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이 24살, 사회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무스펙, 무경력 인생을 어

프로그래밍 갤러리

자동 짤방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자동 짤방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1/3

부산 시내버스 안에서 양산 쓴 사람 논란 ㅇㅇ
님들 이케빈 기억 남??.근황 삼갤러
극우화가 너무 심한 10대들의 모습 묘냥이
싱글벙글 AV배우 팬미팅가면 하는거 ㅇㅇ
싱글벙글 숲튽훈이 실제로 제일 못하는 한 가지 ㅇㅇ
싱글벙글 비밀이 밝혀진 것이 오히려 비극이 된 숲 수인갤러리
와들와들 번개장터 공룡빌런 ㅇㅇ
멀뚱멀뚱 틀딱들이 꼬라보는 이유 nigger892
심권호 "한국 레슬링 망한 이유 일본 시스템 가져와서" ㅇㅇ
선정적이라고 욕먹는 고말숙 언행 ㅇㅇ
외벌이 남편을 원하는 한국여성들의 평균 마인드.jpg ㅇㅇ
계부가 3년간 성 학대... 친엄마 "지나간 일인데 덮고 살자" ㅇㅇ
재미이햄 오늘자 국무회의 발언...jpg ㄴㅇㅇㄱ
"두 마리에 5만6000원"…속초 오징어, 이번엔 '바가지 논란' ㅇㅇ
SK하이닉스 다니는 남자만나서 용돈 받으면서 결혼생활하고 싶다는 공무원 갓럭키

트럼프, 돌연 "무관세야"...대혼란에 가격 급락 - 관련게시물 : 얼탱얼탱 트럼프, 중국 관세 유예 90일 연장 작성자 : 구너

내년 나이 24살, 사회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무스펙, 무경력 인생을 어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7.30 15:49:37

조회 136 추천 0 댓글 1

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평생 해야할 일 앞에서 도망치며 살아왔습니다.

중학생까지는 엄마말 듣고 학원이라도 다니며 받는 7~80점짜리 시험지에 만족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게임에 빠져 3년을 허비하며, 대학도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던 고3 겨울, 막상 20살을 앞두고 저도 막막한 앞날이 무서웠나봅니다...

그제서야 공부한번 해보겠다며 믿어달라고 부모님께 얘기하고 지방대 컴공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에 들어오고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수학, 영어 과정을 통채로 모르다보니 지방대에서조차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경우가 많았고

공부습관 자체가 안잡혀있다보니 또 1년을 핑계만 대며 1학년 학점을 3.3으로 조지고 군대로 도망쳤습니다.

도대체가 인내심, 끈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날들이였습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전역을 하고, 2학년 복학은 했는데 삶이 막막합니다.

남들 하는만큼이라도 하려면, 남들 해온만큼을 더 박아도 모자를 판에

남들 하는만치 눈치보며 겨우 따라가게 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전역후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났습니다.

전역 후 1달간 아무리 게임을 하고, 술을 먹고, 담배를 피며 쾌락을 느끼려 해도 스스로를 속일수가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못한 현실, 그 간극을 채우고 싶은 욕심, 그러면서도 노력하지 않는 하루들속에 괴로웠습니다.

그날부터 게임을 모두 끊었습니다.

졸리고 피곤해서 술, 담배 등등 최대한 멀리하려 했고(완전히는 못끊었습니다.)

잘 자고, 아침 7시면 항상 일어나고, 일어나면 주저없이 씼고 책상앞에 앉아 책을 피는 습관들을 들였습니다.

학교 다니며 남는시간엔 틈틈히 ebs 수학 인강과 쎈 개념문제만이라도 빠르게 풀며 고등학교 과정을 넘겼고

학기 수업은, 매일 그날 배운파트를 복습하며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을 몰라 모르겠는 문제들은 풀이과정 자체를 통으로 외워 시험을 쳤습니다.

그렇게 전역 후 1년을 보냈고, 이번 2학년 1학기 성적은 4.5를 받았습니다.

지방대에서 학점 제대로 받은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냐마는

적어도 알아가는 과정에 재미는 느꼈습니다.

적어도 하루하루 불편한 감정속에 괴롭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2년 반가량이면 졸업이고, 취업을 해야할텐데

앞으로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니 나이때 뭐가 중요하냐, 부모님이 지원해주실때, 공부에 흥미있을때 제대로 해봐라

제대로 하다보면 뭐라도 잡을 기회가 온다는 조언을 종종 듣지만

남들보다 못한 현실, 제대로 된 대학도, 자격증도, 포트폴리오도 만들지 못한 현실이 막막합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 말이냐... 묻는게 뭐냐 하면

졸업 후 컴공쪽 진로를 가고 싶습니다.

제 인생에 다시는 공부로 먹고살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 23살인 지금이 유일한 기회인 듯 싶어 제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은건 아닐지 걱정이 앞섭니다.

