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빈곤하다.

단순히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기 때문에 돈을 버는 일 외에 다른 것은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실험을 통해서 입증된 사실이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구조를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왜 실직자 또는 백수들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불공정한 사회, 가난을 해결하는 것이 나를 정치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불공정한 사회와 가난은 분명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많은 사람은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처럼 최소한의 노력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부족한 거야', '더 열심히 했어야지'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지되 평가는 냉정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유리한 사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특혜를 받는 사회는 없어야 한다.