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game.in/list.php?id=diablo3&no=3697&page=4&bbs=     (티리얼 호구설)

위 에 내가 쓴 티리얼 호구설 에서 더 나아가 보았어

블리자드는 2011 블리즈컨에서 디아 스토리를 다시 공개했고 수정된 스토리 설정은 기존 설정을 완전히 갈아 엎은 전혀 새로운 스토리가 되었지

그리고 난 당연히 이 바뀐 스토리가 디3의 스토리를 구상하기위해 바꿨다라는 생각을 했어

그럼 기존 설정과 새로운 설정에서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성역의 탄생과 천사와 악마들의 탄생 부분이야

기존 설정에서는 걍 태초에 천사랑 악마가 열라게 싸우고 있었다로 시작되 그리고 바로 이주얼 이 존내 썠는데 악마들 침공갔다가 반반씩 썜썜 하다 잡혔고 그뒤 휴전 상태가 됬으며 악마와 천사들이 인간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가 되. 글고 천사들에 대한 설정에서 존내썐 이주얼과 대천사장 티리얼을 제외하고는 딱히 천사가 등장하지 않지

하지만 바뀐 설정을 보면

처음에 세상은 공허였고 그속에 모든것들의 근원인  "아누" 의 영혼이 있었다라고 시작해
아누는 지 속에서 나쁜것들만 따로 모아서 치워버렸고 그 나쁜것들이 모여 나쁜 드래곤 타챠메트가 되었다고 해
그리고 둘이 맞짱 뜨다가 같이 자폭해서 아누 에서 천사들이 태어나고 타챠메트 로 부터 악마들이 태어났다는 설정이야

그리고 아누의 눈동자가    "세상 모든것을 구분"    하는    "세계석"    이 되었다고 해
그리고 이 스토리에서 기존 설정에 없다가 추가된 설정인 5명의 대천사가 나오지(7명의 악마 개념은 고뇌의여군주 안다리엘의 탄생배경 빼곤 동일해)

그리고나서 성역의 탄생 부분이 언급되 그건 위에 내가 썼던 티리얼 호구설 앞부분에 나오니까 안본사람은 참고하고 간단히 말하면 성역은  티리얼의 형제 이나리우스가 만들어 낸거야 후에 이 이나리우스는 지옥으로 추방되서 형벌을 받지

내가 처음 티리얼 호구설을 쓴거는 성역을 만든게 이나리우스고 천계로부터 버림받고 지옥으로 끌려간 이나리우스가 지옥에서 악마들이랑 작당하면서 스토리가 이어진게 아닌가 해서 생각해냈던 거야

거기에 이나리우스가 성역을 만들었고 인간들의조상인 만큼 이 성역을 악마쪽으로 붙게만들수 있는 무언가를 알고 있지 않겠느냐는 가설을 추가한거지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아예 천사와 악마들의 탄생 설정을 한번 들여다 봤어
추가된 설정에는 5명의 대천사가 등장해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
지혜의 대천사 말타엘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운명의 대천사 이더리얼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그리고 악마들은 이런 설정이지

절대 악마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파괴의 군주 바알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절대악마 바로 밑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거짓말의 군주 베리알
고통의 왕자 듀리알
고뇌의 여군주 안다리엘

난 일단 왜 천사들에게 악마들과 같은 칭호를 설정해 놨을까를 생각해보았어

그리고 떠다니는 블쟈 떡밥중 티리엘과 임페리우스가 맞짱뜨는 동영상이 생각난거야(사실 실제로는 못봤는데 봤다는 사람이 많아서 )
그리고 혼자 상상을 한번 해봤지 그리고 꾀 재밌는 관계가 생각났어
악마들의 칭호중에 천사들이랑 뜻이 완전 정반대인 애들이 있는거야

바로 디아블로(공포의 군주)랑 아즈모단(죄악의 군주)이야

그리고 참 재밌게도 디아블로 는 임페리우스랑 (공포-용기)
아즈모단 은 티리얼(죄악-정의)과 각각 속성이 정 반대야

그리고 블쟈 떡밥에서 티리얼과 임페리우스는 맞짱을 뜨고 있었지
게다가 반역으로 절대악마들을 몰아내고 내고 성역으로 쫒아낸 악마가 '아즈모단' 과 베리알 이야

머 걍 우연일수도 있지 그래서 더 생각을 해봤고 이번엔 아예 태초의 설정으로 가봤어
그리고 다음의 관계들을 떠올리게 되었지

천사와 악마들의 근원인 아누와 타챠매트
하지만 아누와 타챠매트는 원래 한몸
세상모든것을 구분하는 세계석
즉 세계석은 선과 악을 구분한다고도 할수있고 천사와 악마 를 구분하는것 역시 세계석이라고 할수 있어

근데 세계석 티리얼이 없앰
세상 모든것의 구분이 사라짐
천사와 악마의 구분이 사라짐
서로 정반대 성격을 가진 디아블로-임페리우스 , 아즈모단-티리엘

물론 여기에서 그럼 인간들도 구분이 사라져서 애매모호해지지 않느냐 는 생각이 들꺼야
근데 대천사 설정중에 운명의 대천사 이더리얼에 관해 이런 설정이 있어
얘는 원래 누군가의 운명을 볼수있고 또 미래를 들여다 볼수있어 근데 딱 하나 못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야
왜냐면 인간은 원래 아누와 타챠매트의 공멸을 통해 탄생한 존재가 아닌 이나리우스와 릴리스(메피스토의 딸)가 붕가붕가 해서 만들어낸 거고 그래서 원래 이세계에 존재해선 안되는 거라서 자기도 인간의 운명은 보지 못한다라는 거야

그렇다면 세계석 붕괴로 세계의 구분이 사라져도 거기에 인간은 빗겨간다는 말도 되는거지

아니 어쩌면  대천사급의 천사인 이나리우스와 절대군주 메피스토의 딸 릴리스의 붕가붕가 그리고 이들을 따라서 성역에 들어온 천사와 악마 추종자들 간의 붕가붕가로 탄생한 만큼 인간은 천사와 악마 피가 반반씩 섞여있는 존재라는게 되 즉 애초에 구분이고 자시고가 없던 존재였던거지

여기까지 가니깐 이젠 티리얼 개놈설이고 호구설이고 머고 없드라 그냥 존나 궁금해

그냥 내 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이렇게 따져보니깐 그럴싸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