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윤아의 저음에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ㅋㅋ 특히 요즘 걸그룹 판에서 저음 멤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저한텐 더 귀에 쏙쏙 박히더라고요. 아일릿 데뷔 앨범 레코딩 봤는데 윤아가 평소에 본인이 하는 스타일 아닌 거 같아서(음역대도 그렇고) 이질감 느끼는 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생각이 다릅니다. 아일릿 노래에서 윤아가 말아주는 저음이 오히려 노래의 매력을 더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yg 연습생 출신이라서 yg 냄새가 뭍어 있는 민주의 음색도 아일릿 음악의 소녀스러움과 몽환스러움에 대비되어 매력을 더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윤아가 저음으로 민주의 음색을 커버?해주지 않았다면 다른 의미로 민주의 음색이 더 튀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 음색이 별로라는 게 아니니 오해 금지. 걸그룹 판에서 저음 멤 오랜만에 봐서 좋았습니다.

2. 어쩌다 보니 이것도 윤아 관련인데요. 일단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아일릿이 추구하는 소녀 컨셉에 윤아가 안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당연 어떤 관점으로 이런 의견이 나오는지 공감합니다. 근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비하 의도는 없으니 오해해서 듣진 말아주시구요. (아이돌 빛나서 좋아하고 내가 왜 나보다 더 잘 살고 자기 꿈 향해 가는 아이돌을 비하하겠음) 아일릿을 처음 봤을 때 약간 유아틱하다는 느낌이 있었다는 게 사실입니다. 근데 만약 윤아처럼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시원시원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멤버가 없었다면 아일릿이 오히려 더 그런 이미지로 보였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윤아가 이 그룹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일릿도 분명 나이를 들어갈 것이고 커리어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중기 말기 때까지 소녀 컨셉을 할 수는 없겠죠. 아일릿이 성숙한 컨셉으로 전환할 때 윤아가 많은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공항 사진만 보더라도 스타일링 조금 달라졌는데 훨 예쁘더라구요.

3. 이것도 윤아관련인데;; 2에서 적은 것처럼 아일릿이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윤아와 함께 성숙한 이미지에 시너지를 내줄 멤버가 이로하인 거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1과 관련된 부분인데 그룹 내에서 민주와 윤아의 그 음색 조합이 아일릿 음악을 더 맞깔스럽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데, 아일릿이 실력 논란에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음색합으로는 굉장히 서로 잘 맞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밑도 끝도 없는 억지 주장이나 악플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