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화공단을 유적유적 그 망할 연동 제로의 신호체계를 하나하나 지루하게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 뭐 컬트쇼가 나오고 있을때였죠 ..

앞에 정션튠... 은 하지않은 흰색 구아방이 다정한 연인을 태우고 저와 함께 지루한 신호를 하나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

아.. 그런데 앞차는 .. 주인장의 깔끔한 성격을 반영한 것인지 정말 .. 너무 순정스럽다 보니 .. 썬팅이 하나도 안되있더군요 .. 와 .. 덥겠다 .. 아니냐 자외선 차단 글라스일까 .. 구형 SM5 는 저렇던데 ..

라며 지루한 시간에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에 .. ..

응?

조수석의 여성분이 기어봉 쪽으로 점점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었습니다 ..

음?

그러자 운전하시는 분위 고개도 덩달아 고개를 숙여 오늘 머리를 감았는지 아니면 뭐 입술을 머리로 긁을려고 하는지 아무 사랑스럽게 머리에 스킨쉽을 시작하더구뇽 ..

.. 음 ?

그때 너무 날이 밝고 .. 게다가 썬팅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 그리고 공단 특성상 높은차들 ..
트럭들이 옆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데 .. 뭐 설마 .. 했습죠

... 아 그런데 ;

신호하나 둘 정지받을때마다 뭔가 .. 아 슈밤 .. 뭔가 동작이 진해지는겁니다 ..

.. 그때까지도 에이 설마 하며 .. ... 저러면 사고 날텐데 라며 진심으로 두 연인의 신변을 걱정하며 ..
  차를 살짝 왼쪽으로 붙여서 사이드 미러의 볼록 보조미러로 .. ... 아악 ..

..대놓고 바지를 벗는 남자 ㄷㄷㄷㄷ


리얼 썬팅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윈도우 내린거나 마찬가지라서 완전 쌩라이브 삿갓이를 ㄷㄷㄷ

중간에 여자가 힘든지 저의 걱정이 통했는지  잠깐 머리를 들어올려서 머리를 정돈하니까 운전자분께서 머리를 눌러 다시 원복 .....


2줄요약
썬팅은 필수
드라이빙 삿갓이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