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민희진은 끝났어
여론 9:1이여도 이길가능성이 거의 없는 싸움인데
5:5정도로 나오는건 타격이 큼
게다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더 좋아질일은 거의 없다시피함
저번에 쓴 입장문 싸한거 보면 기자회견?이카드는 꺼낼일도 없고 꺼낼수도 없음

31일 해임은 너무 당연하고, 여기서 뉴진스가 계약해지소송걸면 피프티루트 그대로임

아직까지는 어느편이든 뉴진스를 직접적으로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음. 윗대가리들싸움이라는 이미지+애들이 어리고 쌓아온 이미지가호감인편+가스라이팅확률등등..

근데 계약해지소송거는순간 그거 더이상 안먹힘
여론은 확 나빠지고 뉴진스를 향한 비난과 공격이 온 사방에서 들어올거임 대중들뿐만아니라 타 팬덤에서도ㅇㅇ
(물론 계약해지소송을 안걸 확률도 있지만 현재 행보를 봤을때 오히려 안걸 가능성이 더 낮아보임..)


탄원서밖에 안낸 지금도 노래,컨셉 표절에대한 공격이 들어오는중인데(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난 31일에 어떻게될지 벌써 무섭다 돌판 나름 오래있었는데 이정도크기 부메랑은 처음봄 그동안 팬덤끼리의 견제나
자체적인 역바이럴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그건 항사 그사세
자강두천 이병지병 싸움이였지 소속사 대표가 공개적으로 타그룹 저격한건 처음봄 더 답답한건 뉴진스 팬덤의 태도나 행보임 팬덤이라도 먹금하고 선 그었으면 이정도는 아닐텐데
팬덤도 대표를 그대로 따라가면 어떡함..

지금 편 들어주는곳도 뉴진스가 좋아서, 민희진의 말에 진심으로 동의해서가 아닐걸?(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4세대 걸그룹 대전중에서 선두에 서있는 뉴진스가 떨어져나가면 좋아할 사람들이 누굴까?
지금 편을 들어준다는게 꼭 뉴진스를 위해서가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 계약해지소송들어가면 무슨일있었냐는듯 뉴진스 욕할걸...

이런거 다 관심없고 그냥 뉴진스가 이 색깔을 유지하면서
계속 잘 활동했으면 좋겠어서 민희진 편을 든다...난 그 생각이라면 하이브에 남아있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함

하이브에 남아있으면 안된다고 드는 근거가 1년반 수납,
여자친구나 프미나 사례, 컨셉변화나 그룹색채때문인데...
일단 1년반동안 수납된다는말도 짜집기임 어떻게 도쿄돔 끝나고 휴가 길게준다, 그래미프듀찾아올려면 1년반걸릴듯이
1년반 수납이됨? 그리고 그시간동안 프듀를 안붙혀주겠음?
하이브에도 좋은 프듀는 많아 애초에 기업이 수익이 되는 ip를 안굴릴 이유가 없고

컨셉 관련해서도 그 색깔이 잘 유지될거로 확신함
일단 뉴진스는 그동안 활동으로 잘 쌓아온 포폴이 있고,
기존 작곡가들도 굳이 하이브를 떠날 이유가 없음
하이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하이브가 엔터원탑회사라는걸 알고있잖아? 엔터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와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cm송이이긴하지만 기존작곡가외 협업하지 않았던 zero도 뉴진스 색깔있으면서 좋았고

오히려 민희진사가 이후 나올 다음앨범은 하이브에서
전폭적인 푸쉬를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민희진 없이도 건재함+뉴진스 ip보존등등의 이유로..

여친이나 프미나 사례를 드는데 그 둘은 지금 뉴진스의 상황이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함 사실 너무 다른 사례라 같이 언급되는 이유를 모를정도로...

설사 1년반 수납+개구린곡과컨셉+투어뺑뺑이 다 해도
하이브에 있는게 백배천배만배나음

계약해지소송을 하고 민희진을 따라나가는걸 가정해보자
일단 몇천억대의 위약금을 물어야하고,
설사 위약금을 가져온다해도 하이브에서 곱게 보내줄리가
없음 당연히 소송이 들어가겠지?
당연히 3심까지 갈테고 소송기간은 최소 2~3년일거임
그 기간동안 정상적인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봄
과연 팬덤이 2~3년동안 활동이나 떡밥 거의 없이 부정적이고 지치는 이슈만 터지는 아이돌한테 남아있을까..?
예쁘고 멋지고 피곤한 이슈랑 얽히지 않은 아이돌들은 계속 활동하고 쏟아지는중인데..

31일 대표이사에 해임되면 민희진은 자기돈으로 소송전을
이어나가야하는데 (지금까지는 자회사대표로 모회사랑 소송하는거라 모회사돈을 쓰고있었음) 변호사섭외비(세종)+하이브뿐만아니라 레이블들과의 소송전까지 해야하는데...
뉴진스를 정상적으로 활동시킬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한 이후 국내에서 받아줄 투자처는
없음 천문학적인 위약금도 있지만 수틀리면 임원진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회사먹으면서 나갈사람인데 굳이 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설사 이 모든게 다 잘풀려서 새 소속사와 투자처를 찾는다해도 예전과 같은 퀄리티는 나오지 않을거임

민희진의 능력과 성공은 인정함(지금 논란이 있지만 그건 본인이 뱉은말땜에 쌓은 업보고 레퍼런스 잘 찾는 능력도 좋은 능력임 애초에 케이팝이 그런걸로 커온 곳인데...)

근데 그 모든 성공은 대형의 인프라 안에서 얻어낸 성공이란걸 감안해야함 대형기획사를 부러워하는이유는 자본금도 있지만 일처리능력이나 좋은 재원들(아티스트뿐만아니라 직원들도) 때문임(대형돌팬의 불만도 역시 이해하지만 중소랑 비교했을때 보면..)

감있는 사람은 맞지만 그 인프라없이 그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하이브를 나가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까 싶다
하이브에서 음악방송, TV컨텐츠 출연, 각종행사(드콘)에
쟤네 출연시키면 우리소속가수 안보냄ㅇㅇ 이러면 못나가는데...

뉴진스와 팬덤이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

난 뉴진스를 라이트하게 좋아했지만
뉴진스 멤버들, 보여주는 음악과 컨셉 모두 너무 좋아했고
뉴진스가 내놓는 성과들이 케이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 생각해서 이 그룹의 역사가 이렇게 끝나지 않길바람

아직 보여줄 수 있는게 많은 팀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