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앙뇽~!

주말들 잘 보내셨냐능.
저도 잘 보냈다능. ㅋ 굳 ㅋ

비 저낸 오더라능효~
어우 덕후 스맬~~ 하는 횽들. ...  쉫 덕후 맞음. 우왕 ㅋ 굳 ㅋ ㅋㅋㅋ

암튼 주말에 바베큐 훈연 + 쿠킹 했슴미돡.
지난번에 포스팅한 녹차오리 럽해서 염지숙성 했느데 뚜껑열어보니 적절히 잘 된듯했스빈돠.
3일을 숙성했더니 국물이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염지숙성하면 삼투현상에 의해 고기궁물이 쭐쭐 흐르빈돠.)

그래서
대망의 토요일.. 아침부터 훈연을 하기위한 대대적인 준비를 한후..(뭐 그냥 츄리닝에 쓰레빠......)
옥상으로 궈궈.

웨버 그릴은 호일로 잘 세팅해주시고.
훈연에 사용할 마른 석류나무는 물에 잘 불려놓습니돡. - 물에 불려야 훈연시 연기가 ㅎㄷㄷㄷ하게 진행됨.



브리켓 점화용 파라핀. 아주아주 편리한 물건..

바베큐 하는횽들 있으시면 이거 강추한다능.~!
보관만 안전하게 하면 완전 짱 ㅋ 굳 ㅋ
브리캣 35개정도 점화하는데 3개면 15분 정도만에 화르르~~~

모두 준비 완료임. 이제 불을 붙여볼까효~! ㅋ

침니 스타터에 브리캣 27개를 쳐넣고 파라핀에 불을 붙여 던져 놓은후 15분정도 기다리면 화르륵 하고 붙음.
이때 멀리 피해있어야됨. 괜히 불붙는거 본다고 옆에 있다가 눈맵고 코맵고 시작하기도 전에 내몸이 1차로 훈연.

브리캣도 연기 장난아니게 난다능효.  특히 흐리고 비오면 이건뭐....T-T

한쪽에 살포시 때려 부어놓음.
브리캣이 저렇게 하얗게 변해야 올려놓는거빈돠.

그전에 불붙었다고 그냥 놓으면 유해한성분도 나올수 있고 원하는 훈연향이 안나올 수도 있뜸.
(뭐근데 브리캣 회사 설명서엔 인체에 무해한 자연성분이라는데..뭐그건 모르고..)

그릴 온도를 250도까지 올리빈돠.

그담 오리님들 투입하고
브리캣위에 젖은 석류나무들 1차 투입.

우왕 ㅋ 시작이다...!!!
이때 또 피해있어야..이때의 연기는 거의 산신령 나타날 수준으로 나옴.

멀리피해있어도 내몸까지 훈연됨. -- ;;

사실 쿠킹하고 집에가면 하루종일 몸에서 훈연향이 나빈돠. ㅋㅋ

어?

근데 그릴 온도가 .....150이상되어야 하는데 안쳐올라간다능효 T-T




아씨..날씨가 푸근해서 27개 넣었더니..생각해보니 그에비해 오리양이 많았뜸.
적절히 급하게 브리캣 4알 더투입 T-T

1차 훈연이 끝나고 모습.
이때 고기 위치를 바꿔주고~!

으헝~

석류나무 추가 투입하고
2차 훈연

난 누구..
여긴어디..

목도 칼칼..눈도 침침....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

은건 아니지만 암튼..

쿠킹중엔...낵아 왜 이짖을 아직까지......라는 생각이 드능..

하지만 훈연이 끝나고 스멜과
결과물을 보면...

나도모르게 고기를 다듬고 있는...

대략 1시간 50분정도 쿠킹을 해서 고기심부 온도를..

으악~!!!!!!!!!!!!!!!!!!!!!

이거뭐야. 오버쿠킹.T-T

가금류는 70도 만 되도 되는데..80도를 넘어...

에라 ..닭치고 호일로 싸서 레스팅 진입. (잽라 외부 공기와 차단해서 육즙을 보호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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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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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나름 먹을 만은 한데
역시 오버쿠킹이라 안쪽살 부부은 뻑뻑.T-T

그래도 먹기엔 괜춘해뜸.

저 술을 쉫이 가장 좋아라 하는 막걸리중 하나임미돠. ㅋ 시중에 파는 막걸리중엔 부자 와 월매가 가장 맛나던..

훈연은 충분하게 되어 살이 핑크빛을 띕미다.
(훈연이 잘되면 살이 도로 핑크빛을 띄게 됩미돠. 긍데 시중에 파는 햄이나 훈연고기들은 이 핑크빛을 돌게 하기 위해 아질산염을
 사용하능. 적당히 쓰면 괜춘한데 적당히 보존효과도있고..문제는 적정양 이상을 써서..T-T)

상큼하다가도 한입 베어물면 정줄놓게되는 청양곧휴~

당귓잎, 청겨자잎,적상추

요래 잘되어뜸.

배춧속..우왕ㅋ 이쁜데 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