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 그게 답이야.

나도 입대전에 편해보이는 사단, 보직 찾아본다고 허송세월하고 같은 나이대 애들보다 조금 늦게 입대하고 보니까

결국에는 빨리 간 사람이 장땡이더라

특히 니 나이대 애들보다 늦게가면 너님 군대있을 때 걔들 전역할텐데

그거 보고있으면 배알꼴리고 괜히 힘들어진다

편했으면 하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까 편해보이는 보직은 없는 것 같다 다들 나름의 고충이 있더라고

다들 가족하고 친구하고 떨어지고 먹고싶은 것도 원하는대로 못먹고 힘들지

훈련소 얘기하는 아해들도 있던데

그냥 가 어차피 1년 9개월중에 길어야 35일정도?? 후반기까지 합치면 2달정도인데

이건 자대생활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질병이 있지 않는이상 바리바리 싸들고 가지 않고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가도 솔직히 다 해낼 수 있어

힘들지 않다고는 얘기 못해주겠다. 솔직히 익숙하지 않은 통제 받다보면 힘득고 짜증나고 할거야 하지만 진짜 빙산의 일각이니까

좀만 버텨봐 끝나면 아무것도 아니야

자대는 솔직히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뭐라 얘기해줄 수가 없다

무슨 보직을 받고 가던 자대에서는 TO나는 곳으로 빠지기 때문에 어떤일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얘측해줄 수가 없다

그러니까 그냥 마음편하게 먹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서없이 썼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나 얘기해 줄 수 있는건 102보는 절대 피하라는거야

힘내 곧 입대할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