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진상 "CCTV 있는 곳에서 뇌물 받나"...檢 "가짜CCTV"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9 15:19:19
조회 20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사업에 특혜를 준 대가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보통주 지분 일부를 나누기로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사실을 전면 반박하며 성남시청 내 CCTV가 설치된 공적 장소에서 뇌물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해당 CCTV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사업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민간사업자의 보통주 지분 중 24.5%(각종 비용 공제 시 428억원)를 나눠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뇌물 2억4000만원을 수수하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하며 모두 무죄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정 전 실장 측은 "김만배가 주겠다고 한 돈에 대해 전해 들은 말도 없고, 428억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도 듣지 않았다"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정 전 실장의 몫이라고 한다면 700억원과 428억원이 나오는 셈법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만배 등과 2014년 6월 하순 의형제를 맺고 사업자 선정 청탁과 관련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 공소사실"이라며 "그러나 2014년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개발사업자 특정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정 전 실장이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시절 유 전 본부장과 성남시청 사무실에서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하고자 당시 시청 사무실 배치도를 제시했다.

정 전 실장 측은 "당시 이재명 시장은 뇌물을 들고 오는 사람을 막기 위해 소리 녹음까지 되는 CCTV를 설치했으며 정 전 실장의 사무실도 시장실 앞에 있었다"면서 "직원들에게 포위돼 있던 정 전 실장이 시청 사무실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 측이 근거로 내세운 성남시청 내부 CCTV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CCTV는 가짜"라고 반박했다.

정 전 실장과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도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CCTV는 모양만 있지 기능은 전혀 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시장이 '저거 불편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정 전 실장이 '저거 안 된다. 가짜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실장의 자리는) 직원들 2명이 앉아 있는데, 그건 (직원들이) 있을 때 얘기고 자리에 없을 때 책상에 뇌물을 넣어 두기도 했다"고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호텔 41층서 나체로 커튼 열었던 커플, 눈 앞에...소름▶ 회사차 몰고 나갔다 실종 40대男, 숨진채 발견된 곳이...▶ 안산 빌라서 숨진채 발견된 4남매, 시신 살펴보니...▶ 연애 경험 풍부 女 솔직고백 "야하고 다정한 남자가..."▶ 3일간 극심한 변비 겪은 유부남, 대장 속에 '뜻밖의 물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0779 부부 싸움하다 둔기로 아내 살해한 7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5 0
10778 '21억원 빼돌린 혐의' 노소영 비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5 0
10777 전동휠체어 탄 80대 노인의 현금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4 0
10776 이원석 검찰총장 "법정 밖에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술판 회유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 0
10775 '4대강위원회 부당 개입'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송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5 2
10774 화우, HD현대인프라코어 'K2전차 엔진개발비 소송' 승소 이끌어[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9 0
10773 법무법인 광장, 첫 신탁수익증권 발행 금융서비스 자문[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5 0
10772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에 유가족, "진실 향한 걸음 이제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8 0
10771 로앤컴퍼니,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맞손...'AI로 업무 경쟁력 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1 0
10770 은평구 군부대 공사장서 60대 사망…한원건설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2 0
10769 檢, '학교폭력' 야구선수 이영하에 징역 2년 구형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5 1
10768 "검수완박으로 국민에 불편, 검찰 악마화로 신뢰 저하"...박성재 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 0
10767 방치된 조현병 환자·홀로 남겨진 미성년 자녀 도와준 검사, '인권보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0 0
10766 "허위 의혹으로 공천 탈락" vs "특정 안 해"... '라임 환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 0
10765 '의대 증원' 법원 판단 뒤집힐까…핵심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9 0
10764 5만원권 위조해 시장에서 귤·쪽파 구매한 예비부부, 집행유예 [3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970 1
10763 골수검사 도중 숨진 영아 사인을 '병사'로 쓴 의사, 허위진단서 '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0 0
10762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2 0
10761 노래방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6 0
10760 "황교안 공천 대가로 50억 받았다"...전광훈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8 1
10759 "사장님, 실적 보고드립니다" 기업형 조직 꾸려 대규모 전세사기…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0 0
10758 경찰, 2개월간 우회전 일시정지 추가 집중 계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9 0
10757 '군 댓글 공작' 김관진 재수사 압력 의혹…최용선 전 행정관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2 0
10756 "치안 현장 아이디어 내 손으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6 0
10755 '채상병 수사외압'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4 0
10754 '모래 운동장' 관리 규정 없다며 학생이 헌법소원…헌재 "합헌”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83 0
10753 오재원에게 마약 공급 혐의 일당,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5 0
10752 박성재 법무 장관, "경솔한 언행, 검찰 신뢰 무너뜨릴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68 0
10751 노동절 서울 도심서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 교통 혼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6 0
10750 학교 밖 늘봄센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 가능해진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6 0
10749 늘어나는 전세사기...보증금 떼이지 않으려면[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60 0
10748 '기소청' 법안 발의 착수한 조국혁신당, 법조계 "수사 지연 어쩌려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99 0
10747 43억 상당 가짜 약 판매하려 한 80대 사실혼 부부 2심도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5 0
10746 "모가지 따주겠다" 술 취해 경찰 폭행한 경찰, 재판행 [2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403 9
10745 성폭행하려 수면제 다량 먹여 사망케 한 70대 구속기소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17 0
10744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로 위장'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44 0
10743 [단독]경찰청, 경찰 관련 '여혐·남혐' 게시글 조사한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85 0
10742 "마약류 범죄 수사 전문가 체계적으로 양성해야"[마약중독과 싸우는 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47 0
10741 주민등록증 지문 채취 및 이용 제도...헌재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7 0
10740 오재원, 첫 재판서 "보복 협박 사실 없다…마약 투약은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46 0
10739 대법원, 2024년도 신임 재판연구관 118명 임명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6277 2
10738 '검찰총장 뇌물수수 의혹?' 검찰, "모든 법률적 책임 묻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86 1
10737 '의대 증원 금지' 가처분 기각…"사법상 계약 인정 안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4 2
10736 이승기 전 소속사 대표 권진영 재판행...'수면제 불법처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66 0
10735 [속보]의대생들 '대입전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법원서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6 0
10734 ‘대치동 마약음료’ 주범, 2심서 징역 18년...형량 3년 늘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77 0
10733 '부하에 폭언 및 근무 중 골프 의혹' 대통령 경호경찰 대기발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63 0
10732 스쿨존서 6살 들이받은 통학버스 운전자, 벌금 4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74 0
10731 어도어 "임시주총 열면 안 된다는 것은 아냐…시간 좀 달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84 0
10730 檢, 이정섭 검사 압수수색...처남 휴대전화 복구내용 확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