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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출신자가 이제 막 군입대하려는 늅늅들에게 알려주는 팁이다.

신교대출신(1.220) 2012.03.07 13:57:20
조회 2965 추천 17 댓글 5


이제 막 입대하려는 늅늅들아.... 고생이 많다... 졸라 똥줄타던지. 아니면 담배생각만 나겠지....
횽이 이제부터 졸라 유익한 정보 주려고 하니깐.. 잘 받아적고.. 신교대가서 잘 써먹어라..(내근무지가 신교대다)

그래도 신교대 출신자가 글 쎄워주는거니깐.. 거의 100%확실해... 그니깐... 이상한 글보고 똥싸지말고.. 이거가 진리라능....
잘보고 들어가서 잘하고 잘나와라..

1.102보충대 VS 306보충대 VS 논산훈련소 어디가 더 좋냐??

내 근무하면서 훈련병에게 졸라 마니들었던 소리임.... 시설쪽으로 논산이 쵝오지... 왜냐쿠?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훈련소인데.. 당빠 좋지..
(물논.. 논산도 여러부대가 묶여있는곧치라.. 안조흔데도 있다고 하더라....) 결론은... 논산이 진리여..

보충대 왠간해서 비추다.. 왜냐면.. 보충대는 말그대로 보,충,대 라구.... 이해안됨?? 그냥 잉여장정(민간인도 군인도 아닌 신분)을 예하사단 신교대로
뿌리는 역활이라고.. 이놈들이 하는말 무시해도 조흠..(대놓고 무시하진 말아라... 짜증날거다..)

결정적으로.. 보직문제도 그렇다.. 논산같은경우는 보직을 뿌린다... 니들이 잘 알고있는 "너 무슨학과(직업)냐?" , "사진학과입니다..", "그럼 너 사진병해" 간혹가다가 TO를 다 못채웠는데 장정이 남으면 그냥 보직 뿌린다더라...(극히 드문일인거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아무 특기없이 논산가면 특기잘 주니깐.. 그냥 암생각말고 논산가는게 진리다.


2.훈련강도는 어떠냐능?

부대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다 비슷할거다.. 일단 훈련병도 잉간이라... 함부로 못다루거든... 그러니깐.. 너네들이 들은 군대괴담 이딴거 다 무시해.. 어짜피 사람이고, 인정있으니간.. 뺑기치는건 하지마라... 니들은 안걸릴거같지.. 신교대애들은 대충봐도 이색히 뺑기구나 다 구분가능하니깐...
(한달에 600명씩 들어오는데..그걸 복무기간 내내 본다고 생각해봐라... 언색히가 레알이고 뺑인지 다 알수있음)

기본적인 훈련은

1.기초제식(걷는거) 2.사격(일주일) 3.전술(6.15km 주간전술 / 30km야간전술)행군(주마다) 4.정신교육 5.화생방 6.각개전투(혹은 야외종합훈련)(3일 마지막날 30km야간전술행군) 7.수류탄 8.총검술(이건 없어졌을거다) 그외 짜잘한거....

대충 큰거는 저것들이고... 그리고 제2신교대 가서 특기교육+전술행군 종합셋트.....
강도로 따지면... 기초제식<정신교육<수류탄<사격<화생방<각개전투<전술행군 순이다.. 근데 다 할만하다.

3.물건은 뭐 가져가야되냐능?
부대마다 다르지만..  일단 내가 근무한 신교대는 기본적으로 핸드크림(썬크림)등은 허용했어... 그리고 가족사진도 가능하고... 그외는 안된다.
기본적으로 담배도 물론이거니와 기타 기호식품,물건 절대 안된다.

이건 병사뿐아니라 간부들도 해당되는 사항이니깐.. 잘 숙지하고.. 이상한거 가져가지마라...(간혹가다 보충대나 훈련소앞 노점상에서 이상한 물건 파는데 안사도 되.. 아니 사지마.. 그거 다 등쳐먹는거야... 레알.. 절대로 구입하지말고... 그리고 깔창? 그거... 뭐 있음 좋긴한데.. 많은 기대 바라지마라 행군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해주마..


