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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냥] 버터도, 기름도 안들어가는 비스코티, 그리고 약간염장-

몽몽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09 09:41:35
조회 3490 추천 0 댓글 16

 

베이킹을 하면서

반죽이 익어가는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고

갓 구워낸 빵을 손으로 뜯어, 한 입 가득 베어물고 맛을 음미하는데서 오는 행복감이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버터도 안들어가고, 기름이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그래서 다른 과자들보다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비스코티 하나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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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해야할 일

 

 

아몬드 30g 미리 믹서에 갈아놓고

아몬드 100g 미리 칼로 대충 잘라놓고

박력분 250g, 설탕 120g, 베이킹파우더 1/2큰술, 소금 약간은 미리 체에 내려놓고

계란 큰거 두개랑 노른자 하나에 바닐라 에센스 넣어 미리 섞어놓고

오븐은 190도로 미리 예열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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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류 체에 내린것에 아몬드 갈은것을 넣고 섞어줘요.

아몬드 가루를 쓰는 것 보다, 집에서 껍질 째 갈은것이 비타민도 많고 맛도 훨씬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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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섞어둔 계란물을 가운데 넣고,

손으로 회오리모양을 그리면서 반죽하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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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대강 뭉쳐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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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잘라놓은 아몬드를 넣고, 촉촉하게 뭉쳐지도록 잘 반죽합니다-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눠서 모카빵모양으로 만들어 팬에 올리는데,

두꼐가 2센치가 넘지 않도록 납작한 모카빵 모양으로 만들어서 190도 오븐에 25분 구워줘요.

컨백션기능 기준이니, 일반오븐에선 30분 굽는게 좋겠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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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케 구워진 반죽은, 저대로 5분을 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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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꾸욱 참아가며, 조심스럽게_그러나 단칼에! 1센치정도 두께로 잘라줘요.

원래 좀 부서지고 그러니까 넘 개의치말고

부서진늠들은 잘 다독여서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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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케 팬에 올려서, 10도 낮춘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역시, 컨백션 기능 사용했는데

일반오븐은 25분정도 뒤집어가며 구우시면 되구요

항상, 오븐은 집마다 다르니까

색을 보아가며 구워주는 센스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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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갈색이 돌면서 단단하게 익으면 완성.

식힘망에서 식혀주면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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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가 듬뿍들은, 저 오독오독 고소함이 느껴지시나요??

커피 찍어먹어도 맛있고

달콤한 와인을 마실 때 곁들여도 좋아요.

왜이렇게 단단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스코티, 원래 오독오독 씹어먹는거예요. 원래 단단합니다"

 

 

 

어제, 울 동네로 이사온 친정집에

차돌박이 듬뿍 사 가서, 구워먹고 샤브샤브 해먹고 술도 거나하게 마시고 왔어요.

울 자이언트 어린이, 무뚝뚝 하기로 대한민국 1%인데(물론 둘이있을 땐 애교도 그런 애교가 없습니당)

술 한잔 하다가 울 엄마한테

" 이렇게 이쁜 딸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했어요.

동생이랑 저랑 감동받아서 울었네요.

 

철 없고, 자주 욱하는 와이프를 예쁘게 봐 주는 네사랑 자이언트어린이+ㅁ+

결혼해서, 또, 여자라서 행복해요+ㅁ+




*  다른 레시피들은 http://blog.naver.com/prettysun007 제 블로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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