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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7-8. 울란바토르 탐방, 몽골200 랜도
[시리즈]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1. 징기스칸공항~테를지·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2.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3. 조난·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4. 귀환·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5. 문명으로·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6. 엄복동, 울란바토르 도착해외라이딩 시리즈· 먹으러 다녀온 오사카-후지산-도쿄 자전거 여행 프롤로그·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1. 출발~혼슈, 그리고 노숙· 태풍을 피해 도망치는 대만 라이딩벙 - 1, 전야제, 출발, 카발란· 우동먹으러 다녀온 다카마쓰 라이딩커피님 앞브가 안잡혀서 다시 큐브로 돌아옴어케살아왔냐몽골랜도너스 질렛 팔길래 하나 사고(8천원)커피님 자전거 정비보는동안 내껏도 봤는데와 자전거 흙덩이인거봐바퀴 뺴서 봤더니브레이크패드가 그냥 죽어있는 상태였다이정도는 자가수리할수 있으니피스톤 누르고 챙겨갔던 브레이크패드로 교체함미리좀 할걸 ㅅㅂ;커피님 자전거도 블리딩 마침일단 잘 잡혀서 첫날 큐브바이크 올라올때 탔던 비포장길 시험주행으로 내려오는데 다시 브레이크가 안잡힌다고 하심ㅋㅋ 신나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감 큐브바이크 세번째 방문기포가 더... 나옴...?이정도면 단골이다머 이 이후로는 잘 잡혔다고 함갔다오니 밥시간이라 지옥같은 울란바토르 시내를 뚫고터키 음식점에 왔다분위기 좀 개쩔드라 코브라모양의자도있음;;먼지 모르겠는 터키 3~4인 세트를 먹음 (맛있다)저 황동잔에 들어있는건 요거트머시기음료인데라씨 생각하고 시켰다가 뭔가 쓴맛나서 후회함각설탕 서너개 넣으니까 그때서야 좀 먹을만해지더라다 먹고 핫커피 메뉴에 있는걸 시켰는데오.. 간지나네... 하고 마셔보니커피가 아니고 우롱차였다아니 왜 커피메뉴에있는데이게 터키 커피황동잔 모래에 비비는 퍼포먼스가 보고싶었는데 쩝,,,,다른사람들은 좀 쉬고싶다해서 숙소에 던져놓고난 나란톨시장으로 다시 감말 안장도 팔고안에 뭐 전통옷도 팔고....좀 몽골느낌 나는 옷을 사고싶었는데 많이 안팔더라 나이키 아디다스 브랜드 짭은 ㅈㄴ게 많음그래블탈때 입을 셔츠하나랑 반팔 두개 몽골어 적힌 카라티 하나(틀딱같음) 샀음총 12만투그릭(5만원)한국와서 생각하니 옷좀 더살걸그랬다 ㅠ옷사진은 없음ㅋㅋ 진짜 누가봐도 짭같으니까 오히려 호감생겨서 사고싶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못샀다저거 샀으면 한국에 못들고왔어왔음 ㅠㅠ오는길에서 좀만 돌아가면 놀이공원 있어서 잠깐 보고옴월미도마냥 입장은 무료고 뭐 타려면 티켓 사서 타면 되는 시스템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드라고 한진택배 많이 사랑해주세요환자는 속이 안좋아서 밥도 못먹겠다해서내일 브레베 카보로딩(??) 하러 샤슬릭먹으러옴 이거 무슨새냐옆테이블 와서 접시 몇번 쫀다음에땅에 떨어트려서 밥 집어먹고가든데 참새는 아닌듯함샤슬릭과 볶음밥원래는 오리랑 양 시키려고했는데 오리가 안된대서 소랑 양으로 바꿈 ㅠ양이 더 맛있더라 역시..밥은 거 뭐냐 안남미?였는데 볶으니까 생각보다 먹을만 하대?다음날 아침빵이랑 컵밥으로 대충 밥 때우고 울란바토르 200 시작지인 큐브바이크로 이동 한국마냥 로드만 우르르 오는게 아니라 므틉도 오고 하브도 오고 생활차도 오고....Bas? 