남들은 고등학교때부터 착실히 준비해왔을텐데

이제와 공부하며 남들만큼 살거나, 취업하고 싶다는게

제가 바깥 힘든 일 하기싫어, 대학졸업때까지 미루는 핑계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결론은 지금 하는 공부(컴공쪽 전공 살려서)로 취업하고 먹고살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로, 남들 하는만큼 따라잡는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건지 확신이 없어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 하나하나 읽고 앞으로의 인생에 참고하겠습니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구, 시축 했다가 이미지가 더 나빠진 스타는?	운영자	25/08/11	-	-
AD	가전디지털, 휴대폰 액세서리 SALE	운영자	25/08/08	-	-
2877135	정신병 살인귀 또 터졌구나 [7]	헬마스터	08.01	121	0
2877133	9년간 사용하던 전번을 변경했습니다. [2]	나르시	08.01	84	0
2877125	확실히 여름엔 퍼포먼스가 떨어진당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49	0
2877124	정치글 좀 작작쳐올려라 개씨발새끼들아 [2]	프갤러(113.59)	08.01	79	0
2877120	속보) 2찢명 번식 왕성 !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75	0
2877118	가비아 대책없는 회사 보안 개ㅂㅅ사이트 ㅈㄴ 답답하네 [2]	프갤러(211.219)	08.01	311	0
2877114	■요즘 레드오션이라는데 취업할려면 뭘 파야합니까?	ㅇㅇ	08.01	94	0
2877113	혐오는 귀염을 이길수 없당⭐+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64	0
2877112	보안팀 씹새끼들	아스카영원히사랑해	08.01	96	0
2877111	아스카는 힘들 때 매일 토스를 켭니다	아스카영원히사랑해	08.01	99	0
2877107	커피한잔원샷하는중	ㅇㅇ(113.59)	08.01	62	0
2877105	나님 예지력 ㄱㅆㅅㅌㅊ !!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54	0
2877104	날 더워서 뛰뛰를 못하니 오히려 체력지속력이 떨어지는듯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44	0
2877103	답이없구나 껄껄 [4]	개멍청한유라	08.01	84	0
2877102	ㄴㅇㄹ [6]	필라	08.01	49	0
2877101	충격받음 [7]	ㅇㅇ(118.235)	08.01	128	0
2877099	힌트:비두해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50	0
2877098	오늘 해킹 공부하면서 구현한것	루도그담당(118.235)	08.01	78	0
2877097	주체를 무엇으로 설정하는지가 중요함 쉽고 간단하게 가는 방법 찾아야함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55	0
2877096	나님 귀납적으로 원리 유추능력 ㄱㅆㅆㅅㅌㅊ!!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50	0
2877095	윤수괴 감방에서 팬티쇼햇다는구나 [1]	헬마스터	08.01	83	0
2877094	역시 데이터는 거짓말 안 함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40	0
2877093	커피를 몇 잔씩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지... 모르겠당.	넥도리아(220.74)	08.01	37	0
2877092	ts 쓸필요없네 [7]	헬마스터	08.01	111	0
2877090	잠을 이상한 자세로 자서 그런강 두통 있넹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42	0
2877089	❤✨☀⭐⚡☘⛩나님 시작합니당⛩☘⚡⭐☀✨❤	♥찢명아티스트냥덩♥	08.01	54	0
2877082	바이브코딩? 이거대박이라	ㅇㅇ(218.48)	08.01	649	0
2877072	이재면씨 대통령 재밋는것같더라 [1]	헬마스터	08.01	98	0
2877065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혼자 일 다 해도 아무말 안하지. [1]	프갤러(59.16)	08.01	65	0
2877064	데이트할 돈도 없고, 돈도 없고, 강연만 들으러 다닐 예정 [2]	넥도리아(220.74)	08.01	73	0
2877063	씨발 날씨 [5]	아스카영원히사랑해	08.01	98	0
2877062	어셈블리어 다루는 중 [5]	루도그담당(118.235)	08.01	108	0
2877061	내가 예전에 개발하던게 polygon nft 인데 [3]	어린이노무현	08.01	81	0
2877060	.env 도 보안에 안좋아서 이번에 aws kms랑 [1]	어린이노무현	08.01	86	0
2877058	외모가 후달려서 짝사랑만 해봐가지고 [4]	ㅆㅇㅆ(124.216)	08.01	108	0
2877056	dart에서 생성자부분에 const 붙이는거 보고	프갤러(113.59)	08.01	69	0
2877055	슈뢰딩거의 변기 [2]	개멍청한유라	08.01	69	0
2877054	나도 썸인가 연애인가 해보고싶네 [7]	ㅆㅇㅆ(124.216)	08.01	104	0
2877053	나도 큰 프로그램 만들고싶다 [5]	ㅆㅇㅆ(124.216)	08.01	90	0
2877052	GDC가 const쓰더라 ㅋㅋㅋㅋㅋㅋ [4]	개멍청한유라	08.01	84	0
2877051	나 눈물날뻔했어 [9]	개멍청한유라	08.01	89	0
2877050	나도 집에서 일할줄아는데 ㅋ	개멍청한유라	08.01	61	0
2877049	인생뭐있나	배구공(119.202)	08.01	43	0
2877047	프로그래밍 하면서 느끼는데 컨벤션이랑 스타일	ㅆㅇㅆ(124.216)	08.01	75	0
2877046	또 해킹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루도그담당(118.235)	08.01	64	0
2877045	일명 참사라고 불리우는 사건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정말로 공감이 되는거임?	ㅇㅇ(223.39)	08.01	48	0
2877043	그누보드 어질하네 [1]	프갤러(220.121)	08.01	66	0
2877042	짜다 [1]	배구공(119.202)	08.01	57	0
2877041	const로 도배하는게 최대의 가스라이팅 아니냐? [11]	헬마스터	08.01	110	0
2877039	이건 또 뭐냐 ㅋㅋㅋㅋ.....jpg [7]	ㅇㅇ	08.01	95	0
뉴스	'은수 좋은 날' 이영애X김영광, 상상초월 ‘위험한 공모’가 시작된다!	디시트렌드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