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유니버설뮤직재팬에 음반 15만장을 납품했는데 4만장만 팔리고 11만장이 재고로 남았다.

유니버설뮤직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인데... 이는 결과론적인 것이다.

만약에 실제 수요가 20만장이었다면 유니버설 입장에서는 "휴... 뉴진스한테서 15만장이라도 선계약해서 납품받아서 다행이다. 잘못하면 5만장 밖에 못 팔 수도 있었다"라고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전에 회사간에 몇장을 얼마에 파는 조건으로 할지 협의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하이브 또는 어도어가 유니버설재팬과 협상을 결과적으로 잘한 셈이지.

저게 하이브가 유니버설이라는 페이퍼회사를 만들어놓고 판매량 조작 목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유니버설이 하이브의 하청입장이어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아니다. 유니버설은 세계1위 미국계 음악유통회사이다.

하이브가 유니버설이라는 페이퍼회사 또는 하청회사로 판매량 조작을 한 것이 아니고, 결과적으로 유통계약을 잘 맺었다는 것에 불과할 뿐 둘간의 계약이 부당한 계약이라고 법적 판단을 내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유니버설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속쓰리겠으나 초기 계약단계부터 불법은 아니라는 얘기)

로또식 포토카드 팔기전략 또한 마찬가지... 그걸 코묻은 돈 뺏어먹는 더러운 상술이라고 욕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한 판매행위가 법적으로 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얘기...

그러면 치토스 과자, 포켓몬빵도 불법이지. 거기 스티커 사려고 사는 어린이들도 많음.

p.s) 민희진은 상술때문에 로또식 판매를 한 것이 아니라 멤버들간에 판매량 비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순수한 목적에서 그리하였다고 주장하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