이분 한국에서 좀 네임드시라던데 이분은 풀샥MTB타고오셨다완주하셨는지는 몰름ㅋㅋ신체포기각서 ( 뭐라써져있는지 모름 ) 뭐 대충 옆사람꺼 참고해서 싸인하고 줌출발사진 박제도 당하고 출발커피님과 2인팩으로 같이 가고있는데뒤에서 갑자기몽골도싸형님들 출몰 ㄷㄷ생각보다 따라갈만한 속도길래 붙었음여기도 한국이랑 별 다를거 없더라...파닥거리는 수신호 대충비슷하고..피 빨면서 왔다블럭달고 피빠는것도 힘들고자전거 주렁주렁에 랙까지 달려있어서 업힐에서 좀 쳐졌음 따라갈라면 따라가는데 역치로 밟아야해서 클라임급 업힐 나오자마자 앞으로 보냄뒤를 보니 커피님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CP1인 징기스칸 동상까지 얼마 안남아서 가서 기다리기로 함간만에 보는 도장CP였는데도장이 한이게 뭐 한국사람이 할수있게 도와줘서 개최한거라 그런가봄도착지엔 한국에서 오신분도 계셨다Bas 그분부터가 한국에서온거긴한데..1CP까지 50km 무정차에 날도 덥고 해서 마켓 들러서 아이스크림이랑 젤리 보충하고 음료수좀 빨고 옴CP 2 무슨 다리여기 다리 나무가 삭고 단차도 심하고 구멍뚫린덴 쫄아서 천천히 갔다바로 앞에 먼 뻐큐하고있는 석상이 있어서 맞뻐큐 시전해줌차라리 이걸 CP로 하지..CP2 앞에 있던 그저께 불나갔던 CU가서 음료수랑 과자 떄려박고 출발함닥터페퍼 이거랑 바닐라맛이 있드라고체리는 먹을만하고 바닐라는 글쎄요...왜 퀘스트 안줌?대충 풍경사진이랑 양고기여기부터 역풍이 미친듯이 불어서 시발 가뜩이나 블럭이라 안나가는데 죽는줄알았다노면도 중간중간 튀어나와있어서 에어로자세도 못하고왠진 모르겠는데 설악 100키로 무정차할때마냥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서 힘을 못주고 자주 멈춰서 안장코로 마사지해줬음중간에 보급할만한곳이 안나오다 한번 나와서 햄버거랑 김밥 하나씩 흡입하고 출발하려는데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져서 아이스크림 샀는데 이거 왜이럼 ㅡㅡ물론 쓱쓱 싹싹 긁어먹었습니다CP4 징기스칸 공항CP3은 무슨 주유소여서 굳이 사진을 찍진 않음출발지를 이렇게 다시 오니 느낌이 새롭다내일 여기를 다시 와야하긴함 뭐.. 그렇게 200키로 타고 나 해떠있을때 브레베 끝내는거 처음이야(진짜 처음임)대충 완주인증서 받고몽골아재랑 바스아재랑 좆목좀 조지다가 배고파져서 돌아옴돌아오는길에 명기 로드마스터 발견 ㄷㄷ대체 이런건 어떻게 여기까지 굴러들어오는거야양식집 가서뭐였더라 뭐 치즈밥이랑시그니처 브리또랑양고기무국(?????????) 먹고옴근데 진짜 설명할수있는 단어가 양고기무국밖에 없음걍 한국의 그맛인데 고기맛이 양고기맛이야 먹고 좀 모자라다고 생각해서편의점에서 만두 하나 사먹음안정적인 맛이였다옆에 두사람은 이미 너무 피곤했는지 숙소가서 씻고 짐 대충 싸고 나오니까 잠들어있더라혼자 나왔는데 앞에 야시장같은게 있길래햄버거 세트(6천원) 사묵고 돌아옴바로 만들어서 주는게 아니라 앞에 나와있는걸 주는거였음 좀 식었다 ㅠ바로 만들어서 따뜻했으면 두배로 맛있었을텐데말야야시장 근처 사람 많은곳만 돌아댕기는데 먼 노숙자 아저씨가 템프시 템프시? 같은거 중얼거리더라 마약같은건가?갑자기 무서워져서 그냥 숙소와서 잠랜도너링 + 숙소 왔다갔다 로그평페달이 어쨌네 자전거가 어떻네200 다 탈수 잇습니다 당신도 랜도너스 참여 ㄱㄱ혓 내일은 마지막 귀국편
작성자 : 비앙키스페셜리시마고정닉
한국 최초의 군함 이야기.jpg
