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내 출시되면 사회 초년생들 첫차로 각광받을 수입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1 10:48:46
조회 3501 추천 3 댓글 35
														


“20대 첫차로 뭐가 좋을까요?” 이 질문은 아마 전 세계 공통일 것이다. 모은 돈이 많지 않고, 그렇다고 주위 사람이나 은행에 손을 빌려서 필요 이상의 고급 차량을 사고 싶지도 않고. 이럴 때 하게 되는 질문이 이 질문이다.

 

사회 초년생의 첫차로 주로 언급된 차량은 ‘아반떼’다.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 사이에서는 셀토스 혹은 XM3 정도가 종종 언급됐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이 차’가 사회 초년생의 첫차 리스트에 포함될 전망이다. 물론, 국내에 들어온다면 말이다. 오늘은 폭스바겐의 타이고에 대해 알아보자.


크로스오버 아니고

소형 쿠페형 SUV


타이고는 남미 전략형 모델인 니부스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용 모델이다. 폭스바겐 폴로, 티크로스와 같은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70mm, 너비 1,757mm, 높이 1,493mm, 휠베이스는 2,566mm로, 438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모델은 SUV보다는 크로스오버에 가깝게 보이지만, 폭스바겐은 타이고를 자사 최초의 소형 쿠페형 SUV라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티록보다 길이는 31mm 길고, 휠베이스는 39mm 짧은 차체 크기를 갖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타이고는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을 적용했으나, 동시에 그만의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가로로 긴 형태의 그릴은 헤드램프와 연결돼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이고 이에 차량이 더 널찍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헤드램프를 감싸는 ‘ㄷ’모양의 주간주행등과 그릴 중앙부 크롬띠도 길게 이어져 무게감이 더해졌다.

 

측면은 쿠페형 SUV의 실루엣을 담고 있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트렁크 라인이 돋보인다. 펜더 부근부터 테일램프까지 두껍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으로 적절한 무게감도 가미했다.

리어 스포일러 적용

카리스마 있는 후면부


타이고는 휠 하우스가 큰 차량은 아니지만 펜더에 두꺼운 검은색 플라스틱 몰딩이 적용돼 휠 하우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쿠페형 SUV의 경우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고는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테일램프의 경우,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좌우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검은색으로 처리해 강렬함을 풍긴다.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머플러 팁으로 보이게끔 유도한 가니시가 적용됐다. 여기에 타이고 R-라인은 일반 모델보다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전면부 범퍼와 쿼드 머플러 장식이 추가된 후면부 범퍼가 탑재됐다.

실내도 깔끔하다

시야 분산 최소화한 디자인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9.2인치 디스플레이, 터치식 공조기 등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제공된다.

 

전자식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용 터치스크린이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동일 선상에 위치하도록 해 운전 중 시야의 분산을 최소화했다. 공개된 오피셜 이미지를 보면 개성을 살리기 위해 실내에 차체와 동일한 가니시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 및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된다


공조기의 경우 티구안의 것과 동일한 터치 방식을 사용해 고급감을 살렸다. 폭스바겐의 최신 헤드램프 기술인 IQ 라이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돼 편의 및 안전사양 부분에서도 모자람 없는 구성을 선보인다.

 

IQ.DriveTravel Assist로 불리는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외에도 차선 유지 보조 및 변경, 이륜차까지 인식할 수 있는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중 충돌 브레이크 장치와 GPS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시스템, 운전자 주의 기능 등이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엔진 라인업 보니

“가솔린만 있네?”


이번에는 파워트레인을 좀 더 살펴보자. 타이고에는 각각 94마력과 10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94마력의 경우 5단 수동변속기를, 이보다 높은 출력의 모델들은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전륜구동만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가솔린으로만 구성된 엔진 라인업이다.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 폭스바겐코리아


“우리는 내연기관차를

10년 이상 팔 계획입니다”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향후 10년 이상 내연기관차 판매를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최신 ‘디젤’엔진 ‘EA288 에보’에 있었다.

 

실제로 최근 출시한 신형 티구안 역시 디젤 모델만 국내에 선봬 화제가 됐던 폭스바겐이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인 타이고는 디젤이 아닌, 가솔린 엔진으로만 출시된다고 하니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겠다.


만약 한국에도 출시되면

예상 가격은 얼마?


타이고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출시 국가에서는 올해 말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2022년 초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폭스바겐이 국내에도 타이고를 들여올까 궁금한 소비자가 많겠지만, 아쉽게도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하지만 출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만약 출시된다면 가격은 어느 정도 될지 예상해보자.

 

현지 외신들은 타이고의 가격이 티-크로스와 유사한 2만 유로, 즉 한화로 약 2,724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가격은 바다를 건너오며 좀 더 오를 수도, 프로모션을 통해 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이 밝혀진 게 아니니, 단순 환율로 따졌을 때의 가격을 염두에 두고 현재 국내에서 팔리는 비슷한 차급과 가격의 차량을 함께 살펴보자.

기아 셀토스

VS 폭스바겐 타이고


기아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연식 변경을 거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신형 셀토스는 1열 USB 단자를 기본화하고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운영한다.