4.보직받고 가는게 좋냐? 그냥 가는게 좋냐?
개인적인 생각은 보직받지말고 그냥가라.. 왜냐고? 너는 뷔폐가서 하나 골라먹고 그것만 먹겠다고 선언하고 가겠냐.. 아니면 그냥 가서 골라먹겠냐?
니 스펙(자격증, 대학, 학과, 사회경험)이 생각할때 구리다고 생각하면 그냥 전문화찍고... 난 스펙이 쩔어 하는 잉여는 그냥 들어가라...
군대도 인력이 우선시라.. 좋은 인력은 좋은데 보내려고 하는편이니깐.... 좋으면 사단,군단갈수도있것지... 무론.. 높다고 좋은건아님..  개고생도 있겟지

5.인터넷에서 파는 "군대갈때 필요한 물건 셋" 사야되냐?
개인적인 필요하다 싶음 사라.. 근데.. 대부분이 필요없어... 솔직히 돈지랄임.. 그냥 제일 싼 전자시계(1만원짜리), 수첩, 사진, 깔창, 밴드, 여분안경 만 챙겨도 된다... 나머지 것들은 반입금지 품목 아니면 다 몰수했다가 자대갈대 주던지 할꺼다... 돈도 필요없서.. 솔직히... 웬간하면 돈은 다 펀드나 적금이나 부모님 효도하고 와라... 레알.. 돈은 이병 4호봉때까지 필요없다...(어짜피 선임들이 사준다. 니가 병신짓만 안하면)

 6.깔창(물집방지킷) 필요해??
나.. 군생활할때 훈련병들 필수 갖고오는게 두개였어.. 깔창+물집방지킷... 결론부터 말하마

"이딴거 살돈으로 그냥 치킨이나 더 먹고와라.."

필요없어..아니 효과도 없고.. 다 사기야.. 개뿔.. 왜사는지 모르겠다.. 물집은 생기면 터트리면되고.. 심하면 입실하면되고... 알겠냐?
물집? 평소 많이 걸어다니는 애들이나 혹은 발자체가 두꺼운 애들은 절대 물집안생기지.. 근데.. 10명중 9명은 물집생기고 그중 3명은 물집으로 입실할정도로 심해질거다... 결론은.. 평소 내가 운동안한걸 한탄해라....

그럼 물집 잘 안생기는법? 형이 말해주마..

1. 절대로 군화 끌면 안된다. : 군화특성상 무거워.. 무겁다고 끌고다니면 발이 쓸려... 왜냐고? 이제 초도보급받은 군화가 길들여지면 얼마나 길들여졌겠냐?? 그러니깐.. 딱딱한 상태인데... 그걸 장기간 걷는다고 하면 당연 십중팔구 물집생긴다... 고로 절때로 무슨한이 있더라도 발을 끌고다니면 안되..
끌면 뒷사람  먼지도 먹고 하니깐.. 웬간하면 끌지마.. 레알...

2. 평소 군화를 자주 밟아줘라... :훈련없거나.. 취소되거나 정비시간일때 딴짓말고 군화 밟고 문대로 손으로 자주 비비고 눌러줘라.. 그래야 군화가 늘어나니깐.. 새신발이라고 아끼지말고.. 어짜피 두켤래고 그리고 니 전역쯤이면 하나는 완전 걸래될테니깐.. 걱정말고 막 신어... 동기들 신발 신고 니 군화 밟던지.. 발로차던지..(군화 차고 놀다 조교한테 걸리면 뒤지니깐.. 적당히) 암튼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군화 최대한 연화작업시켜놔라...

3. 행군중에 양말 자주 갈아신어라 : 30km행군중에 총 5~6번 휴식한다.(가끔 그보다 이하로 쉬기도 한다) 휴식은 10분이고 대휴식때는 라면,쌀국수(보급)를 먹는다.(야간전술행군기준) 이때 그냥 쉬지말고.. 양말 꼭 갈아신어라..  그리고 절대로 젖은 양말 신지말고...  쉴때는 양 발을 최대한 높게 올려서  살짝 누워라 o┬-┛ 이런 자세로 알겠냐?

