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종로번개에 참석하게되었습니다. 요새 지나친 업무로 스트레스에 목말라하던차 오아시스 같은 번개였으니 다만 오아시스에 담겨있는것이 물이 아니라 술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업무의 압박으로 1차는 좀 늦어서 간판만 찍고 왔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다음 기회에... 종로1가 쪽 실비집 중에서 꽤 알려진 곳이라 하네요. 연탄 돼지불고기가 추천 메뉴랍니다. 간만에 보는 연탄불. 1차는 가서 엉덩이 닿자마자 일어나 2차로 근처에 있는 참새집이라는 꼬치집을 갔습니다. 가격표. BIG P브라더께서 양가태극권이라는 책을 사셨군요. 자랑이 대단하셨는데... [방법] 누군지 모르시겠죠? -_-; [방법] 그러나 이 책은 1페이지도 못 넘기고 이분 곁은 떠나셨나는 소식이... 택시 내리실때 조심하세요.-_-; 기본 무, 초생강 역시 이스리 한잔... 새송이, 은행 꼬치. 기본 굴 순두부 찌게. 가이바시하고 조개꼬치. 옆에는 아마 모래집. 시사모구이. 가이바시 추가 참새. 꿩 여기서 꽤 많이 마셨는데 내일 노는 토요일이라 다들 집에 안 들어가더군요. 아쉽게 가는 사람 보내고 인원 추스려 다시 올갱이집으로 ... 종로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 있는 올갱이집입니다. 해장하면서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죠. 그래서 항상 마지막에 들려 가곤 한답니다. 올갱이 장떡.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올갱이 아욱국. 중간에 맛있구마, 맛있구나~ 땡수~ 어부바형님! 민트쵸코바? 나오면서 간판샷.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모두들 작정을 한지라... 종각역 1번 출구 부근 의자서 캔맥주사다가 마시고 택시타고 외대로 갔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군요...-_-;; 처음으로 콜밴을 타고 외대로 향했습니다. 외대에서 자주 가는 곳인 용답동 포장마차 이곳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고 주인분들이 인심 좋은 정말 안갈 수 없는 곳이죠. 기본 계란말이도 기본.. 더 해달라고 하면 더 해주십니다. 야채들, 같이 먹으면 안 좋데요. 전 당근만... 최강 라면... 누가 누른자를 톡! 오돌뼈. 왼쪽분은 전투력 하강... 곧 귀가 하셨답니다. 김치찌게 가격 참 착합니다.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집에 와보니 5시가 넘었더군요. 중간에 야구하고 이것 저것하다보니 몸은 무거웠지만 재밌었습니다. 다시 전투력 보충 중.... 쉽게 보충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