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력이라곤 쥐뿔만도 없는 조루체력인데 어떻게 하나요? 입대하면 잘 버틸 수 있을까요?

: 진짜 선천적으로 몸이나 체력이 개ㅄ이 아닌 이상에야 누구든지 훈련 다 받고 누구든지 낙오안할 수 있음. 체력약하다고 훈련 못받는건 그건 자기가 처음부터 \'아 나는 좃도 운동 못하는 새끼야\'라며 처음부터 쫄아서 들어가니깐 자연스레 정신력이 약해져서 낙오하는거지, 정신력만 있으면 훈련의 꽃이라는 유격이나 야간행군도 충분히 받을수 있음. 그리고 진짜 몸이 안좋아서 훈련 못받는 경우엔 알아서 4급 이하받아서 공익을 가던 면제를 받던 그렇게 되니 자신이 3급이상이다 하면 충분히 훈련 다받을수 있다고 생각해도 됨. 본인의 경우도 입대전 반년넘게 호흡기 질환으로 투병생활하고 팔굽혀펴기 10개도 못하는 개조루체력이었으나 전방 상비사단 훈련 받을거 다받고 병장때 특급전사 찍음. 입대해서도 체력이 그모양이다 하면 당신이 노력을 안한거.




운전병하고 행정병 등등... 어떤 기행병이 좋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

: 밑에 누가 쓴 글대로 운전병 빡세다고 하는 놈들있고 반면에 후방사단 같은 경우에 오히려 보병들이 더 편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아무튼 기행병 지원하는건 군생활을 편하게 할 확률이 높아지는거지, 꼭 가서 다른 보직보다 편하리란 보장은 없음.
  결론은 자대배치 받아봐야 한다는거. 솔직히 군생활은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한다.




취사병은요?

: 취사병 왠만하면 하지마라. 이건 진심이다. 전방사단 보병이었던 내가 취사병들 일하는거 보고 불쌍하겠다고 느낄정도.
  취사병만큼 빡센 보직 찾기 힘들다. 훈련도 안받고 그냥 밥만짓는데 뭐가 빡세나요? 라고 묻는 놈들은
  본인들이 직접 취사병 가서 육갤에 후기 써주길 바란다. 무슨 사령부 직할 간부식당 이런곳 걸리는 놈들 제외하면 취사병 97%는 그냥 진심 hell.





입대할때 뭐챙겨가야 하나요? 스킨 로션 챙겨가도 됨?

: 화장품 말하는거면 스킨 로션 뿐만 아니라 핸드크림 바세린 까지 챙겨가도 되고, 개념없이 선크림 들고갔다가 조교한테 뺏기는 일은 없도록.
  그리고 손톱깎이,라이트펜,귀이개 등등, 기타 물품은 훈련소마다 봐주는데 있고 뺏는데 있다. 우리 훈련소 같은 경우엔 흉기로 쓰여질 소지 있다고
  요 위에 세개 품목들 전부다 압수. 기타 깔창이나 수첩, 지갑등등은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고 개인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