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큰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문제임..

극단적인 예를 들면, 내가 엔딩을 보는건가 안보는건가도 모르는 사이에 뜬금없이 엔딩을 볼 수도 있음 -_-;
특히 난 대항해시대할때 이런거 많이 느꼈는데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점을 해결해 보려고 아주 오래전부터 제작자들의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만족할만큼의 대안을 본 경우는 아쉽게도 없었음.

이걸 일찌기 알았던 제작자들은, 그래서 마지막 던전의 난이도를 엽기적으로 극악하게 만들어
비장함을 주려 했던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실제로 마이트앤매직 시리즈나 울티마 시리즈중에 몇개는 막바지 던전 난이도가 갑자기 껑충 뛰어버리지 시발 ㅋㅋ

근데 야숨은 그마저도 없이 던전 자체가 전반적으로 쉽고 막보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순삭당하니 막바지에 이르러서도 스토리가 거의 없는거처럼 느껴짐 ㅋㅋㅋㅋ

(그래서 야숨이 싫다 이런게 아니고 차기작에서는 이런 면이 좀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봄..)

어찌보면 이런게 비선형 구조 게임 자체의 한계이기도 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