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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쟁이들의 환절기 감기약!감기에 좋은 칵테일을 알아보자
[경고] { 필자는 이 방식은고 2일간 기침과 콧물이 멈추는 효과를 봤지만 , 이 글을 보고 따라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필자는 책임을 질수 없음을 알림 } 어느세 2025년의 70%가 넘어 지났고 미친듯이 더웠던 여름도 슬슬 끝나가는 환절기다. 하지만 환절기라서 감기가 유행한다고 하고 주변을보면 나포함해서 감기 걸린 사람이 정말 많다. 감기는 개백수들한테도 상당히 짜증나는 존재이지만 특히 시험기간의 대학생,취준생,공시생,N수생 등등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오죽하면 1타강사도 9월모의고사 이후에 감기 조심하라고까지 한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인의 3대 영양소중 하나인 알코올을 섭취하여 민간요법으로 감기를 낫게 만드는 칵테일을 알아보자. 핫토디 오늘의 주인공이다. 18세기 중반 , 사람들이 몸이 아플때,감기에 걸렸을때,추울때 등등 따듯한물에 위스키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마시는것에서 유래되었다. 과거 사실상 감기약으로 취급될정도로 유명하였다. "ANY SPIRIT WORKS. REALLY." (모든 증류주가 다 가능합니다.정말로요.-liquor.com) 실제로 바리에이션이 매우 많고,사람마다 만드는법도 싹다 달라서 그냥 필수적인 재료만 쳐넣고 알아서 말아마시면 된다. 그래도 이대로 끝내는건 직무유기니까 재료와 제조법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보자 재료는 대체적으로 위에 짤과 비슷하게 넣는다. 만드는법은 단순하다 1.잔을 따듯하게 데워준다 (사실 안해도 됨) 2.레몬 슬라이스에 정향을 꼽아넣는다.(생략 가능) 예시) 레몬 슬라이스와 정향을 준비한 후 칵테일 핀,이쑤시개 등등 그냥 뾰족한걸로 레몬에 구멍을 낸 후 짠 완성 3.데워둔 유리잔에 꿀 15ml,레몬즙 45ml,위스키 45ml(위에서 설명했듯,아무 증류주나 다 괜찮다고 한다.)를 넣어주고 대충 섞어준다 4.혼합된 재료를 넣은 잔에 따듯한물을 원하는만큼 부은 다음 계피 스틱과 정향박힌 레몬(2번 과정을 생략했다면 그냥 정향 쪼가리)를 넣은다음 계피스틱으로 저어서 마셔주면 완성!맛있는 핫토디 완성! (감기+불면증 으로 인하여 사진 ㅈㄴ 못찍음 ㅈㅅ) 맛은 따듯한 레몬계피정향꿀 다들어간 새콤달콤 차맛에 위스키맛도 올라와서 진짜 맛있다. 핫토디 특성상 나만의 레시피 변형도 가능하고 계피+레몬즙 효과로 일시적 감기 치유 효과도 진짜로 있다. 솔찍히 의사들 뒷목잡고 쓰러질거같긴 하지만 소신발언하나 하자면,감기약이나 핫토디나 감기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기능은 없으나,둘다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솔찍히 나같으면 핫토디 먹는다 ㄹㅇ 이상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바쁜 N수생,학식,취준생,직딩들을 위한 핫토디 민간요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유익했으면 개추 ~ (다시한번 말하지만 따라하다가 발생하는 신체적 이상증상은 전적으로 본인책임이다.난 강요하지 않았다)
작성자 : 비돈고정닉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7 -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시리즈] 아프리카 여행기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6 - 나미비아 에토샤국립공원, 빈툭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5 - 나미비아 스피츠코프, 힘바 부족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4 - 나미비아 듄45, 소서스블레이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3 - 나미비아 피쉬/세스림 캐니언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2 - 남아공 케이프타운 · 예정된 우연. 