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신다면 군대다녀오신군필자분들기막혀하시고 또 하찮게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하나뿐인 형제같은 친구이고 고민이 그어느때보다 큰거같아 무례를무릅쓰고 질문을드리려합니다.어릴때부터 같이지낸 친구는 현재 대대급부대에서 60mm박격포병으로 복무중인 일병입니다워낙 순하고 착한애라 군대서도 잘적응하겠지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며칠전 신병위로휴가를 나온다길래 반가워 찾아갔고. 이것저것얘기나누다가 안색이안좋아보여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친구가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말해주더라구요.자대전입받고. 나름대로 주특기를 열심히해보려고하는데도 손에잘안익고 기간병훈련이나 생활관적응도 안되어서 심하게 많이 힘들어한다고합니다. 친구가 원래 정신병적인증세도 가지고있었는데. 입대하기 두세달전쯤 친구부모님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정신적으로 더욱더 힘든상태에서 입대했고 그것때문에 대대장에게 자기상황에대해서 편지도 쓰고 정신과에서 외진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이후 휴가나와서 부모님께 연락이왔었는데 진단결과 정상이라는 판단이나왔고 휴가끝나자마자 다시중대복귀하라는 이야기를들었다고합니다정신과진단때문에 간부들의 시선과 관심병사비슷한대접을받고있는처지라 앞으로 생활이두렵다고했구요...그렇게 고민중 보직변경이라는제도가 있어 중대장을맡고계신분에게 상담해서 보직변경을부탁드려보려한다더라구요문제는친구가정신과상담을받은거나 관심병사같은대접을받고있는다는점.친구부대가 인원이별로없어 충원중인부대라 절차가복잡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조언이나 도움을주고싶은데. 보직변경이나주특기변경에대한시스템을잘몰라이렇게 여쭤보려합니다친구가 건강히 전역하기를누구보다도바라는마음이큽니다.진심어린답변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