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팝송 부를때부터 조짐이 안좋았다


대체 왜 나온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굳이 안 나와도 될) 캐릭터들이 ㅈㄴ 많이 나옴


문제는 저 엑스트라들 한명 한명이 다 영화드라마 주조연급들;

그러니까,,, 분명히 류현경, 미와경감급이 나왔으면 무언가 보여줘야 맞는데

아무것도 없이 폼만 잡다가 그대로 리타이어,,,


썩!쭌!민! 이 사람도 그렇게 리타이어 시킬 줄 몰랐음

뭔가 할 거처럼 폼만 잡다 스르륵 사라진 캐릭터만 50명 될듯


그리고 결말이 납득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정팔이가 최후의 주인이 될 거였다면

정팔이 서사가 따로 있었어야 함



마지막 13 ~15화를 양상수 낚시 + 한국 장면으로 의미없이 날릴 게 아니라

저 소중한 세 화를 온전히 정팔이 서사 쌓는데 썼어야 함


정팔은 분명히 충성스러운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비열하게 통수쳤다가

회개했다가 돈 안 갚았다가 다시 회개했다가 또 통수치고 배신각 보더니

또 다음 장면에서는 "얌마 차무식이 어떤 사람인데.." 의리보였다가



보는 입장에선 정팔이란 캐릭터 자체가 이해가 안됨

작중 행적만 보면 능력은 제로에 사적욕심만 가득한 병신양아치인데


지금까지 슈퍼빌런들 툭 툭 무찌르던 갓 오브 갓 차무식이

저런 동네개양아치한테 당한다는 게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