 

타이고 1.5 가솔린 터보 모델과 비교를 위해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위주로 살펴보자. 해당 모델은 기본 가격이 1,944만 원부터 2,543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길이 4,375mm, 너비 1,800mm, 높이 최대 1,620mm, 휠베이스 2,630mm의 차체를 가졌고 공차중량은 1,345kg부터 1,385kg까지다. 배기량 1,591cc에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하며 17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12.2km/L다. 최고출력과 차체 크기 모두를 비교해 봤을 때 셀토스가 타이고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XM3

VS 폭스바겐 타이고


쌍용차 못지않은 위기의 르노삼성차, 해당 제조사에도 타이고와 대적할 만한 차가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XM3로, 일각에선 이미 “세단에 버금가게 편안하고 공간까지 넉넉한 차”라고 칭찬을 한 몸에 받는 모델이다. 마땅한 신차가 없던 위기의 순간 등장해 브랜드 정상화에 도움을 준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

 

XM3는 가솔린 터보 1.3 모델과 가솔린 1.6 모델로 이뤄져 있으며, 지금부터는 가솔린 터보 1.3 모델로 살펴보겠다. 해당 모델은 길이 4,570mm, 너비 1,820mm, 높이 1,570mm, 휠베이스 2,720mm 등의 차체를 갖고 있고 공차중량은 1,330kg에서 1,345kg이다. 배기량 1,332cc에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13.7㎞/L다. 차체 크기는 XM3가 월등하지만, 가솔린 터보 모델들을 기준으로 보면 힘을 발휘하는 수준은 타이고와 XM3 두 모델이 비슷해 보인다.


타이고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을까? 먼저 일각에선 “작은 차에 고급 타이틀 붙여 가격 올리지 말고 적당한 가격에 출시되면 대박 날 듯”, “가격만 저렴하게 나온다면 많이 팔리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2,000만 원 위아래로 좀 나오면 좋겠다” 등 저렴한 가격이 승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더불어 “디자인 깔끔해서 유행 안 탈 것 같네”, “티록보다 더 패션카 느낌이네”, “소형 SUV 중 디자인 최고인 듯”, “20대 첫차로 괜찮겠네” 등 디자인에 대한 칭찬과 20대 사회 초년생의 첫차로 안성맞춤일 것 같다+6-는 의견도 살펴볼 수 있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차가 심하기에 “XM3가 더 나은 듯?”이라는 반응도 존재하기는 했다. 타이고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2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86 캐스퍼가 800만 원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유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663 2
285 현대차까지 긴장하게 만든 중국 전기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431 1
284 싼타크루즈의 놀라운 실제 현지 판매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52 0
283 유일한 테슬라 대항마라는 이 회사의 정체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811 4
282 국내에서 포착된 의문의차, 무슨차일까?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156 1
281 "엠블럼이 중요해" 신형 벤츠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764 1
280 기아가 잘나가자 현대차 관계자가 보인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52 0
279 스포츠카는 이때가 최고였다 레전드로 남은 스포츠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486 2
278 제네시스 전기차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신기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650 2
277 넥쏘 구매한 차주들이 후회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094 3
276 현대차 일본 재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나?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260 3
275 "하나 남은 효자인데" QM6가 큰일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424 0
274 국내에서 포착된 전설의 슈퍼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2355 6
273 "결국 인증받았습니다" 800만 원부터 시작한다던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67 0
272 도로에서 속도경쟁한 차주의 끔찍한 최후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3179 11
271 사모님들이 사랑한 강남 쏘나타 변천사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2229 10
270 현대차가 실수로 잘 만든 차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3922 6
269 실제로 부대에서 활용한다는 트럭 정체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38 0
268 카니발 잡는다던 스타리아 실제 판매량은 충격적 [4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007 13
267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합니다" LG 배터리 큰일났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20 0
266 "정신좀 차려야합니다" 이러다 철수하겠다 라는 말나왔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1668 12
265 "대기업 들어와도 소용없죠" 중고차 시장의 진짜 문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2175 4
264 케이팝모터스의 놀라운 쌍용차 인수 비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279 1
263 "아이오닉이 선녀였네" GV60 아이오닉 5 크기 차이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086 2
262 나오자마자 20만 대 팔아버린 역대급 미국차 결함 터졌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680 6
261 디자인 호불호 갈리는 GV60 실물 느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577 0
260 "이게 미국에선 안통하네" 싼타크루즈 적재용량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31 6
259 "디자인 진짜 이상해요" 호불호 갈리는 신차 포착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212 2
258 9월 부터 바뀌는 자동차 관련 법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658 1
257 현대차 노조 사라지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064 6
256 국내 경차 시장이 몰락한 이유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880 0
255 기아 노조 근황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935 29
254 코란도 전기차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325 0
253 르노삼성 회장님의 취미로 시작, 끝은 어디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359 0
252 없어서 못 파는 쉐보레 전기차 판매방식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011 4
251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04 0
250 길 막고 적반하장인 카니발 네티즌 수사대에 딱 걸렸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1850 7
249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71 0
248 테슬라에 적용된 옵션 하나가 논란입니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107 6
247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레전드 사건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3219 7
246 "정신 차렸나?" 쉐보레가 도입한 판매방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325 0
245 "그럴 줄 알았다" 아이오닉 5 차주들이 겪는 일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2747 6
244 "내년에 진짜 기대하세요" 푸조시트로엥의 폭탄선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268 0
243 "이럴 줄 알았죠" 신형 스포티지 결함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1616 8
242 최근 람보르기니가 부활시킨 레전드 슈퍼카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3870 20
241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더 친환경이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327 2
240 결국 출시된 G80 스포츠, 그런데 너무 아쉽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2540 1
239 크기로 압도한 테슬라 트럭의 충격 근황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4346 15
238 제네시스 GV60가 테슬라를 잡을 거 같은 이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504 0
237 판매량 바닥친 르노삼성이 벌이고 있는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392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