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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러시아인 교수가 본 남한과 북한
안드레이 란코프 소련 태생의 동양학자로 김일성종합대학교 교환학생 이력이 있어서 북한 사정에 빠삭하고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임 빨갱이라고 지랄할까봐 미리 말해두자면 소련의 병신짓을 직접 경험한 양반이라 정치적으론 친미 우파에 가까우신 분임 남북한 정세에 있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로, 버락 오바마에게 대북정책에 관해 자문한적이 있을 정도 아래는 란코프 교수가 자유아시아방송 RFA 등의 언론사에 투고한 글 들임 1. 소련은 단 한번도 북한을 동맹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으며 전략적 가치조차 없다고 봤다. 이는 소련 붕괴 후 러시아도 마찬가지였는데, 내심 북한의 핵무장을 견제하고 대한민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러시아와 북한은 밀월관계가 됨) 2.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 남한과 미국의 전문가들도 속으론 다 알고 있지만 북한의 평화회담 블러핑에 어울려 주는거다. 아직도 북한의 핵포기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다면 비현실적인 사람 3.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북한은 우호관계가 됐고 경제협력도 시행했다. 러시아는 징집령 때문에 부족해진 노동력을 북한 노동자들로 충당하고, 북한은 외화를 벌어올 수 있기에 서로의 등을 긁어줄 수 있다. 그러나 서로의 무역량이 워낙 미미하기에 큰 경제적 효과는 없을 것 4. 문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자충수였다. 이 법을 제정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에게 굴복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북한 주민들은 더더욱 통제적인 삶에 갇혔다 문정부는 평화공존을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고 하지만 진정한 평화공존은 북한의 개혁개방에서 나온다. 문정부는 김여정의 협박에 굴복하여 지나치게 양보를 많이 했다 5. 미국의 엘리트층들은 대북제재가 북한을 굴복시킬거라 믿지만 이는 착각이며 북한은 중국의 완충국으로서 견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다 6.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은 블러핑이 아니라 현실이다. 북핵은 같은 민족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선전도 당연히 거짓이다 북한이 제일 원하는것이 한미동맹의 붕괴로 언젠가 다시 일어날 전쟁에 대비하려면 한,미,일동맹 + 영국 수준까지 격상시켜야 한다 하 지 만 이 칼럼의 기고년도는 22년이고 24년에 새 의견을 투고했는데 김정은이 통일 자체를 포기하고 완전히 남남인 국가, 즉 영구 분단국이 되는 길을 선택한 것 같다고 한다. 7. 문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한 실패 문정부가 주장한 한반도 운전자론의 진짜 운전자는 사실 북한이었고 남한은 끌려다니기만 했다 문정부는 비현실적인 환상에 사로잡혀 북한에게 휘둘렸다 8. 한국 진보파들은 자국 정부는 잘만 까면서 북한에겐 비판적 시각이 즉각적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586 진보파들은 자주평화통일을 믿는데,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헛되먹은 환상이다. (내가 구라로 써넣은게 아니라 진짜로 란코프 교수가 586이라고 특정해서 말함) 9. 남한은 더 이상 미국의 핵우산 약속을 신뢰해서는 안된다.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의 핵무기를 갖춘 이상, 미국이 남한을 통수치고 버려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남한은 미국에 의존하지 말고 유사시 노빠꾸로 자체 핵무기를 즉각 만들어 낼 역량을 갖춰야 할 것 10. 남북관계가 좋아질 전망이 있을까? 불가능하다. 선제 조건으로 대북제재의 완화가 있어야 하지만 이건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게 선제 조건이다 결국 북한은 핵을 포기할 의사가 절대 없으니 대북제재 완화도 없을것이고 결국 남북관계는 그대로다.
작성자 : 하와이안징거더블다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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