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입대 순위기준은 다들 알듯이 자격증이 1순위이다.

예를들면 훈련소에서 자격증 없는 일반특기과 자격증 있는 통전특기는 약 32만점 차이다.

거짓말 같겠지만 나중에 훈련소에서 특기배정시간에 점수표 보여주는데 110점과 32만점의 클라스가 보일것이다.

여튼 공군 특기 배정이 비효율적인 이유를 설명하겠다.

보통 솔직히 자격증 없이 헌급방 또는 일반으로 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인문계 → 명문대 테크를 타고 온 친구들이 많다.

한마디로 학벌 좋은 친구들이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자격증이 없으니 공군일반특기에 자신의 수능내신으로 지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서울대 붙기보다 더 어렵다는 공군입대란 소리가 퍼진것이다.

실제로 공군 훈련소에 가보면 매기수에 서연고생 정도는 기본적으로 열댓명 이상은있다.

(이걸 이용해서 인맥 쌓으려는 놈들 있음)

근데 나머지 통전,시설,기계 등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특기들은 

최소 실업계,전문대 애들이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 딴 자격증 하나로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통전은 자격증없이 지원 가능한데 자격증깡패들로 인하여 결국 무장탄약을 배정 받는다)

즉, 머리좋고 학벌좋은 친구들은 자격증 하나 없다는 이유로 헌급방같은 실외근무와 몸쓰는 일을하고,

입대전까지 띵가띵가 놀다가 고등학교때 딴 자격증으로 꿀빨러 공군입대한 친구들은 앉아서 실내근무와 행정업무,전화업무등 개꿀을 빨고 있다는것이다.

이글을 쓰는 나도 전문대에 고등학교때 딴 자격증 하나로 한번에 붙어서 온 케이스라 솔직하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말하겠다.

일반에도 총무, 회계, 보급등 실내근무 위주인 개꿀특기가 있긴하다만, 보통 통전을 예로 들자면 통전의 세부특기는 전부다 실내근무이다.

그런데 통전으로 입대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입대전에 공부랑은 애초에 담쌓고 놀거나 운동만 하다가 자격증으로 입대한 케이스가 대다수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통전에는 학벌 좋은 사람들이 다른특기에 비해 그다지 많지가 않다.

그렇게 놀기만 하던 사람들이 입대를 해서 특기학교에서 공부를 하라고 하면 할수 있겠는가?

절때 안한다. 한다고 해도 소수인원만 하지 대부분이 꿀만 빨고 싶어하고 필기시험도 과락만 안맞을 정도만 되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런친구들이 특기학교를 마치고 자대를 가서 근무를 서게되면 언젠가는 행정업무와 장비에 대해서 익숙해지긴 할것이지만,

그 속도는 굉장히 오래걸릴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자신을 욕 하는것과 같은데 이런식으로 말하는 이유는 짧은 영어로 되어 장비용어도 못 읽는 친구들이 대다수이다.)

막상 입대전에 운동이나 노는것엔 담을 쌓고 공부만 하던 친구들은 자격증이 하나 없다는 이유로 

자신들한테 어울리는 행정업무나 간단한 영어로 된 장비 다루는 일은 커녕 실외에서 몸 상하는 헌급방을 뛰고있다.

물론 어느 특기를 받던간에 자기 하기 나름에 달린 일이지만 여태까지 내가 지켜본 공군 특기비율은

왠만한 학벌좋은 친구들은 그 누구도 꺼려하는 헌급방이였고, 통전같은 머리쓰는일은 자격증 하나로 온 친구들이였다.( 나 포함 )

공부 못했던 친구들은 헌급방으로 가라는 소리가 아니라  통전,시설,기계같은 특기는 자격증 없어도 충분히 할수있는 일이다 이말이다.

차라리 육군처럼 무작위 배정이 더 효율적인거 같다.

3줄요약

1. 명문대생 자격증 없어서 개헬특기받음

2. 자격증 하나로 온 사람들은 개꿀 특기 받고나선 공부안해서 자체적으로 개꿀특기를 개헬특기로 만듬

3. 자격증 필요한 특기는 운전병 빼고 없는듯

이상 통전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