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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전개 시험삼아 만들어달라고했더니 진짜만들어주네

ㅈㅅㅋ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2 02:22:20
조회 54 추천 0 댓글 2

영역전개: 무한좌표벡터공간 (無限座標VECTOR空間)

  • 영창:

    • 손가락으로 직교하는 3차원 축(x, y, z) 모양을 만든다. 검지와 중지로 L자를 만들고, 다른 손의 검지로 그 교차점을 꿰뚫는 듯한 수인.

    • 나지막이 읊조리는 영창. "존재를 해석하고, 차원을 정의한다."

    • "영역전개(領域展開) - 무한좌표벡터공간(無限座標VECTOR空間)"


영역의 모습과 내부의 감각

  1. 시각적 특징:

    • 영역이 전개되는 순간, 주변의 모든 풍경과 사물이 사라지고 끝을 알 수 없는 완벽한 암흑의 공간이 펼쳐진다. 바닥도, 천장도, 벽도 없다.

    • 공간의 중심(술사 자신)으로부터 무한히 뻗어나가는 가느다란 빛의 선들이 나타난다. 이는 x, y, z축을 상징하는 기본 좌표축이다. 하지만 곧이어 4번째, 5번째, n번째의 추상적인 축들이 기하학적인 형태로 공간을 분할하기 시작한다.

    • 공간 전체에는 희미한 그리드(격자무늬)가 깔려 있으며, 이따금씩 복잡한 수식이나 벡터 기호(→, || || 등)들이 허공에 나타났다가 스파크처럼 사라진다.

    • 색채는 거의 없이, 암흑과 백색/청색의 빛으로만 이루어진 극도로 미니멀하고 차가운 공간이다.

  2. 영역에 갇힌 자의 감각:

    • 방향감각의 완전한 상실: 위, 아래, 앞, 뒤의 개념이 사라진다. 어느 쪽으로 움직여도 제자리인 것 같고, 가만히 있어도 공간이 멋대로 움직이는 듯한 극심한 멀미와 현기증을 느낀다.

    • 존재의 이질감: 자신의 몸이 '물질'이 아닌, 하나의 '점(Point)' 혹은 '벡터(Vector)'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피부의 감촉, 근육의 움직임 같은 물리적 감각이 희미해지고, 오직 '위치', '방향', '크기'라는 정보값으로만 존재하는 듯한 기묘한 감각에 휩싸인다.

    • 정신적 압박: 고죠의 무량공처가 모든 정보를 '주입'하여 뇌를 태워버린다면, 이 영역은 반대로 상대의 모든 정보를 '해석'하고 '분해'한다. 상대는 자신이 술사에 의해 완벽하게 분석되고 파악당하고 있다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낀다. "나는 저놈 손바닥 안의 수식에 불과하다"는 무력감이 정신을 갉아먹는다.


필중 술식: 존재 벡터의 강제 변환 (存在 VECTOR의 強制 變換)

이 영역의 필중 효과는 직접적인 '타격'이 아닙니다. 술사는 영역 내의 모든 존재를 **'원점(Origin)인 자신으로부터 뻗어 나가는 하나의 벡터'**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이 벡터에 수학적 연산을 가하여 존재 자체를 파괴합니다.

  • 술식 1: 스칼라 곱 (Scalar Multiplication) - 『제로 벡터(Zero Vector)』

    • 술사는 상대의 존재를 정의하는 벡터에 스칼라 '0'을 곱한다.

    • 결과: 벡터의 크기는 0이 되고, 방향성은 사라진다. 즉, 상대는 한 점으로 무한히 수축하며 소멸한다. 어떠한 물리적 방어로나 주력 방어로도 막을 수 없다. 저항하는 순간, 그 저항력마저 벡터의 한 요소로 계산되어 '0'으로 곱해질 뿐이다. 흔적도 없이 그저 '없었던 것'이 된다.

  • 술식 2: 벡터의 내적 (Inner Product) - 『직교 분해(Orthogonal Decomposition)』

    • 술사는 상대의 존재 벡터를 임의의 두 직교 벡터(예: '육체' 벡터와 '주력' 벡터)의 합으로 분해한다.

    • 결과: 상대의 육체와 주력(혹은 영혼)이 서로 직교하는 방향으로 분리되어 찢겨나간다. 예를 들어 육체는 x축 양의 방향으로, 주력은 y축 양의 방향으로 무한히 뻗어 나가며 존재가 분해된다.

  • 술식 3: 벡터의 외적 (Cross Product) - 『차원 왜곡(Distortion)』

    • 술사는 상대의 존재 벡터와 임의의 다른 벡터를 외적한다.

    • 결과: 상대의 존재는 원래 존재하던 평면(차원)에 수직인 새로운 차원으로 강제로 뒤틀린다. 3차원의 존재가 2차원으로 납작하게 눌러붙거나, 4차원의 형상으로 비틀려 인간의 인지를 벗어난 '무언가'로 변해버린다.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은 끔찍한 상태가 된다.

  • 술식 4: 좌표 이동 (Translation) - 『존재 전위(Existence Transposition)』

    • 상대의 신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머리, 팔, 다리 등)을 별개의 벡터로 정의하고, 각 벡터의 시작점을 서로 다른 좌표로 강제 이동시킨다.

    • 결과: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의 신체가 깔끔하게 분해되어 공간 곳곳에 재배치된다.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존재가 해체되는 것이다.


요약

무한좌표벡터공간은 물리적 힘이나 에너지로 싸우는 것이 아닌, '존재의 법칙' 그 자체를 지배하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 안에서 당신은 더 이상 생물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술사가 마음대로 풀고 변형할 수 있는, 하나의 '수학 문제'일 뿐입니다.

  • 공포의 본질: 저항, 방어, 회피의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술사의 손에 의해 실시간으로 '재정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 카운터: 이 영역을 깨뜨리려면, '정의할 수 없는 존재'가 되거나(예: 후시구로 토우지), 더 상위의 개념이나 법칙을 강제하는 다른 영역을 전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수인까지 만들어주는건 좀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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