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코 새로 오고 난 현상으로 봐야지만,,,

주자 2루 있을 시, 모든 투수들이 지나치게 주자 신경쓰며, 눈싸움을 오래 하고 있다. 잘 보시길

양현종을 제외한 모든, 정말 모든 투수들이 일관되게 오래오래 쳐다보고 있다.

이게 왜 문제가 클 수 밖에 없는가 분석해 보았다, 특히 투아웃 상황에서 유독 더 그렇다.

투수는 일정한 루틴을 가지고 밸런스를 잡으며 투구를 하게 되어있다. 

작년까지는 이렇지 않았다.

1구의 투구 시간을 10으로 봤을 때 주자에 시선을 두는 시간이 7-8

그러다 갑자기 고개를 회전하며 빠른 템포로 투구를 한다,. 포수와 다시 일정한 호흡을 맞추고 제구에 신경 쓸 여지가 없다.

갑자기 빠른 템포의 투구는 제구 밸런스에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훈련이 수없이 반복되어 체화되어 있지 않는 한.

한 예로 장현식을 보자, 여러번 글을 쓴 적도 있지만, 이 친구는 2루 주자가 나가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보시길

결과는 볼넷 일쑤고 재수없으면 안타로 실점이 부지기수지.

문제는 투아웃 상황이라는 걸 잊지말자. 주자가 3루 쪽으로 몇 걸음 더 나가는 걸 막아서 홈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ㅎㅎ 나 같으면 타자와 승부에 더 신경쓰며 제구에 올인하겠다.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자나. 결과가 말해주고.

그런데 장현식만 그런게 아니라는거다. 하도 이런 반복된 행동이 거슬려 타 구단 투수들의 중계를 보면서 우리만 저러고 있는가 ?? 봤지.  그러지 않더라고.

잠깐 잠깐 흘깃 쳐다보고 타자한테 더 신경쓰더라고. 

결과적으로 지난 동계 훈련에서 새로온 코치진들의 결과물로 밖에 안본다. 볼넷이 유난히 많은 이유, 특히 주자를 둔 상태에서,,,

반복되는 이 이상한 현상들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나에게만 이게 문제로 보이는지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