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수의대 본과 2학년이에요. 여자구요..
근데 제가 본디 인문계성향을 강하게 타고난 사람이라..
자꾸 행시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요..

문과쪽에서 계속 공부하신분들도 붙을까 말까인데
저같은 애가 해도 괜찮을까 자신도 없고 ㅜㅜ
피샛은 한번 풀어봤는데.. 처음치고 잘 나온 점수 같아요.. 평균 칠십대중반정도...(언어를 잘치고 자료를 못침;;)
근데 2차과목은 아직 기본서 보지도 못했구요..ㅜㅜ

반면, 수의사 진로중에 7급 수의직렬도 있는데요.. 석사까지 하면 6급 연구사로도 가거든요..
이것도 요즘같아서는 공무원정원을 많이 줄여서 쉬운건 아니겠지만 어차피 면허끼리 제한경쟁이니 행시보다는 훨훨 쉽겠죠.
그래도 기술직이랑 행시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들었어요...제가 연구에 소질있는거 같지도 않구요..

지금 거의 1년을 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학과공부도 집중이 안되고 시간만 축내는거 같아서 빨리 정해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딱 결심이 잘 안서네요..학교가 6년제인것도 자꾸 맘에 걸리고 ㅜㅜ 국가고시도 있을꺼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