북한이 서울 밀어붙이면서 동시에 동해 쪽으로특수부대 600명 태운 배를 몰래 부산 쪽으로 보내려 했다.근데 문제는 그때 우리 해군, 함포 달린 군함이 단! 한 척도 없었다.그냥 말이 해군이지, 진짜로 총 들고 배만 타는 수준이었다.“우리가 배 사자.”본인이랑 해군 전체가 월급 10%씩 각출하자고 함.그 시절 장교 월급이 쌀 한 말 값도 안 되는 시절인데도 단 한 명도 반대 안 하였다해군 병사들이 고철 모으고, 장교 부인들이 바느질해서 장사까지 해가며총 1만5천 달러 모으기에 이르른다이승만한테 가서 결제 받으려고 찾아간다그 시절엔 해외에 20달러 이상 쓸 때 대통령 결재 받아야 됐다나라가 개가난했음.손원일 제독이 모은 돈 들고 이승만 찾아가니까이승만이 감격해서 4만5천 달러 추가로 주게되며총 6만 달러 모이게된다이걸로 미국에 가서어느 대학 실습용 중고 군함 하나 사오게되고직접 고치고, 함포 설치하고, 포탄까지 챙겨온다배가 남해안에 도착하니까어부들이 그렇게 좋아했다고한다“우리도 드디어 군함이 있구나…”근데 그 군함, 지금 기준으로 보면 경비정 수준.그치만 너무나도 소중해서 배 주위에 새끼줄 치고 헌병이 지킬 정도였다고1950년 6월 25일 저녁, 출동 명령동해 묵호(지금의 동해시)에 북한 무장병력 침투 정보가 들어와 소탕작전에 출항한다밤 8시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수상한 배 포착.정선 명령 씹히고, 추격전 시작.밤 11시쯤 북한군 특수부대 태운 배라는 거 확인됨.그리고 6월 26일 00시 10분,전투 명령 떨어짐.대한민국 해군, 그렇게 첫 실전 해전 시작함장 최용남은 전투 직전 이렇게 말한다“전원 죽을 각오로 싸운다. 김일성 공산당은 우리의 적이다.”그리고 갑판사관 최영섭 소위도 부하들한테“혹시라도 죽을 수도 있으니까 속옷 갈아입자. 깨끗하게 죽자.”훈련도 못 받은 애들이, 실탄도 아끼느라 포 쏴본 적도 거의 없음.그런데도, 포 쏘고 또 쏘다가드디어 적함 맞추게된다하지만 안타깝게도결정타 넣기 직전에 백두산함 포가 고장난다그 사이 북한 배에서 쏜 포탄이 우리 조타실에 명중.피가 튀고 배안은 아수라장근데 그 상황에서도 조타수 김창수 상조(상사)는내장이 흘러나와도 키 놓지 않고 배 몰았고탄약수 전병익 병장도 가슴에 포탄 박혔는데자기 자리 안 떠나고 결사항전하였다김춘배 상조(상사)도 다리에 구멍 뚫렸는데통신 전화기 끝까지 붙잡고 있었다마지막까지 싸운 병사들의 한마디김창학 병장이 피 흘리며 갈증 때문에“사관님… 물 좀 주세요…”최영섭 소위가 물을 준다마시고 나서 김창학이 묻는다“사관님, 적함은 침몰했습니까…?”사실 아직 가라앉기 전이었지만최영섭은 죽어가는 병사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응. 침몰했다. 우리가 이겼다.” 라고 함.그러자 김창학이“끝까지 싸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만세…”그리고 숨을 거둔다전병익 병장도 “대한민국 만세” 외치고 따라 전사한다국군의 두 전사자의 유해는 포항에서 진해로 옮겨져 경남 진해 시내 평지봉 기슭에 안장되었고, 전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이장되었다.1.후방 침투 차단백두산함이 북한 수송선을 격침시킴으로써, 600명 규모의 특수부대가 부산항에 상륙하는 것을 저지.UN군 병참기지였던 부산 교두보를 안정화시킴.2.낙동강 방어선 유지에 기여만약 침투를 허용했더라면, 후방 교란과 항만 파괴로 병력·물자 수송이 차단낙동강 전선 붕괴 위험 제거3. 전략적 가치:이 전투는 단순한 해상교전이 아니라,후방 방어와 전선 유지에 결정적 기여를 한명량해전에 비견될 전략적 승리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바다는,74년 전, 포탄 한 발도 아끼던 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결과였다.대한해협 해전,그건 단순한 해전이 아니라,대한민국이 바다를 지킨 최초의 의지였다그날 밤, 백두산함은 적을 막았고,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았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네거티장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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