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00716441386840&linkid=26&newssetid=463&from=rank

기사 일부:
신차를 살까 고민중이던 자영업자 송모(40)씨는 최근 만났던 영업사원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영업사원은 "계약이 밀렸기 때문에 YF쏘나타를 오늘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올해안에 차를 받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또 "일단 계약금을 넣고, 차가 나왔을 때 마음에 안들면 차를 인수하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저 기사를 보고 작년에 새로 리스 계약을 하기 위해 딜러를 찾은 기억이 났다. (참고로 미국)

한 두 시간 정도 딜을 하여 drive off (계약금.. 이라고 해야 할지...) 랑 월 페이먼트를 결정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흰색 외관에 검정 인테리어를 원했는데 흰색 외관 재고가 모조리 회색 인테리어였다.

타던 차 또한 리스였고 이미 반환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얼마나 기다리면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자

재고가 소진되야 하므로 일주일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위치의 딜러에 재고가 있으면 가져올 수 없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며 세일즈맨이 매장 매니저를 데려왔고,

매장 매니저는 자기들은 그리 안한다고 한다. 그리 해주는 딜러들도 있더만.. 재수없는 새퀴...

그럼 내가 직접 근처의 같은 메이커 딜러에 가 보고 거기도 없으면 그냥 회색으로 받겠다고 했더니 그 매니저라는 놈이 하는 말이..

오늘 세일즈맨과 내가 한 딜은 지금만 유효하고 딜러를 벗어나는 순간 다시 딜을 하라는 거다.

게다가 지금 딜이된 금액은 보장할 수 없고, 아마 가격이 약간 오를 것이라는.. 개소리를 하더라.

그 이후로 몇마디 오고 갔는데 듣다보니 화가 나서..

다른 딜러에서 더 비싸게 팔아도 너한테는 안산다. 똥꼬에 키스나 해라 하고 나와 버렸다.

사실 미국 자동차 딜러에서 저런 식으로 손님 발목을 잡는 건 기본으로 알고 있다. 당하는 사람만 바보지.

결국 다른 위치 딜러에서 더 낮은 월 페이먼트로 계약하고 원했던 검은색 인테리어로 받았다. ㅋㅋ



대학생일 때 알바로 세일즈맨 경험이 있는데.. 100%라고 하면 안되겠지만..

세일즈맨 말은 반만 믿어라. 아니.. 반도 좀 많다.

세일즈맨이 권하는 제품은 좋아서 권하는 게 아니라.. 마진이 좋아서 권하는 거다.

남는거 없이 주는 세일즈맨은... 없다. 그런 세일즈맨 있다면.. 금방 잘린다. ㅋㅋ



YF 소나타.. 구매가 많은 건 사실이겠지만.. 세일즈맨한테 낚이진 말자. 낚이는 사람이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