하는 거 힘들고
한참 놀 나이에 서울서 회사다니는데 전철 끊길까 전전긍긍하며 회식은 커녕 친구들이랑 제대로 놀지도 못 하니까

근데 서울 산다고 무시하는 년놈들이 더 웃김
얼마나 멀길래 회식을 못 해?
지하철을 왜 전철이라고 해?
서울에 방 하나 얻으면 되잖아?
지들은 언제부터 서울사람이었다고 ㅋㅋ
저딴 소리 하는 것들 지들도 지방서 올라왔을 가능성 50%
부모대에 서울 올라왔을 가능성 50%임

결국 지방사람들 무시하는 건 찐서울러가 아니라
상경한 지방러임
지방러들이 본인 사투리 억양 남아 있는 거 모르고
갓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 사투리 쓴다고 개무시하는 거랑 똑같음

내가 아는 분 중 학부까지 지방에서 다니고 대학원 서울서 나온 후 취업하고 미국시민권자랑 결혼해서 서울 사는 사람 있는데 가끔 엄청 서울러인 척 하려할때 진짜 웃김
강동구 끝에 사는데 자기가 학군 좋은 찐강남에 사는 줄 알더라구 ㅋㅋ
그 동네보다 마용성이 집값  더 비싸고 학군 인프라 훨 좋은데 그런 것도 모르고 강북이라고 우습게 알고 ㅋㅋㅋㅋ

다들 인프라 탓하고 기를 쓰고 서울 오지만 실은 그분처럼 허세 땜에 오고 싶은 게 아닐까?
어쩌다 사장 나주편 보니 시골에도 일자리 많고 다들 열심히 잘 먹고 잘 살던데?

서울 부동산 이렇게 된 것도 지방러들이 다 부동산투기해서임
서울토박이 중에 찐부자면 백퍼 찐매국친일파임
내 주변 모태지방러상경어르신들 다 집 사려고 집장사 (시세차익 내서 계속 집 파는 일)해서 돈 모았다더라

그니까 뭘 그렇게 서울서울 거리냐고
자기 사는 동네에서도 열심히 살면 다 길이 있는데
쓸데없는 욕심과 허세가 결국 스스로를 망가뜨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