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전기차가 등장했다. 국내 제조사가 아닌 독일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새로운 전기차 ID.4가 국내 출시되었다. ID.4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지난 15일 국내에서 출시 행사로 소비자들에게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ID.4는 출시 당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싼타페 살 돈이면, 차라리 ID.4사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으로 불리는 것이 있다. ID.4에 적용된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ID.4에 사용된
드럼브레이크
요즘 나오는 차량들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것이 바로 드럼브레이크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이번 폭스바겐 ID.4에는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한 것이다. 주로 드럼 브레이크는 버스나 트럭에만 사용되고 승용차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브레이크의 종류다.
ID.4에 사용된 드럼 브레이크를 본 네티즌들은 “왜 굳이 브레이크로 원가 절감을 하는 거지?”라면서 “저번 아우디 Q4 E-트론에도 드럼 브레이크 쓰더니 역시나 폭스바겐에도 사용했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일부 네티즌들은 저렴한 드럼 브레이크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드럼브레이크를
왜 싫어하는 것일까?
브레이크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차량을 제동하는 것이다. 사실 제동력은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드럼 브레이크가 제동력 측면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극명한 단점도 있다. 드럼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다르게 외부 오염에 강한 밀폐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밀폐되어 있다는 것은 구조상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속 제동력을 유지할 수 없고 내부 열이 빠지지 못해 베이퍼록 현상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드럼 브레이크가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야 하는 전기차에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ID.4는 한국 소비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사실상 드럼 브레이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될 이번 ID.4의 옵션이 한국 소비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나름 4,000만 원이 넘어가는 전기차에 한국인들이 필수라고 느끼는 통풍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가죽이 아닌 인조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만약 무더운 여름철에 ID.4를 타고 주행한다면 스웨이드와 맞닿는 등에는 땀이 한가득 찰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2열 열선시트, HUD, OTA 등이 사용되지 않으면서 큰 장점보단 여러 단점이 부각되는 ID.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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