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예능줌이란 단어가 예능으로 키 입덕한 악성 연상 개인팬 맞아?

 예능입덕+ 아줌마? 아님 그냥 비하의도로 줌이 붙은건가..

 내가 작년 그렇게 입덕한 팬이고 아줌마 맞아서 저 단어 볼 때보다 흠칫한다 

 샤이니 중에 기범이를 제일 좋아하는데 다른 멤버 욕 한적없음 (눈팅만 함, SNS 안함)

 근데 입덕 계기가 같다보니 뭔가 ㅎㅎ 

 에피소드 결이 나랑 맞았는지 자주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어

 처음 나왔을 때만해도 '쟤가 왜?' 였는데 지금도 신기하긴 하다

 본업이 가수니까 무대도 찾아보고 그러다 그룹도 찾아보고 콘서트도 갔는데 (개인적으로 엄청난 도전이었음!) 

 보면서도 어떨떨하더라. 이 감정이 맞나, 이 나이에 맞나 생각이 더 컸나봐

 근데 잘 갔다 싶었어. 진짜 행복하더라. 그 기억으로 버티고 행복했거든

 바로 그룹 컴백하고 15주년으로 떡밥 ㅋㅋ 홍수나면서 따라가기 바쁘더라구

 잠은 못자는데 즐거웠다!

 카테고리, 갤러리 접근성 쉬운 곳이라 눈팅을 하게 되는데 

 실시간으로 특정 워딩으로 난리나는 거 보면서...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네? 와우...)

 사실 나도 그냥 핑계고로 인연이 됐나? 그렇게 생각했거든?

 살면서 그런말 많이 하잖아. 인연이 있었나봐, 그게 인연이 됐나봐요..그 정도지뭐

 옷장털이범에서 기범이가 그랬거든. 그동안 메인MC랑 인연이 없었다고

 첫 출연에 열심히 하는 거 눈에 보였고 스핀오프도 나오고 이후 MC분도 자주 이야기하고

 계속 인연이 이어진다는 거 어렵지도 않지만, 쉬운일도 아닌거 다들 알잖아

 장하다는 표현도 그 연장선 같았는데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했...

오래 활동한 만큼 팬덤 내부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을거라 생각해

샤이니 완전체 볼 생각에 행복만 할 줄 알았는데 

뭔가 생각이 많아지네...

디씨에 안 어울리는 글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ㅎㅎ

콘서트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