4.물을 자주 먹지마라... :물 많이먹으면 탈수는 아니더라도 배아파... 힘들어지니깐.. 입 축일정도만 하고.. (물을 머금고 조금씩 흘려라) 그리고 수통에 물 가득 채우고 다니고... 중간 대휴식때 물 보급 잘하면 받으니... 챙겨라...(요새는 파워에이드 같은거 주던데... 세상좋아짐..)

5.가라군장싸지마라. :훈련병중에 가끔 대담하게 가라군장하는데.. 걸리면 뒷일 책임못진다.. 그냥 한번 FM으로 해라.. 어짜피 30km전술은 할만해.. 나중에 60km 100km할때는 어쩔수업다만.. 그리고 짬 쳐묵쳐묵하면 그냥 가라군장해도 늦지않음..  나 근무적에 훈련병 두명 가라했다가 그색히들은 일단 조지고.. 나머지 훈련병들은 1시간동안 텔레토비(K2꺼꿀로 들고 머리위로 쪼그려 걷기)랑 몇가지 힘든 동작을 열심히 시전했거든... 고로 장난질 하다 손모가지 나라간다.

6.물집은 어쩔수없어.. 최대한 적게 나게 하는수밖에 : 물집걸리면 일단 장난아닌고통과 힘들어져... 고로 최대한 내가 위에서 언급한거 숙지하고 행동해라. 답없다... 그리고 생기면 즉각즉각 바늘(보급나옴)로 물집 다 짜버려라.. 그게 속편할수도있어... 일단 물집짜면 그동안은 안아프니깐.. 다만 후처리가 중요하지...  손이 빠른 애들은 행군중 물집생겼다 싶음 휴식때 다 짜버려라...


 7.화생방어떄? 
화생방은.. !@#$@%!!$@!@#$ 이긴해.. 그래도 참을만(?)하다.. 결론은 그냥 해... 아.. 천식있는 애덜은 면제니깐.. 있는애들은 자신있게 손들어...
뺑기로 하다가 걸리면 각오하고 ^^ 일단 답없어... 화생방 하는건 아마 다 비슷하겠지만.. 기본은 다음과 같다

1.방독면을 보급받는다. 정비하는데.. 정화통 구멍 손으로 막고 숨쉬는데.. 숨을 쉴수있다... (난 좆됬어,,, 난 아마 안될거야 라고 외쳐라 넌 죽었어)
   정화통을 손으로 막으면 밀폐되야 정상작동이다. 간혹 구멍난거나 고장난게 섞여있는데... 그럼 망한거니깐 웃으면서 자신있게 들어가라

2.일단 훈련은 방독면쓰고 들어가서 -정화통분리- 전원분리완료-정화통 장착-퇴실 인데.. 간혹가다 자기만 살겠다는 놈은 천천히 돌려서 빼지...
먼저 뺀놈들은 죽을거같거든.. 간혹 미쳐가지고 방독면 자체를 벗어버리는 잉여도 있는데...(요새 CS탄으로 해서 벗으면 go to the 요단강익스프레스)
그짓 하지마라..요새 CS탄으로 변경되서.... 벗으면 졎되거든.. 그러니깐.. 살고싶음. 힘들더라도 쓰고있어라...

*CS탄 : CS캡슐X100배 농축한거로.... 폭동진압용으로쓰는거...  맨첨에  첨 부임한 소위가 멋모르고 이거 두개깠다가 다 죽을뻔했음... ;;;; 

3.최대한 빨리 지역이탈후 T 로 팔을 벌리고 달려서 바람에 털고.. 그리고 수통으로 얼굴을 씻어라.... 멋모르고 눈비비면.. GG날수있고.. 그리고 절대로 얼굴 만지면 안된다... 레알.. 왜냐고? 궁금하면 함해봐... 재미난 광경이 펼쳐진다..

