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식이 죽을수도있다는거는 

그동안 어?뭐야 이럴정도로 뻘한곳에서

항마력이 딸린 모먼트가 많아서  

총맞고 죽은거까지는 납득을 할려고 하면 할 수 있다

정팔이도 배신 빌드업도 착착쌓았었고 

근데 시즌2까지 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기둥인 차무식을 막판에 일개 조연으로 만들어버리는 연출이었다

차라리 수미상관 방식으로 나레이션으로 시작했으면 

아무리 총맞고 죽었어도 차무식 나레이션으로 끝났어야했다 

화무십일홍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나레이션으로만 끝났어도 이렇게 욕은 안먹었다

그리고 정팔이가 그 돈으로 장준을 만나는 설정을 쿠키로 넣었어야 했는데 

시즌1은 퀄리티 높은 쿠키를 그렇게 뿌려댔으면서 시즌2는 무슨 개발새발로 만들었는지 

영화로 치면 나중에 자막 올라갈때나 나올법한 심심풀이 땅콩 스토리를 저렇게 엔딩으로 박아버렸으니

급하게 수습도 못한 느낌을 주는거지 

범죄도시할때부터 시즌시즌 시리즈물 타령하는거 잘 알았지만 

이렇게 시리즈물에 질릴정도로 집착하는줄은 몰랐다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싶어서 우유부단하게 각본을 써놓으니깐 나중에 찍다가 바뀌고 바껴서 대부분 떡밥들이 다 산으로가고 

나중엔 욕심나니깐 시즌3생각한다고 하니깐 또 스토리 뒤집혀서 다들 힘들어 한듯 

배를 이끄는 수장이 저러고 있으면 가라앉는거다 

진짜 드라마 신선했는데 

최칠구 일행도 깜빵가는 씬이라도 넣었어야 했는데 찝찝하게 끝났고 

다른건 뭐 말할것도 없다 

내 마음속의 카지노는 선심써서 시즌2 6화 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