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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이젠 "아래를" 보면서 살아볼게요앱에서 작성

ㅇㅇ(152.42) 2024.05.19 23:21:24
조회 160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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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 보면서 살았더니 너무 힘드네요"





2평 고시원에서 사는 남자들, 4평 원룸텔에서 사는 사람들 보면서 살아볼게요. 자꾸 100평짜리 한강뷰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만 보면서 살았더니 정신이 미쳐버리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씨발거 인스타를 안볼수도 없고, 준나 재밌는데 끊을수가 없네요. 사회를 경험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인스타와 유튜브인데 그것마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나이 처먹고 직장도 없고, 결혼도 못해서 이지랄로 비참하게 사는데 참 답이 없는 인생이죠 ㅋㅋㅋ



남들은 1000억을 벌었네 이지랄로 사는데 나는 백수로 살고 있으니 뒤지기 직전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근데 하느님



제 엉덩이 통증은 언제 낫게 해주시는건가요? 진짜로 좌골신경통 때문에 뒤져버릴거 같아요. 하느님 믿으면 고통도 빨리 가시게 해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왜 자꾸 시련과 고통만 주시는지요. 남들은 건강하게 잘만 사는데요



제발 몸의 고통만이라도 없애주십시요. 저도 주식단타치면서 생활비는 벌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저보고 누워서 버둥대고 있으라고요. 제발 답을 주세요. 고통을 멈춰 주세요. 버티기 참 힘드네요 ㅋㅋㅋ



네 맞아요



저 기생오래비같다는 소리 자주 들었습니다. 얼굴 개 존나 싸가지없게 생겼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다못해 "지가 지 잘생긴걸 알아" 이지랄거리며 대놓고 비아냥대는 미친년도 봤습니다 ㅋㅋㅋ



다행히 척추쪽 신경 놀랜건 다 나았고, 척추에 힘은 제대로 들어갑니다. 디스크 4,5번은 제대로 돌아가는데 문제는 꼬리뼈 1번 디스크와 왼쪽 궁둥이부터 내려가는 좌골신경통이 좃되는 부분입니다. 진짜 죽습니다



종아리까지 통증이 타고 내려가는데 진짜로 이 고통은 사랑니 통증보다 더 합니다



제가 사랑니 썩어서 누런 썩은 고름이 줄줄 나와도 2년을 진통제 먹으면서 뿌리까지 썩어문드러 없어질때까지 참은 사람이거든요.



덴티스트가 그걸 보더니 이걸 어떻게 참았냐고 대단하다고 말을 했을 정도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제가 고통을 참는데는 남들보다 특화된 재주가 있습니다. 진짜 뒤져라고 참습니다. 근데 하지방사통은 진짜 엉덩이 뼈를 차가운 쇠 숟가락으로 벅벅 긁는 느낌이더군요 ㅋㅋㅋㅋ



진짜 당해보면 죽습니다



이건 인간이 참을 만한 고통이 아니었네요. 진짜로 몰핀을 맞아야만 버틸수있는 수준이랄까? 진짜 뒤질거 같습니다.



그러니깐 빨리 좀 낫게 해주세요. 옆으로 밥먹는것도 힘에 부치네요. 제대로 앉아서 먹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고시원 사람들 보면서 힘내며 살테니, 몸이라도 낫게 해주세요. 그래야 뭐라도 할거 아닙니까



미친 븅신 금투세 도입해서 5천만원이상 벌면 세금을 씨발년들이 22프로나 떼어간다고하니 이 븅신같은 사회주의 세상에서 딱 생활비만 벌면서 살겠습니다. 사는게 줜나 빡시네요



저는 허리가 안좋아서 직장 생활은 못해요. 그래서 주식 단타로 먹고 살아야해요. 그러다 망하면 뒤지겠죠 ㅋㅋㅋㅋ


일단 제1차 목표는 허리입니다. 이거부터 완벽히 고치고 새출발 해볼게요



그럼 주식 겸업하면서 법원행시를 준비하던지 법무사를 준비하던지 세무사를 준비하던지 해볼게요



지금은 몸이 너무 아프니 공부고 지랄이고 아무것도 안됩니다



저처럼 밑바닥 사람들을 보며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얼굴 존나 잘생겼다고 거만하게 살지도 않겠습니다



여자 한큐에 꼬실수 있다고 자랑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냥 허리만 낫게 해주십시오



그럼, 오늘부터 다시 천주교 성경책 1장씩 읽겠습니다. 창세기전부터 바싹 읽겠습니다



하느님. 저 아시잖아요. 진실되고 순수한 사람이라는거. 찡긋 ㅋㅋㅋㅋㅋㅋ



그럼 하느님만 믿고 한번 기다려봅니다



저는 반드시 일어날겁니다



반드시



임마누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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