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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전어횟집을 나와서 2차로 들어간 곳은 근처 정육상회 짬장이란 곳이었습니다.
1차도 좀 거해서 가벼운 곳을 갈까 했는데 주변에 마땅한 곳이 없더라구요.

요새 많이 생기는 체인점식의 고기집이었습니다.
안에 손님은 별로 없었는데 인테리어하고 분위기가 밝고 깨끗해서 좋더군요.

메뉴판들


이렇게 세팅됩니다.


돼지왕갈비
3인분인가 시켰는데 이런 덩어리가 3개 나오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만 시킬걸 했어요. ^^;


국물로 시킨 김치찌개도 나왔습니다.
이름이 거창하게 작품김치찌개입니다. 가격은 5000원씩


고기는 요새 말이 많은 갈비뼈 + 목살...
조금 얇긴 했어도 고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 했습니다.


김치찌개도 배분 들어갑니다.


요 그릇 맘에 들더군요.
왠지 정감있고 손잡이 있어서 먹기 편해요.


김치찌개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개운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좋았어요.


돼지갈비도 양념이 가벼운 듯 심심해서 좋았습니다.
매실향이 나는게 양념에 매실이 들어가서 깔끔했나 봅니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그래도 1차 영향으로 새로온 일행 말고는 고기의 집중도가 좀 떨어지네요. ^^;


전 그냥 김치찌개 좋아서 줄창 김치찌개만....


김치찌개 + 소주 한잔 좋네요. ㅎㅎ





조촐한 모임이었는데 늦게 합류해준 일행들 때문에 웅성웅성 아주 재밌는 자리였어요.
역시 모임에서 사람은 많을 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연말 아니면 또 언제 보겠어요.
열심히 만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