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관계가 어느 정도 있지만, 절대라는 건 없다고 봄.
돈 하나도 못벌더라도 부모가 잘살면 수퍼카 끌고 댕길 수도 있는 거 아님?
너무 극단적인 예인가?

자동차의 종류를 결정하는 건 개인의 기호, 생활 패턴, 경제력의 수준 이런 것이 있을 거고.
일단 기호나 생활 패턴을 제외한 생활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가 연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경제력을 연봉만으로 따지는 건 이 세상을 너무 간단하게 보는 거라 생각됨.
부모의 경제력(극단적으로 따질 경우,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가, 부모님이 돈을 대주시는가), 모아 놓은 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직업의 안정성은 어떤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은 어떠한가, 이런 거 다 따져야 하는 거 아닌가?

가령 자동차에 대한 기호가 비슷한 연봉4000인 20대 후반의 두 남자가 있다고 치면, 
한 명은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난 이제 막 입사한 그냥 평범한 대기업 사원에다 별 모아 놓은 것도 없는 사람이고,
한 명은 3대째 의사 하는 집안인고, 현재 전공의라서 지금은 얼마 못버는데, 전공의 끝나고 나면 부모 병원 물려받아서 운영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두 사람은 비슷한 가격의 차를 몰고 다녀야 되는 거야?
 
연봉이 얼마면 얼마짜리 차를 몰아야 된다.. 이런 논쟁이 너무 쓸데없어 보여서 끄적여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