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자퇴하고 학비 온전히 빚이었고 그거 갚을려고 이래저래 고덕 평택 노가다 좀 뛰고

1.5공수 2공수해서 빚 갚고, 서울서 생활했는데 서울에서 생활 자체가 안되고 그이후에 지방에서 식당 하다가 말아먹어가지고

서울 올라갈 형편이 안됐음

사실 처음에 나도 취직하고 싶다라는 마인드가 제일 컸지.

근데 좀 살아보니까 취직 잠깐한 QA도 비정규직으로 계속 갈 줄 알았는데, 이게 1년도 못채우고

그리고 서울 생활해보니 돈이 안모이더라. 방세때문에

서울에서 아무래도 일하면서 취직 준비해봤는데 공부는 안되고

그래서 지방 내려와서 일하면서 취직 준비한거라

그리고 오히려 그래서 식당도 해보고 당시에 그 식당 마치고 오히려 쉬는 시간이 있어서 공부좀 하고, 인디 게임 개발 해볼려다가

그때 우연찮게 해외 디코 들어갔다가 SAP 다니시던 스승님 만난거라 사실 오히려 취직했으면 지금처럼 실력이 늘진 않았을듯

아마 2년 반쯤 전에 안만났음 대학원에서 배웠던 기술들이 전부인 줄 알았겠지.

오히려 그때 추천해주신 책들과 방법론들이 다 살이 된거라. 한 1년 가까이 열심히 검사 받으면서 공부했는데, 여튼 그분 덕에 기본은 하게 된듯.

그리고 취직 이후에 합격 몇곳했는데 다 월급이 적어서 방세 포함하면 수중에 남는돈이 없고 그거는 내가 노가다 뛸때보다 적어서 빚갚기 요원해서 걍 이래저래 꼬여서 이래 된거라

외주야 뭐 대학원때부터 과제대행 해왔던게 있어서 넘어가는게 어렵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