아프리카 여행기 1 - 남아공 케이프타운 2월 21일 금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아침 식사를 먹고, 8시에 출발했다.보츠와나까지 500km가 넘는 대장정으로, 7~8시간이 걸린다고 한다.그중 9km는 bumpy road(울퉁불퉁한 길)라 엉덩이가 아플 것을 미리 경고받았다.전날 받은 식사 바우처를 건네고 롯지 식당에 들어갔다.(기념으로 가지고 싶었는데 가져가서 아쉬웠다.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시리얼 4~5종류와 우유, 요거트가 있었고 커피 머신도 있었다. 웨이트리스에게 원하는 커피를 말하면 가져다주었다.계란 요리만을 담당하는 요리사도 있었는데, 미디엄인지 웰던인지 물어본다.오믈렛을 원하면 다섯 가지 토핑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계란에 섞어주었다.호주 커플과 챈은 이미 식사 중이다.자리를 잡고 앉으니 스베냐가 왔다.빅토리아 폭포에서 타고 갈 비행기가 있을지 없을지 확실하지 않아 걱정이라고 한다.나와 동생은 빅토리아 폭포에서 하루, 요하네스버그에서 이틀 묵을 숙소를 아직 정하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스베냐는 따뜻한 아프리카를 떠나 추운 독일로 돌아가기 싫다고 했고,나도 따뜻한 날씨를 찾아 아프리카로 여행 온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식사 후 수영장 옆 와이파이존에서 어머니와 통화했다.동생은 잘 지내는지,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 공부를 할 것인지 궁금해하셨다.동생이 잘 지내는 것은 확실했지만, 영어 공부는 모르겠다고 한다.방 키를 반납하고 로이 트럭으로 가니 새로운 사람들이 와 있었다.젊은 남녀 한 명씩과 연세가 있는 여성 한 명이었다.젊은 여성과 통성명을 했는데, 이름이 멜라니(Melanie)라고 한다.처음에는 말라니로 들려 왠지 모르게 말라리아가 연상됐지만 꽤 예쁘다.남자는 인상이 좋았고, 나이 든 여성은 과묵해 보였다.그렇게 빈트후크에서 세 명의 뉴페이스를 태우고 8시 20분에 출발했다.오전 9시 10분, 자리가 바뀌어 트럭 앞자리에 앉았다.내 앞에 제임스가 내 지도를 보며 밭에서 똥 싸는 사람이 신문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오전 10시 20분, 잠시 마을에 들러 화장실에 다녀왔다.챈은 스트레칭을 하며 집에 돌아가면 요가를 할 거라고 했다.독일 할아버지가 챈의 스트레칭을 보고 꽤나 잘 따라 한다.맥주를 입에 달고 다니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 게으름뱅이)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연했다.새로 온 사람들 중 젊은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니 스위스에서 왔고 이름은 마리오(Mario)라고 한다.10년 전 루체른에 가본 적이 있고 나무로 된 다리를 기억한다고 하자,마리오는 자신이 어릴 때는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요즘은 쇼핑몰도 들어서고 빌딩도 많아졌다고 했다.몽블랑 이야기도 했는데 그건 프랑스 쪽에 붙어 있어 자기가 사는 마을과는 멀다고 했다.오전 11시 20분, 고비스(Gobis)에 도착했다.보츠와나부터는 나미비아 돈을 쓸 수 없어 여기서 남은 돈을 모두 쓰기로 했다.약 55 나미비아 달러가 남아 있었는데, N$ 15는 2리터 물 한 통을 사고 N$ 40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그러면 동전만 조금 남기 때문이었다.챈과 마리오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챈이 나미비아 달러를 쓰지 않으려고 마리오에게 돈을 빌려 계산이 복잡해졌다.웨이트리스가 챈, 나와 동생의 계산서를 합쳐 가져왔기 때문이다. 취소하고 나눠달라고 했지만 안 된다고 한다.결국 복잡한 과정을 거쳐 계산했고, 남은 돈은 한쪽(아마 마리오 쪽이 돈을 덜 받은 듯했다)이 보츠와나에서 다른 것으로 보상하기로 했다.마리오는 교사인데 사업가인 챈의 머리를 따라가지 못한다. 챈이 순식간에 환율, 거스름돈 계산을 끝내고 설명하는데 따라가질 못하고 머리를 긁는다.옆 테이블에서는 이탈리아 여자와 제임스가 엽서를 쓰느라 정신이 없다. 