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강의 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필드에서 실력이 있었으면 계속 필드에 몸담고 있었겠지.

그런데 그 사람들도 필드가 버거우니까 뭐 부트캠프 차리고 그나마 이력 하나 믿고 그냥 책임감 없는 강의팔이나 하는거잖아.

그나마 책임감이 조금 있는 교육기관은 그래도 수강생 취업까지는 시키는데 말이야.

그런데 커리큘럼 자체가 뭐 어떤 기술 중심으로 풀어나가는것 자체가 좀 그냥 신규 뉴비들 계속 좆밥으로 만들어서 가두리 양식을 하려는 의도가 너무 명확하게 보임.

어차피 패러다임은 매번 바뀌는거고 심지어 뭐 아키텍처 패턴 조차도 언제는 이게 좋았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이건 별로니까 다시 예전 방식으로 가보자 이런식으로 흘러가는데, 맹목적으로 어떤 기술이 요즘 트렌드니까 이 기술 못 따라가면 도태당한다고 겁박하면서 공포마케팅으로 연명함.

그럼 제일 기본이 되는 스스로 요구사항 정의하고 하나의 서비스 혹은 솔루션을 허접한 퀄리티나마 완성하는 진짜 개발을 하고 기초이론 및 알고리즘으로 코딩의 효율을 다듬으면 되는 문제임.

다만 그런 종류의 커리큘럼으로 짜면 사실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돈이 안되겠지. 왜냐면 고객들은 즉각적인 효과를 보길 원하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