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즐겁고 맛나는 하루였습니다. 한시간쯤 일찍 인사동에 도착해서 닥치는 대로 사진찍고.. 모여서 먹었던(사실 먹는것 보다 사진 찍는것에 열을 올렸던..) 저녁식사는 기분좋은 하루의 마감으로 끝맺는듯 합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어요.. 게다가 가까운 동네들이니.. 헐헐.. 각설하고 제가 젤 먼저 사진정리가 끝난것 같으니.. 와장창 올리겠습니다. (사실 사진 고르기가 넘 귀찮아져서.. --;) # 번개전, 사동면옥 창으로 바라본 먹거리들.. # 드디어 번개 1차 장소.. (갑자기 이름 기억안남.. --;) 약간 엽기적인 첫맛의 홍어회와    갈치라고 해주기에는 좀 사이즈가 있었던 갈치조림, 그리고 밑반찬들... 좀 많죠? --; # 그리고 2차는 아지오. 들어가기 전에 또 숨을 참아가며 크로스 필터 효과 시도.. 현기증 나는줄 알았음. --; # 아지오에서 나온 안주들..(아보카도 기름 어쩌구 하는 샐러드, 그리고 무슨무슨 소세지 인듯..) 헉헉.. 숨참느라 많이 애먹었던 촬영들이었습니다. 홍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첨에는 정말 암모니아 냄새에 어이없다가.. 나중에는 그 자극을 입이 바라더군요.. 시포님께서 음식을 가리는 장면에 약간 놀람.. ^^ 그리고 음식이 나오고 나서 그렇게 오랫동안 원형을 유지하는 걸 보면서.. 감격의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다만 찍을때 다른 카메라의 일루미네이터를 잘 피해가면서 찍는게 문제였지만요.. 오늘 오신다던 많은 분들이 공수표를 날리셨지만.. 결국에는 모여서 정말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간 샘나실듯 하고.. 다음 기회에는 \'우리지역\' 최실장님을 포함한 다른 분들도 만나봤음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정말 중요한 사건이 있었죠.. 시포님이 숨겨둔 애인이 발견 됐다는거.. 애인을 둘씩이나 거느리고 다니시다니.. ^^ 모두들 좋은 밤 되시구요.. 다음에 만날때는 더더더더더더더 즐거울거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