외국 친구들은 여행 중에 엽서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오후 1시 1분, Q가 운전하고 있었다. 슬쩍 보니 시속 120km로 달리고 있었다. 점점 배고파지는데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궁금하다.오후 2시, 나미비아 국경에 도착했다. 2시 18분, 보츠와나 국경에 도착했다. 2시 44분, 다시 출발했다.오후 4시 47분, 거대한 소 떼 농장과 구릿한 냄새를 뒤로하고 좌회전했다.여기서부터 9km가 bumpy road다. 트럭이 좌우로 마구 기우뚱거린다.오후 6시, 캠프에 도착했다. 호주 여성의 이름은 아만다(Amanda)였다.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저녁을 먹고 부시맨의 공연을 보러간다고 한다.부시맨의 세 번째 노래와 춤은 농사를 기원하는 것이었는데, 약간 연극적인 요소가 있었다.보통 세 명의 남자가 춤을 추며 연장자가 선창을 한다.왼손에는 막대기, 오른손에는 깃털을 쥐고 다리에는 조개를 엮어 만든 악기를 두른 채 힘차게 땅을 박찼다.모닥불 사이로 땀이 흥건한 몸이 비쳤다. 소리는 구슬펐고, 발은 힘차게 땅을 구르며 그 진동이 바닥을 통해 전해졌다.노래는 거의 비슷하지만 구성이 조금씩 달랐고, 여자 한 명이 추가될 때도 있었다.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한 춤은 완전 연극 같았다.오후 9시 22분, 부시맨의 춤이 끝났다.춤이 끝나자 거북이 등껍질에 팁을 받는데 다들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난감한 표정들이다.제임스가 흥이 돋아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부시맨 꼬마 아가씨 두 명이 따라 부른다. 유쾌한 분위기였다.이탈리아인 의사, 제임스, 마리오, 아만다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나는 피곤해서 자러 가려고 하는데, 제임스가 자기 의자는 어디 갔냐고 묻는다.26살이라는데 지금까지 형인줄 알았다. 네 의자는 네가 오른손에 들고 있다고 말해주고 난 피곤하니 자러간다고 하고 텐트로 돌아왔다.그들의 이야기 소리를 자장가 삼아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2월 22일 토요일. 오전 6시에 일어나 텐트를 걷고 샤워했다.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그쳤다. 여기 흙은 나미비아와 달리 해변 모래처럼 고왔다.모기와 파리도 많았다. 이곳부터 빅토리아 폭포까지는 말라리아 지역이라고 한다.오전 7시 41분,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8시 24분이 되도록 몇 명이 보이지 않았다.부시맨을 만나러 갔나 싶었다. 현지 가이드가 와서 나무껍질을 벗겨주었다.Q 말로는 이걸 천연 비누처럼 쓴다는데 확실하지는 않다.동생은 담배 피우러 갔다가 부시맨을 만났다고 했다.담배 세 개를 나눠주었는데, 필터를 빼고 피우더라고 놀라워 한다.남은 시간 동안 잠시 기타를 치다가 9시, 마운(Maun)으로 출발했다.점심은 간단히 감자 샐러드로 때웠다.생긴건 웃기게 생겼는데 맛이 좋다.현지 가이드가 트럭에 올라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마브가 옆에서 탐욕스럽다고 중얼거린다. 동감이다.경비행기 투어는 좌석이 아니라 비행기 한 대당 계산하는 방식이라고 했다.혼자 타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별로 땡기는 게 없어 로이에 남아 책이나 보기로 한다.오후 2시 40분, 잔돈 계산을 하다가 트럭에 올라 마을로 이동했다.경비행기 투어를 예약한 사람들은 오후 3시 30분에 다시 모이기로 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5시에 모이기로 했다.나와 동생은 대형차 운전병 출신이다. 평소 큰 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데 로이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달려있어 더 신기하다.요리사이자 운전기사인 가이드 Q. 항상 미소가 환하다.나미비아 랜드를 보츠와나 풀라로 환전하려는데 여권과 신분증을 트럭에 놓고 내려 오후 3시 30분 약속된 모임 장소로 가서 여권을 가져왔다.