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썻던 조공 또 우려 먹는구만...

  여튼 두번째 사진은 IIHS에서 루프강성테스트(위에서 내려찍는)를 한 스포티지.
  
  더미(인형)가 목이꺽여 사망판정.투싼도 마찬가지.

  세번째는 폭스바겐 티구안.
 
  세번째 티구안은 테스트 전이 아니다. 하고난 후다

  내가 이것을 왜 가지고 씨부리느냐(왜 이 오래된 떡밥을 뿌리느냐ㅋㅋ). 

  루프강성테스트는 09년도에 IIHS가 처음으로 도입한 충격 테스트다(전후좌우 늘 하던거에 새항목도입)

  스포티지와 투싼은 작살이 나서 미달점수를받았다. 차량으로 불합격인거다. 그전까지는 좋은 성적도 받았던 애들이다

  모두 우등생이였던 티구안과 그들

  근데 시험문제를 안알려주니 빵점 받는 학생이 된 투싼과 스포티지와

  티구안은 시험문제를 알려주지 않아도 최고 합격점수를 받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는 자동차 전문가들이 아니다. 아무리 조사하고 지껄여 봤자 인터넷 워리어.

  오너라고 해봤자 사과박스에서 사과 하나만 뽑아 보고 저 상자 사과는 모두 싱싱해 라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일개 시민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과연 회사가 타는 사람을 얼마나 안전하게 태우는지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거다.

  그 점에서 현기는 보이는 곳만 주구장창 뚜드려대고 나머지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원가절감해버리는 빵점 회사다. 

  보이는 외모만 주구장창 화장하고 몸매만 가꿔서 머리가 텅빈 보슬과 같다.

  하룻밤 원나잇으론 부족함이 없지만, 가족이 되긴 무섭다.

  애당초 IIHS 선정 올해 가장 안전한차66대중 국산차를 여러대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는 나라에서

  이렇게 차를 고르기가 힘들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누군가 수입에 걸맞는 차를 사려면 연봉의 절반짜리 차를 사라고 하던데

  대한민국의 연봉 1억이 되지 않으면 다 목숨 내놓고 차를 타야된다는 말이냐

  누가 현기의 기업정신을 저렇게 만들었나

  \'와빈유타\'라는 분께서 현갤에 남기신 글에서(미국에 살고 계셨단다)

  현기차 미국에서 할인에 에어백 좋다고 좋아하지 마라고, 할인받기도 빡세고 옵션도 깡통이다 라며 말씀하셨다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hyundai_motor&no=110506
K5로 예를 드신거 같은데
한국   듀얼에어백+전동접이미러+전동열선시트+고인치 알로이휠

                          VS

미국   에어백10개+ESC

자 그럼 왜 대한민국의 내노라 하는 머리들이 모여서 저런 말도 안되는 판촉을 했을까? 원가절감할라고? 내가 보기에는 규제도 규제지만

바로 저렇게 하는게 미국시장에서 더 잘팔리기 때문이지. 옵션들을 보면 한국은 덕지덕지 편의성으로 화장한 여자를,

미국에서는 쌩얼인데 살림잘하는 여자같은 안전성을 위한 옵션들(참고로 ESC는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  

한국에서 정해진 단가내 옵션이 저렇게 정해진것도 안전하다는 쉐보레 조차 국내로 들어오면서 안전옵션들이 까이는 것도

다 헬렐레 한 소비자들 때문이지.

그런점은 차갤에서 노는 사람들 게시글이나 댓글로 볼수 있지. 이런 사람들 속에 현기가 점유율 80프로를 먹는 국내시장에서

누가 내실을 따져? 기업은 영리추구 단체지. 소비자가 화장떡칠에 발정난 대가리 빈년들 좋아하면 그렇게 맞춰 줘야 하지 않겠어?

미국은 규제가 그래서 스마트 에어백 달아야 한다고? 우리는 왜 그런 규제가 약해?

소비자가 그냥 헬레레 있으니 그러지 않겠어. 내가 기업가라도 그러겠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소비자가 컴플레인과 시민운동으로 이 문화들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첫번째 글에서 이야기 했던 대기업의 초법적 파워와 현기의 점유율이 말해주고 있지.




연비랑 편의 딸린다는 말에 애써 자위하듯 그래도 안전하잖아 가 아니라

안전이 모두에게 지고지순의 가치가 되는 날이 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