여담인데..  좀 어깨형하고 놀던 훈련병은 화생방 훈련중에 조교,교관 폭행하고 문짝 박살내고 뛰어가다가 자빠져서 난리도 아니였던적도 있고...  한놈은 훈련중에 토해서 가관이였지.. 연쇄작용나서 여러명 토하고... 그때 생각하면.. ;

 
8.사격잘하면 뭐 준다면서? 레알이야? 
사격잘하면 포상전화도 주고 그리고 늅늅이 체력이되면 전투프로,특급전사를 얻을수있어.. 이러면 이병첫 휴가 남보다 하루 더 많이 다녀올수있다.
(오홋~!이라고 생각하겠지.. 근데.. 내가 근무했던 부대는 이병~부터 특급전사 획득하면 6박7일 휴가줬어... 결론.. 훈련병때는 가만이 있어라.)

그리고 사격은 그닥 어렵지 않아.. 정말 븅신만 아니면 다 통과하고.. 사로가 좋으면  만발 가능하기도 하다.. 물논... 기본적으로 감이 있어야지..
참고로.. 횽은 말년에 영점 못잡았는데 사격나가서 한발쏘고 영점잡고 한발쏘고 영점잡아서 19발 획득했다.... (전진무의탁) 옆에서 보던 부사수가
나한테 대단하다고 하던데.. 근데 그잉여.. K-1으로 250 사로 다 명중하고 만발했었지...... ==;;;

결론? 잘쏘면됨... 레알..

9.전화포상?? 와우!!! 나 해야지!!
상점제도가 있을거다.. 이거 모음 전화포상시켜준다는데.. 물론 초반에 훈련병들 이거때문에 환장하거든.. 전화전화 하면서.. 근데 횽이 조언하기에는
절대로 하지마라... 왜냐구?? 어짜피 너네 자대가면 매일해도 되고....(전화비 크리)그리고 제1신교대끝나면 면회하잖아.. 해봐야 한달정도인데...
그거 못참냐? 약 2년을 참아야되는데..(아.. 많이 줄었지..) 결론은 그짓할시간에 쉬고.. 조용히 있어.. 그게 답이여...

10.훈련소 동기들.. 잘지내냐?? 나중에 연락하자 ㅠㅠ
다 입서비스야... 연락은 무슨... 가끔 연락하는 애들은 있겠지만..보통은 그냥 헤어진다... 답은 그냥 립서비스고.. 그렇게 정줄필요도 없어... 그 정을 모아서 니들 선임한테 주면 되는거야... 알겠냐?? 결론은 훈련소는 조용히 있으면 됨...

11.각개전투어때?
각개전투(야외종합훈련)일단 힘들다... 힘들어.. 특히 포복훈련할때 너의 양팔은 핏덩이가 되있을거야.. (요령피우면 안그렇겠지만..)그리고 니 시계는 거의 망가졌을거고... (이거때문에 시계 1만원짜리 싸구려 가져가라는소리다.) 암튼..  힘들긴해도 재미는 있을거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라고 외치는 자신을 보면... 엿같은 기분일꺼야..

12.종교는 어디가 좋냐?
확실한 종교관이 있으면 거기가면되지만..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다 싶음.. 그냥 3크라운 노려라... (불교가서 수계받고 쳐묵쳐묵, 다음주에 천주교가서 세례받고 쳐묵쳐묵 그리고 마지막 기독교가서 위문공연보고 세례받고 쳐묵쳐묵) 3종파의 축복을 받고 버프하던지.. 아니면 각 훈련소마다 어디가 좋고 그런지 다 소문나게 되어있으니...(2주차되면 확실히 답나온다)그리로 가는게 좋다.. 근데.. 기본적이지만.. 기독교들이 위문공연도 많이 오고 좋긴하다.

13.끝으로
몸조심히 다녀오는게 장땡이지... 고로 나서지말고.. 조용히 갔다오는게 답이다... 절대로 군대에서 말많이 하는놈치고 잘되는놈 못봤어.... 그러니깐  조용히 조심이 가는게 좋다... 쓸때가리 없는 이상한 정보 듣고 나서지말고.. 이게 거의 명답이니깐... 그리 행동하면 이병갈때까지는 무난할거다...

더 궁금하면 리플쎼워.. 답변해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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