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는 1999년 11월, f(x)는 2014년 7월 두 컨셉의 차이는 15년입니다

저 뮤비가 공개 됐을 때 저 외에도 많은 대중들은 S.E.S. Love 당시 머리 장식을 떠올렸는데 민희진의 머리 속에 S.E.S.가 전부터 대상으로 놓아져 있었다는 것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혹시 당시 케이팝은 미국과 일본의 파쿠리라는 주장으로 혹시 저 컨셉을 미국의 TLC나 일본의 SPEED가 시초라는 바보들은 등장하는 일은 없길 바라며..

S.E.S.가 분명 TLC의 영향을 받은 것은 맞지만 TLC와 아예 딴판인 그룹입니다... S.E.S.를 보고 TLC를 떠올렸으면 그게 정신병이고요.

SPEED는 SM 측이 고려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으니 헛소리 ㄴㄴ

즉 여기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S.E.S.를 무조건 TLC나 SPEED의 따라쟁이 혹은 아류, 카피캣 걸그룹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는 겁니다

S.E.S.가 K-POP 걸그룹의 시초로서 처음 시도하고 정립한 것들은 이 외에도 무수하니깐요 이 부분은 TLC와 SPEED와 다르게 S.E.S.가 원조라고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저때는 그냥 넘겼는데 지금 민희진 씨의 원조 주장이라는 황당한 사건이 터졌고 f(x)의 red light에 민희진 씨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과연 이 모든 것도 우연인가 싶네요

물론 그때는 같은 sm 소속이었다 싶었지만.. 과연 민희진 씨가 S.E.S.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라는 거..

이제 와서 말하지만 뉴진스 omg 뮤비 보면서 S.E.S.의 드림스컴트루 의상이 떠올랐는데 민희진 씨가 쏘아 올린 공이니 저도 당당히 의견내도 되는 거겠죠?

민희진 씨만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건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