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사진이로군요.
유학가는 후배가 한국 떠나기 전에 외국에서 쉽게 못 먹는 음식들 찾아 먹자고 해서 만난거였습니다.
원래 먹으려 했던 음식은 가게를 못 찾아서 급 종목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바뀐 음식이 더 좋았는지 원래 먹으려던 음식보다 더 좋아하더군요.
원래 곱창 좋아했던 분들과 급 좋아지신 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곱창 먹을 기회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일부러 찾아서 먹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곱창하나 양하나


이런 상차림입니다.
곱창은 옆테이블에서 익혀서 나옵니다.


기타 반찬들


전 간만에 생막걸리


간, 천엽


어느 정도 익혀진 후 테이블에 세팅됩니다.


곱창의 정석은 염통 → 곱창 → 양 순이 아닐런지..


기름은 가운데 식빵이 쭉~쭉~ 빨아드리는 중
소시적엔 술 진탕 먹고 내기해서 저 식빵 먹기 복불복을 하기도 했었었죠. -_-


좀만 더 익혀주세요~


두부도 곱창이랑 같이 지지면 더 맛있어지는 듯 해요.


이제야 완성! 맛있게 먹어주면 되는거죠~


후배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곱창 1인분 추가
같이 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으면 덩달아 저도 신나요. ^^;


마무리로 밥하나 볶았어요.
후배의 수저가 날라다니는군요. ㅎㅎ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볶음밥이로군요.


간만에 맛있는 볶음밥 먹은 듯 해요.





처음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2차는 못 가고 차한잔 더하고 헤어졌네요.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하는 후배가 부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 자리였어요.

제가 걱정해도 스스로 잘 해내겠죠.
일단 제 코가 석자라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