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느차를 막론하고

차량 내부에 고가의 현금 및 귀중품을 놔두지 말라는 경고문은

차량설명서에 명시되어 있어

일단 이 항목 때문에라도 100% 보상은 안돼.

소비자도 과실이 있거든

세상 어딜가도 매뉴얼에 하지 말라고 적혀있는 짓을 해서

100% 보상받는 경우는 없어

자동차건, 가전제품이건, 생물이건...


다음.

짤방에 적힌 내용을 읽어보자면

- 이 서비스는 \'도난 자체\'가 아니라 \'도난경보 울림\'만을 감지합니다. -

라고 명시되어 있어

그렇다는건

소비자가 오해할 여지가 있는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이 서비스는 \'차량의 파손이나 도난당하는 행위\'가 아닌
\'도난경보기가 작동하였을때 알림기능이 작동합니다\'

라고 해석이 가능한 문구인거지

기능의 명칭 자체가 \'도난방지알림기능\' 이잖아

\'도난방지기능\'이 아니라는 게 중요해


아마 내 생각이지만서도  모젠서비스 약관 어디를 보더라도

\'차량의 도난 및 파손을 감지하고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구는 없을거 같아

... 라는 즉슨 \'이 서비스는 고객의 차를 완벽히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가 되는거지

그리고 윈도우에 경보기능이 탑재 되었었다면 그와 관련한 문구를 기재했겠지

그렇지 않겠어? \'우리 회사의 차량들에는 이러이러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이야

소비자가 오해하기 어렵게 난해한 문구를 사용하는 건

제조업체들이면 어디든 하는 짓이지만

일단 현대측으로는


- 이 서비스는 \'도난 자체\'가 아니라 \'도난경보 울림\'만을 감지합니다 -


이 한줄로 인해 빠져나갈 구멍이 생겨

매뉴얼에는 \'모젠은 차량의 도난을 책임집니다\' 라는 문구가 없고

매뉴얼에는 단지 \'차량의 도난경보가 작동할 경우 알람기능이 작동됩니다\'라고만 적혀있으니...

아마 이부분에 대해서 골머리좀 썩어야 할거야


제일 처음에 TG훃이 적은 그 긴 글들을 다시한번 읽어봐

법정에 가서 저 이야기 그대로 늘어놓아봐야 그냥 피해자의 푸념일 뿐 어떠한 근거자료도 없어.

\'관련기능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라는 것도 글쓴훃이 억울해서 계속 언급하는 것 일뿐

특허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장착해야한다 라는 법도 없으니 말이야...

차관련특허를 뒤져보면 알겠지만

별의 별 어이없는 것 까지 국내업체들은 죄다 특허걸고 선점해놓고 다녀

일례를 들자면 수소연료와 관련된 매우 자잘한...

개인들이 창고에서 실험해서 특허내는 그런 기술까지도

싸그리 돈주고 사모아 두는게 현기차야

그러면 그 수소차들과 관련된 쓰잘데기 없는 특허들도

현재 시판중인 차량들에 전부다 적용해야 해? 그건 아니잖아...

위의 예가 적절하지 않다는 건 알지만 지금 딱히 떠오르는 건 없어서 적었어

그리고 법정가서 제대로 소송하려면 매뉴얼이랑 모젠약정서 정독하면서

현대측에서는 어떤걸 가지고 빠져나갈까?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 봐

잠시 머리를 식히고 정말로 제 3자의 입장.

 이 사건이 어찌되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각해 봐.

그렇다고 소송을 이길 수 없다 라는건 아니고

비슷한 소송을 몇번 봤지만 승소하는 경우가 없었기에

약간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본거야

글쓴훃이 승소한다면야 그로인해 득 보는사람들도 생길거고

본인도 좋고, 결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도 좋겠지...

열 뻗친다고 여기저기 감정에 치우친 글 복사해서 나르지 말고

\'제가 이러이러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라는 입장으로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봐

아마 몰라도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듯 싸우는 것보다는 좋은 의견이 나올거 같아

긴글 기다린다고 수고했고, 적고보니 야밤에 뭔 뻘짓을 하고있나 싶기도 하네...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고 못 이긴다고해도 많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래

그럼 이만 ㄳ

차얘기 : 알바... 설마 이걸 지우진 않겠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