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왜 일본만화 재밌었는지 그게 왜그런건지까지는 잘 모른다.

나도 웹툰 그리고 만화를 그리기는 하니까 나름 오래 공부도 해왔는데 진실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그림을 잘그려서가 아니고 퀼리티에서 있는 것도 아니고 촌티가 나기 때문에도 아니다. 촌티가 없어서도 아니다.

일본만화 특유의 연출 때문이다.

그 연출은 일본만화작가들끼리의 특허같은거고 일본의 상징같은거다.

이 연출이라는건 사실 펙트에 중점을 두지 않고 현실성있게 하지 않는거고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잘 팔리도록 하는거다

그 연출이라고 하는건 같은 그림체를 쓰더라도 각 나라마다의 연출의 방식에서 차이가 벌어진다.

'으헤헤 이것으로 승부는 정해진것같군!!'

'으하아악 말도 안돼! 죽고싶지 않아'

'마리아 정신차려!! 이런 젠장.. 마르크!! 여자애들 챙겨서 빠져나가!! 여긴 일단 내가 막고 있을께!!'

'타케루 어쩌려는거냐!! ... 응 알았다.. 무사히 빠져나오길 바란다.. '

'어딜 도망가려고 '

'니 상대는 나다 '

'파치이잉 퍼헝! '

'(연출 : 바람에 빨려들어가는것같은 볼팬으로 찍직 그서놓은거같은 화면에 진땀 뻘뻘나는 연출 나타나기 )

이처럼 과잉행동이 나오거나 과잉 얼굴표정이 나오거나 과잉 감정표현이 나오거나 아무튼... 좀 과하게 나타나는거다.

근데 한국 만화는 이런게 좀 없는편이고 상당히 현실적인 경향이 있어서

MBTI에서 N들어가는 사람들 특히 NP들어가는 사람들이 재밌게 보기는 좀 어려운게 있어

일본만화 대부분은 확실히 INFP, INTP들이 주로 그리고 ENFP들도 그리고 NP들이 주로 그리기 때문에 재밌을 수 밖에 없다

근데 현실을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만화가 재밌는줄도 모르겠고 스토리의 영양가만 눈에 들어올 뿐이라 웹툰에 문제없다고 여긴다

근데 만화가들이 그런 SJ들 현실 살아가는 사람들 입맛 맞춰봐야 소용이 없는게 그들은 일하는걸 엄청 중요히 여겨서 거의 NPC같은 삶을 사는게 보통이다

만화책을 주로 찾는 사람들은 NP들이 제일 많은데 유럽쪽이든 어디든 NP들이 재미찾아 만화책 찾는다

왜냐면 NP들이 여유롭게 사는걸 선호해서 설령 직장인이라도 프리랜서로 사는 경우 많기 때문이고 집에서 대부분 있는 부류가 많다

그런 사람들이 주로 만화책을 찾는데 그들을 목적으로 책을 팔라고 생각하는 일본은 만화산업이 거대해질 수 밖에 없었던거다.

그리고 NP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종이나 고지서같은것이든 아무튼 분석하는걸 좋아하는데 만화책이 분석할 수 있는 영역이 상당히 많다

드래곤볼의 전투력이 어쩌고부터

아따신치의 미깡의 속마음이 어떻든

세일러문이 레즈비언 기질 있나 아닌가

뭐뭐 그런거 연구할 수 있는 분석할 수 있는 떡밥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부분을 남기는걸 일본작가들이 제일 잘한다는거다.

애초에 그리는 사람들 본인이 직접 NP니까 NP들의 마인드를 잘 알 수 밖에 없다는거.

NP들이 뭘 원하는지 높은 확율로 알 수 있고 만화가로써 엄청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INTP들이 그리는 일본만화의 주인공들을 보면 ENFP인 캐릭터가 정말 많다. 물론 전문가들 분석으로지만 보통 ENFP다.

옛날만화 주인공들이 주로 ENFP아니면 INF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