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아무것도 나온게 없는.... 양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존재하고 하이브가 확보했단 증거도 실제증거가 아닌 정황증거에 불과함

여기서 A가 주장한 말중에 "하이브와 어도어간 오랜 갈등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메모장에 적은거다"가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내가 보기에 저말은 사실일 가능성이 큼.

방 SNS에 소속 아티스트 사진이 많은데 늊과 찍은 사진은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 생각해보면 데뷔 초반기부터 공식석상에서 민줌도 그렇고 늊도 그렇고

하이브나 방에 대해 언급을 한걸 본적이 없음

데뷔앨범 내부음감회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낸 하이브측과 아마도 프로듀싱적인 갈등에서부터 출발했겠지

만약 그런 갈등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면, 방과 민은 갑을 관계인데 맘만 먹으면 방이 얼마든지 부당한 대우나 차별적 대우를 할수도 있다고 본다

그 예로 2년차 걸그룹이 무려 10개월간의 공백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임

이런 문제는 의장이란 직책에 있는 사람의 의사결정이 작용할수 있는 문제고

갈등이 존재한다면 컴백 의도적으로 밀어버리는 방식으로 갑질을 했을 가능성도 있단 얘기임

방이 자랑하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에서 이런 문제는 충분히 생길수 있도 또 예상 가능한 문제임

예전 3대기획사처럼 수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1인 체제 기획사에선 보기 힘든 문제지만

그렇다면 구조적인 원인으로부터 시작되는 갈등은 어도어뿐 아니라 소속 멀티레이블 어디에서나 발생 가능한 문제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의장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누구의 편도 들지않지만 모두의 편을 들수 있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자신이 가진 권한을 균등하게 사용해서

갈등이 있다면 조율해야 하는게 의장이란 직책의 할일이라고 보는데

근데 의장 프로듀서 자격으로 특정 레이블의 걸그룹 런칭에 참여했다?

이것부터가 잘못된 행동이라고 본다.

회사에서 사장이 특정부서의 업무에 직접 참여한다면 이것 자체가 이미 부서간의 갈등의 원인이 될수가 있음

편애한다는 느낌을 줄수가 있거든

그런 행위만 해도 그런데... 참여하는것으로 그치지않고 자기가 지배하는 소속 레이블의 컨셉을 모방해서 프로듀싱을 한다?

아예 다른 기획사의 컨셉을 모방하는것보다 이게 더 큰 문제가 될수 있지.

방이 멀티레이블을 만들고 레이블에 자유도를 부여한 이유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거지

이런식으로 레이블간 제 살 깍아먹기를 하라는 건 아닐꺼 아냐?

근데 그 짓을 의장이 직접 관여해서 했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스타일상 이런식으로 업무를 진행해왔을 가능성이 크지

현재까지 나와있는 하이브의 정황증거와 진행되는 상황은 하이브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음

하이브와 민줌 또는 어도어는 갑과 을의 관계이고, 하이브는 주장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만들수 있는 파워가 있지

물론 하이브 주장대로 모든 게 사실일 가능성도 물론 있고

그렇기때문에 아직은 양쪽의 가능성을 모두 살펴봐야 하는 게 맞음

하이브가 주장하는 정황증거는 지금은 언플을 위한 도구이지 그 자체로 법적인 효력일 가진게 아님. 감사행위나 감사행위에서 수집한 자료 역시 법적효력이 없음

그 내용을 하이브가 형사고발하고 혐의가 인정되서 수사기관에서 기소를 하고 3심의 재판을 거쳐 재판부가 혐의에 대해 인정하기 전까진

하이브의 주장을 100% 사실인것처럼 믿어선 안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