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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든 너에게 해주고싶은 말 앱에서 작성

믕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06 01:14:08
조회 68 추천 0 댓글 0
														

신기한 게 뭔지 알아?

스피커에선 사실 음악이 나오지 않아.
그저 진동할 뿐이야.
공기를 흔드는 그 파동을 우리의 귀가 감지하고,
우리의 뇌가 그걸 ‘음악’으로 해석하는 거지.

그러니까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그건 음악이 아니야.
그저 스피커의 떨림,
공기 중의 파동과 진동, 움직임일 뿐이야.

그 음악은 실은,
너의 안에만 존재하는 거야.
그 진동을 음악이라고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는 건
너의 뇌니까.

(소름끼치지 않아? 와…
그러니까 스피커에선 음악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단지 떨림만 있을 뿐인데,
우린 그걸 음악이라고 ‘느낀다’는 거지.
즉, 음악은 없다
그건 오직 너의 뇌 속에만 존재하는 거야.)

그렇다면, 이런 건 어때?

일하다가 듣게 되는,
고객이라는 이름의 누군가가 내뱉는 날카로운 말.
너를 지치게 하고, 무너지게 하는 말들.
그 말도 결국은,
단지 진동일 뿐이야.
공기를 흔드는 파동.
귀를 스치는 소리의 흔적일 뿐이지.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 “뱉뭔의”라는 욕이 있다고 해보자.
그 말을 들어도 우리는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해.
왜냐하면, 우리는 그 단어의 의미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야.
결국, 그 말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괴로울 뿐이라는거지.

그러니까 누군가 너를 바보라고 부른다고 해도
너가 그 의미를 너의 안에서 만들지 않는다면
넌 어떠한 감정도 느낄수 없게 되고
그말은 힘을 잃고 그저 공기중으로 흩어질뿐이지.

그리고 이건 단지 불쾌한 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야.
가장 큰 행복도,
가장 깊은 사랑도,
가장 처절한 외로움도
모두 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감정은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야.
그건 너의 해석에서 만들어지는 거야.
모두 너의 안에서 발생한 환상일 뿐이야.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시선도
너를 완전히 정의할 수 없어.
왜냐하면 그 모든 해석은
오직 너의 뇌 안에서만 유효하니까.

그게 바로 진짜 자유야.
그리고 그 자유는,
이미 네 안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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