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유형의 고수들을 좀 생각해 봤는데 특히 밑에 4명은 확실히 스타일이 나뉘는 듯

1. 닌태자와 헬프미 : 정말 \'감각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지르기가 일품. 판정이 나쁜데도 적절할 때마다 스카이하이 질러주는 닌태자의 모습이 낙법 칠 거 예상해서 실버니 지르는 헬프미와 유사. 그리고 이지 지르기도 많음. 가령 헬프미의 힐부스터-슬라의 이지나 닌태자의 달려들어 부딪히기, 도중에 lp눌러 하단공격 이지, 피커브 lp,rp후의 이지 등등. 두 사람 다 굉장히 공격적임

2. 홀맨과 레인 - 탄탄한 기본기에 의지한 짠 플레이. 레인이 브루스 하면서 공격빵으로 보일 소지도 있지만 미겔로 왼어퍼의 마술사 소리 들었듯 기본기에 의한 갉아먹기가 일품. 홀맨은 DR때 헤이아치로 3lplp 갉아먹기, 6 드라구노프 연살범 중-중-중 이지, 라스 미칠듯한 타이밍의 원투 플레이. 위에 쓴 닌태자나 헬프미와 달리 \'감각\'보다는 \'논리\'로 경기를 운영하려 노력하는 스타일들. 재미는 없을 수 있음. 때로는 과감한 윤회-비공이나 나락을 걸기도 하나 기본기에 의한 갉아먹기 스타일로 소용돌이도 있음.


 반면 무릎같은 고수는 견고한 방어와 완벽한 딜케에 이어지는 폭발적인 공격력인데 이 스타일은 무릎 외에 누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잡다 역시 딜케로 \'보고 때리는\' 경향이 있으나 절대공격력이란 말도 들었던 무릎에 비하면 확실히 수비적인 플레이어인 듯 함. 쿠단스는 말 그대로 \'동체신경\'을 타고난 플레이어였던 것으로 기억. 그렇게까지 완벽한 타이밍에 초풍 때려넣는 플레이어 정말 드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