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16년도 드래프트가 ㅅㅂ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이긴 했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이 세대들 대부분 운동하는 사람들이 야구가 아니라 축구로 대거 빠져버리면서 야구하는 사람이 없었던거임 ㅋㅋㅋㅋㅋ

실제로 이 세대들치고 학교에서 야구얘기보단 축구얘기, 특히 해축얘기가 대세였고 그 여파로 학교에서도 맨날 축구만 하고 그게 습관화 되어있으니 자연스레 야구는 뒷전이 될 수 밖에 없었던거지.

이땐 뭐 학교마다 다 다르겠지만 진심 이 시절엔 어디 초, 중, 고 군대 등 특히 남학교에는 축구 얘기가 정설이었지 야구 얘기는 진짜 거의 들어보지 못했음.

옛날로 치면 드라마 마지막 승부 유행했을 때 중, 고딩들 죄다 쉬는시간 종 울리자마자 농구골대 앞으로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농구 조지고 왔듯이 이 세대는 축구가 대세였다보니 야구 유입인원도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것.

실제로 현 KBO리그에 97년생 중에 자리잡은 선수라곤 최지훈, 강재민, 황성빈, 최원준, 이영하, 김태연, 이진영, 최성영 말곤 없음. 이 팀 유일 97년생인 최충연도 지금 사이버 투수 된거 생각하면 진심 97년생 야구선수들은 지명조차 안되거나 지명되고 얼마 안가 방출로 사라진게 대부분임

22년 드래프트랑 진짜 비교가 안될수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