짧은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데도 햇볕이 따갑다.환전소 전경. 살풍경하다.200랜드를 147.5풀라로 환전하고 스파(Spar)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었다.오후 4시쯤 나와 인터넷 카페에서 30분에 16.5풀라를 내고 잠시 SNS와 인터넷 기사를 보았다.이 동네는 커피숍이 없다. wampy가 그립다.캠프로 돌아와 내일 오카방고 델타에 들어가기 위한 짐을 쌌다.오후 8시 10분경, 늦은 저녁을 먹었다.전에 먹었던 떡 같은 것과 소시지, 야채볶음,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이 있었는데 맛있었다.커리 스튜 같은 것도 있었다. 항상 그렇지만 저녁 식사는 꽤 만족스럽다.나이 든 독일 부부와 한국의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북한은 항상 이야기의 주제로 등장한다.오카방고 델타에서의 2박을 위해 챙긴 짐은 긴팔 하나, 반팔 티셔츠, 군복 바지(정말 완벽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수영복이었다.물은 5리터짜리 하나를 가져가기로 했다. 로이 트럭에서 스베냐와 멜라니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큰 나방이 갑자기 똥을 싼다.처음엔 똥인지 몰랐다. 똥에 연속되고 일관성있는 무늬가 있어서 뭔가 싶어 한참을 쳐다봤다.모두들 이런 건 본 적도 없다며 예의 없는 녀석이라고 신기해한다. 별것 아닌 일에도 즐겁다.오후 9시 34분, 이제 잘 시간이다. 내일은 7시에 출발이다.2월 23일 일요일. 오전 7시, 오카방고 델타(Okavango Delta)로 출발했다.일행들이 까맣게 탄 팔과 달리 내 티셔츠 아래 뽀얀 살을 보고 난리를 친다. 그렇게 부럽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오전 9시, 선착장에 도착했다. 내가 탄 모코로의 폴라(Poler; 사공)는 라스타(Rasta)라는 이름이었다.모코로(mokoro, 통나무배)를 타고 가는데, 세상 평화롭다.연꽃잎을 헤치고 나아가는 소리가 좋았다.오전 9시 30분, 독일 노부부가 탄 모코로의 막대기가 부러져서 새로운 것을 가지러 돌아갔다.그동안 우리는 강둑에 남아 여유를 만끽했다. 그들은 돌아갔다 오면서 더블 트래블이라며 즐거워한다.오전 10시,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모코로 하나에 두 명이 타는데, 뒷자리는 영 불편하다.다리를 쭉 뻗을 수 없어 허리가 아팠다. 앞자리가 사진 찍기도 좋고 여러모로 편할 것 같다.오전 10시 30분, 막대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드디어 출발.오전 12시, 텐트를 치고 불을 피웠다.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글래드는 점심 준비를 시작했다.폴라(모코로 사공)들도 일정 동안 함께 있는다고 한다. 이곳에는 사자, 코뿔소, 버팔로, 코끼리 등이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그들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고 한다.폴라는 이곳에 사는 주민이라고 한다.점심 식사 후 약 두 시간 동안 부쉬워크(Bushwalk)를 한 뒤, 수영을 하거나 모코로를 직접 몰아보거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고 했다.두 시간 동안의 부쉬워크 동안 어떤 동물도 보지 못했다. 현지 가이드 액투가 말하길 내일은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두 시간 동안 정말 쉼 없이 걸었다. 주변에 물이 많아 습했고, 햇볕은 따갑지 않았지만 땀이 많이 났고 갈증도 심했다.캠프로 돌아와 잠시 쉰 다음 수영장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수영장이라고 해도 특별할 것 없이 충분히 넓고 깊은 웅덩이다.차가운 물과 햇볕에 데워진 따뜻한 물이 서로 다른 물살을 타고 다녀 수영하는 내내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비가 오기 시작해서 캠프로 돌아왔다. 너무 피곤해서 저녁을 먹자마자 잠들었다.오카방고 델타에 있는 동안 사용할 화장실이다. 오른쪽 길 덮불로 덮인 곳에 아주 깊은 구덩이를 파놓았다.2월 24일 월요일. 아침식사를 하는데 무슨 울음소리가 들린다. 오스카(폴라 리더) 말로는 하이애나 울음소리란다. 동생말로는 상당히 억울한 듯한 울음처럼 들린다고 한다.오전 6시 40분, 하마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10분 뒤엔 얼룩말 아홉 마리가 지나갔다.오전 6시 52분, 엄청나게 많은 발자국을 발견했고, 7시에는 갓 싱싱한 코끼리 똥이 눈에 띄었다. 오전 8시, 저 멀리 기린 한 마리가 여유롭게 머리를 흔들며 걷고 있었다. 8시 36분, 뭔가 누워 있었던 흔적 두 군데 발견. 오전 8시 42분, 누떼와 얼룩말 무리를 만났다. 얼룩말은 약 30마리, 누는 50마리 정도.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오전 10시 20분, 캠프로 돌아와 브런치를 먹었다. 물로도 풀리지 않던 갈증이 파인애플 몇 조각과 시원한 우유 반 잔으로 싹 가신다. 자유시간. 텐트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11시 45분. 눕기엔 좋지만 텐트 안은 푹푹 찐다.오후 12시 5분, 폴라들이 오전에 말했던 오카방고의 전통 게임을 보여주려는 듯 땅에 뭔가를 그리고 있었다. 멜라니가 관심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대화에 빠져 있었고 나는 지쳐서 정신이 몽롱. 시원한 사이다 한 잔이 간절하다.40분 동안 모꼬로를 타고 델타를 헤매다 수영하러 온 일행을 만나 잠시 숨을 돌리고 수영을 즐겼다. 돌아오니 14시 52분. 꽤 배가 고팠다. 오스카와 멜라니는 오카방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체커와 비슷한 방식이었다.오후 6시 51분, (모코로에서 즐기는)선셋 크루즈에서 돌아왔다. 해지는 풍경을 모코로 위에서 감상했고, 그 배경엔 암컷 하마 한 마리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암컷 하마는 엄청나게 사납고 영역에 대한 경계심이 크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한다.오후 7시 31분, 언제나처럼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쳤다.어제도 그랬지만, 폴라들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우리의 식단은 확연히 달랐다.우리는 노매드 투어를 통해 식사 비용을 미리 지불했기에 풍성한 식사를 즐겼지만, 폴라들은 떡 같은 음식과 델타에서 잡은 생선을 찐 것뿐이었다. 양념 하나 없이, 소박한 식단이었다.요리도구도 차이가 뚜렷했다. 우리는 가스를 사용했고, 폴라들은 장작불에 의존했다. 요리도구는 공용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빌리는 건 큰 냄비 하나와 손잡이 긴 작은 주전자 하나뿐이었다. 교과서나 뉴스에서 보던 빈부격차를 현장에서 마주한 느낌이다. 좁은 공간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해는 되지만, 마음 한켠이 복잡하다. 동시에, 그들의 자연 속에 이방인으로 들어온 듯한 감각도 들었다. 어쩌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사치일지도 모르겠다.우리의 식사가 끝난 뒤, 폴라들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모닥불 위에 냄비를 올리고 늦은 저녁을 준비했다. 지금은 20시. Glad에게 왜 해가 진 뒤에 저녁을 먹는지 물었더니, 이게 아프리카의 저녁이라며 웃었다. 배가 고프면 먹는다는 그들의 식사 시간은 아침 8~10시, 점심 13~15시, 저녁은 20~21시라고 했다.하얀 음식은 싸자압이라 불리며 마이스 플라워로 만든다고 한다. 노란 꽃은 케냐에서 들어오고, 보통은 하얀 꽃을 쓴다. 짐바브웨에서도 싸자라고 부르지만, 보츠와나에서는 폴리쉬라고 한다. 품질은 나라마다 다르다고.오후 8시 50분, 폴라들이 노래와 춤을 보여주었다. 21시 50분까지 이어진 그들의 공연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들의 리듬과 에너지는 밤공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빛났다.
작성자 : 공동기각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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